아웃 인 아웃

Out-in-Out.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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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기술의 하나이며, 코너를 돌 때 초기 위치는 코너 바깥쪽에서 시작하여 안쪽으로 파고들며, 탈출 지점은 다시 코너 바깥쪽이 되는 것을 말한다. 슬로우 인 패스트 아웃이 속도에 대한 원칙이라면, 아웃 인 아웃은 경로에 대한 원칙을 가리킨다. 이 두 가지를 조합하면 이상적인 코너 공략 방식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방식으로 최대한 안전하게빠르게 속도를 줄여 공략을 시작하고, 공략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코너의 바깥쪽에 최대한 빠른 속도를 내는 것이 된다.

아웃 인 아웃과 슬로우 인 패스트 아웃은 서로 다른 두 가지 원칙이 아닌 상호 관계를 갖는 원칙이다. 아웃 인 아웃을 하는 이유는 슬로우 인 패스트 아웃을 하기 위한 방법이기 때문.

코너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면 코너를 회전하는 구간에서 짧지만 최단거리의 일직선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론적으로는 코너 안쪽에서 회전을 시작하여 안쪽에서 접점을 찍은 뒤 다시 안쪽으로 들어가는 인 인(In-in-In)이 거리는 짧지만, 아웃 인 아웃은 코너를 곡선이 아닌 최대한의 직선으로 만들 수 있어 코너 중후반에서 가속을 하여 탈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코너 공략은 단순한 거리를 줄이기보다 재가속으로 탈출 속도를 높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만큼 아웃 인 아웃을 권장하는 것.

주의할 점은 '인(In)'의 포인트. 초보운전의 경우 코너의 시작 지점에서 코너 안쪽(인) 지점으로 이동하지만, 이렇게 될 경우 원심력에 의해 코너 바깥쪽으로 차가 쏠려 제대로 된 가속을 하기 어려워진다. 인을 잡는 지점이 코너의 가장 가속이 빨리 이루어지는 지점이 되도록 최대한 차량의 모멘텀을 끌어안고 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연하지만 차선이 정해져있는 공도에서는 쓸 일 없다. 서킷에서만 쓰도록 하자. 물론 시골길 동네 아재들은 빈번하게 쓰고있다. 어디서 보거나 배운건 아니고 경험으로 아는듯 차체가 작은 오토바이 또한 공도에서 쓰는 기술. 노면 상태가 좋지 않으면 최대한 그립을 확보해서 살기 위해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