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소맥거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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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거핀 영상의 등장인물. 소맥거핀의 친아버지로, 외견은 덩치가 크고 하얀 런닝과 세로 줄무늬 푸른 사각 팬티 차림을 한 중년 소맥거핀의 모습이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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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아버지가 그렇듯 TV를 보다가 소파에서 잠이 들었는데, 소맥거핀이 TV 채널을 변경하려 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잠에서 깨서 리모컨을 사수한다. 결국 소맥거핀이 치맥을 뇌물로 바쳐 겨우 리모컨을 얻는 데 성공하지만, 소맥거핀의 엄마가 등장해서 드라마를 볼 시간이라고 리모컨을 빼앗고 자신의 아내의 무릎에 누워서 같이 TV를 본다.

여느 어르신들이 그렇듯 컴맹이어서 백신을 대신 예약해달라고 하기도 한다.[2] 이후에는 바퀴벌레가 무섭다며 잡아달라고 부탁하는 소맥거핀에게 생명은 소중한 거란다. 라며 부탁을 거절하지만 막상 자신은 옆에 지나가는 모기를 웃으면서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끔살시켜 버리고 이에 소맥거핀은 데꿀멍한다.

재채기를 하면 엄청난 파괴를 일으킨다. 양치할 때 칫솔모가 상할 수준으로 세게 닦고, 세수를 할 때도 물이 튀다 못해 사방이 물바다가 될 수준이고, 아들이 클렌징 폼을 권해도 그 표정을 지으며 오로지 비누 하나로 해결하고, 스킨 바를 때에도 뺨 때리듯 자기 얼굴을 난타한다. 아들이 리모컨을 만질려 하면 섬뜩한 얼굴로 눈을 뜨며 아들을 내치고, 아들과 같이 잘 때 코골이도 심해서 아들 귀엔 피가 나며[3] 잠을 못 이룰 정도이다. 하지만 그래도 본성만은 나름 자상한 아버지인지라 퇴근 후 귀가하면서 가족들이 먹을 아이스크림을 사오시기도 한다.[4]

'그만둡니다' 편에서 전화를 하는데 목소리가 어찌나 시끄러운지 폭소하면서 수다 떨 때마다 천장이 무너지고 땅이 흔들린다. 그러다 결국 밖으로 쫓겨나는데 그 와중에도 계속 지인이랑 전화하고 있었다. '우리집 서열 2위' 편에선 자꾸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서 소맥누나방을 감시하러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고양이를 데려온 것이 들통나 어머니의 제제를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면서 집밖으로 버려진 소맥과 소맥누나를 무시하고 집에 들어온 고양이를 배 위에 올려놓고 귀여워해주신다.

'모기 리턴즈' 편에서는 소파에서 주무시다가 아들이 모기에 시달려 가족들 모두 잠에서 깨고는 전기 파리채로 일격에 모기들을 날려버린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들도 같이 감전되어버린다. 그리고 모기 소동이 끝난 후 방충망 구멍난 부분을 메꾸기도 했다.

'할머니 특'편에서는 친가로 가 소맥거핀의 할머니인 어머니를 반기려 달려가다 할머니가 아들은 무시하고 손주들만 이뻐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아 가족들이 친가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온 뒤 소맥거핀이 할머니와 통화할때까지 굳어버렸다. '추석 후기 만화'에서 가족, 친지들과 차례상에 절하고 딸과 아들내미 씨름 대결에 박수 치며 환호했다.[5] 그리고 달력을 보며 연휴가 끝나고 다음 날 평일이 오는 걸 실감하며 아들, 딸과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6]

'소맥대전쟁'에서는 필리버스터 처럼 재채기의 기를 모으고 다 모인 재채기를 냥코 군단에게 발사한다. 하지만 고양이가 자기 입 속에 날아오면서 KO 당한다. 이후 아내가 여차저차 마무리 짓고, 고양이들의 사정 듣고 그들이 타고 온 우주선을 수리해주고, 고양이 캔 받고, 지구를 떠나는 고양이들을 배웅해준다.

'개아파'에서는 아들과 함께 공놀이를 했다. '부부싸움 만화'에서는 아내와 집이 무너질 정도로 부부싸움을 벌였다. 원인은 아내가 치팅데이 때 먹을 케이크를 본인이 뭣모르고 먹어서(...) 그러다 아내한테 깨진 접시를 던질려다 아내가 울 걸 생각해 곰인형으로 바꿔 던졌지만 오히려 분노를 돋궈서 건물 잔해를 맞는다... 분노가 극에 달한 아내가 결국 자기가 아끼는 TV 리모컨을 찢자, 본인도 분노가 극에 달해 싸움도 격해지다가 가족사진이 담긴 액자가 떨어지자 사진 속 화목한 모습을 보고 화가 누그러져 서로 끌어안고 화해 후, 가족들이 다 같이 한 이불에서 같이 자는 나름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작아진 소맥이'에서는 낮잠을 자던 중 바선생이 개발한 크기조절이 가능한 광선총을 맞고 소맥거핀이 거대화하면서 집 천장이 무너졌는데, 깨어나긴 커녕 무너진 건물 파편을 이불 삼아 자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대해진 소맥이'에서는 아들을 막기 위해 본인의 재채기로 막아보려하지만, 역으로 소맥거핀이 박수를 치면서 생긴 풍압으로 인해 날라가 제압당한다. 이후 엄마가 소맥이를 원래대로 되돌려놓자 딸과 함께 환호한다.

엄마의 얼굴 편에선 자식들이 엄마의 맨얼굴을 보고 싶다고 졸라대자 예전 엄마와 연애하던 시절의 사진을 보여주는데, 사진 속 엄마의 모습이 지금의 근육질 거구가 아닌 평범한 미인의 모습으로 나오자 이걸 본 자식들은 뒤로 고꾸라진다. 이후 엄마 옆에서 설거지를 도우며 금슬이 좋은 부부사이라는 걸 보여준다.

'상남자 특' 편에선 그야말로 허세의 끝판왕을 보여준다. 밥상을 살펴보는 데 고기가 없다고 밥상을 뒤엎어버리고[7] 마트에서 양손으로 들고 가기에도 벅찰만큼 물건을 사고 엉덩이로 봉지 하나를 잡고 걸어가며 커피를 마실 때, 커피 믹스와 뜨거운 물을 다이렉트로 입에 쑤셔박는다거나 행인이 길을 헤멜 때 목적지까지 던져버리고, 행인이 땅에 박히자 그걸 뽑아주고 간다거나, 비가 올 때 챙겨온 우산은 누나에게 쥐어주고 비를 맞으면서 걸어가다가 비가 너무 거세게 오자 우산을 뺐어 쓰기도 하고, 덥수룩한 수염은 손으로 뽑아버리며, 국밥 먹는 데 숟가락 따위는 필요 없다며 손으로 떠서 먹고, 게임의 닉네임을 지을 때 그냥 키보드로 막 친다거나[8] 당기시오라고 적혀있는 문은 뚫고 들어가버리며, 물컵을 발로 집는다. 이러한 상남자(?) 같은 행적 때문에 현상수배가 걸렸는데, 현상금이 무려 50억 원.[9]

3. 능력 / 강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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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거핀 집안의 3인자이자, 압도적인 힘을 보여준 어머니에게 가려저서 그렇지 어머니를 제외하면 그 누구도 대적하는 행위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의 강자로 묘사된다. 당장 재채기를 하는데 지구 바깥에서 관찰이 될 정도로 커다란 폭발이 일어나고, 본인은 무려 고질라가 방사열선을 발사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소맥거핀과 소맥거핀의 누나 역시 이 여파를 견디지 못했으며,[10] 개그성 연출인지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위스퍼가 방공호로 대피했다. 그만큼 위력이 강한 셈.

이 외에도 세수를 하는데 생긴 여파로 화장실이 물에 잠기거나, 초음속에 버금가는 속도로 모기를 초살시키며, 주먹질 한 방에 소맥거핀을 하늘까지 날려버리는 등, 여러 방면에서 어머니와 필적하는 행적을 보여주기도 했다. 손재주가 좋은 편인지 망치로 뭐든 잘 고치는 모습을 보였다. 부부싸움 편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전투력만 놓고 비교하면 엄마와 비슷한 듯. 입에서 나가는 레이저 포의 위력이 엄마의 주먹과 비슷한 것으로 묘사된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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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맥거핀의 집안에서 거의 유일하게 어머니와 동등한 위상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어디까지나 집안 서열 3위는 형식적인 것뿐, 아내의 무릎에 누워서 같이 TV를 보거나, 자신의 남편이 재채기로 집을 작살나는데도 불구하고 별 행동이나 말이 없다. 사실 집안 서열 2위인 고양이의 경우에는, 힘이 세서 2위인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보호를 받기에 2위인 것이다. 즉, 위상이나 힘으로 따지면 아버지가 사실상 서열 2위다.

• 성격이 꽤 느슨하고 관대한 것 같다. 사소한 일만으로도 주먹부터 나가는 아내와는 다르게, 작품 내에서 자식들을 한 번도 혼내거나 질책한 적이 없다. 화도 제대로 내지 않았기도 하다.[11]
  끽해봐야 첫 등장인 리모컨 뺏으려고 할 때 살기를 보여준 거랑 아들이 술을 병나발로 마시는 이모티콘을 보내고 버릇 없다고 말한 게 다다.
  그러나 부부 사이의 금술은 좋은 듯 하다. 둘이서 서로 데이트하는 것을 보면 더더욱.

• 웃음소리로 네모바지 스폰지밥에 등장하는 뚱이의 더빙판 목소리를 사용한다.

• 엄마랑 고양이가 등장하기 전까지 집안에서 서열 1위 였으나, 결국 최강자 2이 등장해 버리고 자연스레 3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소맥이를 다룰땐 엄마보다 더 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