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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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태어[편집]


미소를 짓는 사람의 표정을 나타내는 의태어이다. 대부분 싱글벙글이라 하면 이것을 말하는 것으로 각종 매체, 교과서 등에서 많이 쓰인다. 예)싱글벙글 웃음짓는 OOO

MBC라디오(표준FM)의 싱글벙글쇼가 유명한 용례. 원래는 위에 써놓은 문장에서와 같이 청취자의 재미있는 사연을 받거나 라디오 개그 꽁트를 주 레퍼토리로 하여 청취자의 웃음을 유발한다는 기획의도가 담긴 이름이었다. 그래서 진행자도 1980년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개그맨 콤비 강석, 김혜영을 영입한 것이었는데 세월이 흐르고 보니 다른 의미로 레전드가 되어버렸다. 많은 개그 꽁트 코너 중 하나인 "서울 공화국"이란 코너를 통해 시사풍자를 실컷 했던 것. 그런데 이 시기가 전두환 정권 때였다.[1] 민주화 이후로도 '88 돌도사'[2]나 '나의 신혼일기' 같은 코너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장수했다. 2022년 8월 현재는 정준하신지가 진행을 이어받으며 프로그램 코너가 일부 쇄신되었다.


2. 유튜브 싱글벙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싱글벙글(유튜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인터넷 밈[편집]


디시인사이드에서 발생한 인터넷 밈으로, 싱글벙글이라는 단어는 예전에 야갤 등지에서 해외발 기행·기현상 짤, 자극적인 사고 짤[3], 그 외 잡다한 움짤들을 '싱글벙글 지구촌'이라는 제목으로 퍼 날랐던 데서 유래되었다.

본래의 용법은 풍자나 희화화 의도가 짙고 쓰임새는 주로 어떤 단어 앞에 붙여 해당 단어를 비아냥거리고 비꼬는 식(예: 싱글벙글 OOO[4]). 하지만 지금은 싱글벙글 같은 4음절 단어를 제목 앞에 붙여 글의 주제나 성격[5]을 드러내는 용법으로 변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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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너 오프닝 사운드부터 저벅저벅 걸어오는 군홧발 소리를 깔아 놓은 거 보면 대놓고 노린 거다.[2] 이 코너는 앞에 연도만 해마다 갱신해가며 2000년대까지 무려 15, 6년을 끌고갔다.[3] 주로 중국발 고어짤들이 주를 이루며, 실제로 사람이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GIF 짤들도 꽤 있었다. 물론 이런 수위 높은 짤들은 올리는 족족 삭제된다.[4] 만약 여기에 국가명이 오면 이는 서구권의 "Meanwhile in OOO…" 표현과도 상통한다. 직역하면 "한편 OOO에서는…"이 된다. 여기에는 주로 러시아 등이 붙으며, 이 경우 동토의 기상, 불곰국 따위로 번역이 가능하다. 싱글벙글이 유행어로 뜨기 전까지는 원어의 의미를 살려 번역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오늘도 OOO는 평화롭습니다" 정도가 그나마 의미가 통했는데, 싱글벙글이 유행하면서 "싱글벙글 OOO"로 의역이 가능해졌다.[5] 싱글벙글(깔깔유머), 오싹오싹(공포, 고어), 훌쩍훌쩍(슬픔), ㅅㅂㅅㅂ(분노), 우웩우웩(역겨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