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루(2005)

보컬, 랩, 댄스가 다 되는 올라운더다. 특히 보컬은 2020년대 기준 K팝 데뷔 일본인 남자 연습생 중에선 최고 아니냐는 소리도 들을 정도로 뛰어난 편이다. 박진영이 기성 가수 같은데 다행히 본인 스타일이 있다거나 라우드 때 들은 노래 중 최고라는 등 극찬을 했다. 데뷔할 그룹에서도 메인보컬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랩에 있어선 박진영이 라우드 당시 기성 가수 흉내 티가 나니까 본인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가져야 된다는 조언을 제법 들었다. 아무래도 아마루의 모국어는 한국어가 아니다보니 한국인 래퍼들의 랩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흉내내기가 몸에 밴 것으로 보인다. 또 박진영 자체가 애초에 다른 부분에선 유들유들한 반면 음악적인 부분에선 본인만의 주관이 꽤나 쎈 타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고, 아마루가 YG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보니 YG 스웩창법에 물들어 JYP가 라이벌 기획사 창법에 본능적인 거부감(...)을 가진거 아니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그러다 Shock 무대에서 박진영이 본인만의 랩 스타일을 찾았다고 칭찬해주면서, 랩 또한 인정받게 되었다. 물론 박진영 심사평이 전문가의 평이니만큼 새겨들어야 되는건 맞지만, 결국 대중가수가 평가받아야 될 최종 심사위원은 대중인만큼 향후에도 본인이 부지런히 찾아가야 될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