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팔코사놀 끝장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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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한국기원과 바둑TV에서 주최하는 레전드 기사 초청 이벤트 대회. 2020년과 2021년은 레전드 바둑 기사와 아마추어 시니어 최강자 5명이 대결을 펼치는 연승전 대회로 치수고치기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2022년과 2023년은 프로기사 vs 프로기사의 치수고치기 대국을 열었다. 인포벨(쏘팔코사놀) 후원이다.
2. 진행방식[편집]
2.1. 시즌 1 ~ 2[편집]
- 프로 시니어 기사 1명이 아마추어 시니어 기사 5명('아마 5강' 팀)과 연승전으로 대결한다. 치수고치기 바둑이므로 프로 선수는 백, 아마 선수는 흑을 잡고 대국을 진행한다.
- 제한시간은 각자 40분, 40초 초읽기 3회로 진행한다.
- 대회 최초 시작 치수는 '정선, 흑 덤 9집(백 9집 공제)'이다. 아마 선수가 승리하면 해당 선수가 계속 대국을 하는 대신 흑에게 주는 덤이 3집씩 줄어들게 된다. 반면 프로 선수가 승리시 '아마 5강' 팀의 선수는 탈락되어 더 이상 대국을 할 수 없게 되며, 선수는 교체되고 흑덤이 늘어난다. 대국을 시작 할 때 덤을 준다는 의미로 프로 선수는 해당 치수만큼 돌을 상대 사석통에다 준다. 조정되는 치수는 다음과 같다.
- 화국(무승부)가 발생할 경우에는 아마에서 선수를 바꿔서 해당 치수로 다시 대국을 벌인다.
- 프로 선수는 아마 선수 5명을 모두 이기면 우승, '아마 5강' 팀은 '정선, 백 덤 3집'에서 프로를 이겨 호선으로 치수를 조정하면 우승을 하게 된다.
2.2. 2022년 이후[편집]
- 2022년(서봉수의 열혈도전) : 2022년은 5판을 진행했다. 호선으로 시작해 진 쪽에서 치수를 고처 대결해 호선, 정선을 거쳐 일방적으로 끝날 경우엔 최대 4점 접바둑으로 진행되는 방식이었다.
- 2023년(서봉수 vs 서능욱) : 7판을 진행한다. 호선으로 시작해 진 쪽에서 치수를 고치며 7판을 진행하므로 전승시에는 최종 치수가 6점까지 나올 수 있다. 무승부시에는 백이 이기는 것으로 간주한다.
3. 역대 시즌[편집]
3.1. 2020(시즌 1): 유창혁 vs 아마 5강[편집]
- 중계: 진행 - 심우섭, 해설 - 김만수 八단
- '아마 5강' 팀: 이용만, 김정우, 최호철, 이철주, 안재성
시즌 1인 유창혁 九단 편에서 '아마 5강' 팀 마지막 주자였던 안재성 선수가 정선으로 유창혁을 잡으며 무려 7연승을 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하지만 스케쥴 문제로 인하여 마지막 대국이자 아마 5강팀의 마지막 미션인 '정선, 백덤 3집' 대국을 하지 못한 채 대회가 마무리됐다.
3.2. 2021(시즌 2): 서봉수 vs 아마 5강[편집]
- 중계: 진행 - 류승희, 해설 - 이현욱 九단
- '아마 5강' 팀: 이철주, 이용만, 안재성, 최호철, 양덕주
시즌 2에서는 지난 대회에 출전했던 김정우 선수 대신 양덕주 선수가 '아마 5강' 팀에 합류했다. 시즌 2에서는 초반에는 서봉수 선수가 정선 흑 덤 9집에서 패하고 정선 흑 덤 6집에서 이기는 패턴이 이어졌으나 아마 5강팀 세 번째 주자 최호철이 내리 3연승을 거두는 활약을 보이며 정선까지 치수를 맞추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아마팀은 정선의 벽을 넘지 못한 가운데 지난 대회 유창혁 편 7연승의 주인공 안재성이 첫 판에서 패하며 결국 시즌 2는 서봉수 九단이 '아마 5강'팀을 전멸시키며 마무리하게 됐다.
3.3. 2022(번외): 서봉수의 열혈 도전[편집]
지난 두 시즌 동안 아마 5강과 끝장승부 대결을 펼쳤으나 2022년에는 시즌 2의 주인공 서봉수 九단이 박정환, 변상일, 강동윤, 신민준, 김지석과 치수고치기 대국을 한다. 프로기사 vs 프로기사의 치수고치기 대국으로 1980년대 위험대결 이후 거의 40년 만이라고 한다. 최초 치수는 호선, 그 이후부터는 정선, 2점 접바둑, 3점 접바둑 등등으로 1점씩 치수를 진쪽에서 고쳐서 대국을 한다. 만약 일방적으로 질 경우에는 마지막 대국이 4점 접바둑이 될 수있다.[1]
- 대국 규정 : 제한 시간 각자 30분, 1분 초읽기 5회
- 대국료 : 승자 300만원, 패자 100만원
- 중계 : 진행 - 박치문(바둑 칼럼니스트), 해설 - 유창혁 九단
위 진행결과에 따라 3점 접바둑이 되는 결과물로 끝났으며 서봉수 九단은 대국료 상금으로 700만원을 가져가게 됐다.
3.4. 2023(시즌 3): 서봉수 vs 서능욱 치수고치기 7번기[편집]
2023년 시즌은 '야전사령관' 서봉수 九단(대서, 大徐)과 '손오공' 서능욱 九단(소서, 小徐)의 치수고치기 7번기 대결로 열린다. 이번 시즌은 두 기사가 호선으로 시작해 진 쪽에서 치수를 조정해서 대국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결과와 관계 없이 7판을 모두 진행하며 전승이 나올 경우 최종 치수는 6점까지 벌어질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무승부(화국, 和局)이 나올 경우 백의 승리로 간주한다.
- 대국 규정 : 제한 시간 각자 1시간, 1분 초읽기 3회
- 대국료 : 기본 50만원, 승자 200만원 추가 지급
- 중계 : 진행 - 김지명 / 해설 - 장수영 九단(1~4국), 백성호 九단(5~7국)
7번기 결과 최종 치수는 정선(덤 없음)으로 마무리 됐다. 서봉수 九단이 1~2국을 모두 이기면서 서능욱 九단이 2점을 깔고 시작하는 치수까지 내려갔는데 그 이후부터는 2점은 서능욱, 정선은 서봉수가 이겨서 2점에서 정선을 오고가는 상황으로 시리즈가 진행됐다. 서능욱 九단은 2점으로 진행한 첫 판이었던 3국은 4집차로 이겼고 5국과 7국에서는 화끈한 바둑 내용을 보여주며 2점으로 진행한 세 판을 전부 이겼다. 반대로 서봉수 九단은 정선에서 세 판을 모두 이겼다.
4. 여담[편집]
- 시즌 2 1국의 경우 대국 당일 서봉수 九단이 시니어리그 2라운드 서능욱 九단과 대국 후 더블헤더를 치렀다. 그 이후에도 계속 더블헤더가 치러지는 경우가 많긴 했다. 서능욱 선수가 초속기~속기파여서 의도찮게 짧은 간격의 더블헤더가 돼서 그렇지(...) 그리고 9월 15일 시니어리그 6라운드에서도 더블헤더를 치렀다.
- 서봉수 九단은 세 시즌 연속 끝장승부에 출전하며 단골이 됐는데 2021년은 아마 5강과 치수고치기 연승전, 2022년 추석 특별대국 형식으로 열린 '열혈 도전'(정상권 5강과의 치수고치기)에 이어 2023년엔 서능욱 九단과의 치수고치기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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