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로부터(영화)

화신교 교주 신택과 목숨을 걸고 압록강을 넘어 고성에 정착하여 같이 믿을 화신교 신도 10명을 모으는 탈북자 여성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화신교의 교주이다. 화신에게 꾸준히 신탁을 받고 있는지 수시로 보이지 않는 존재와 대화한다.

보일러를 고치러 화신화당에 왔다가 신택의 계시를 듣고 화신교의 신자가 된다.

탈북 전 선천에서부터 신택을 알고 지냈다고 영숙과 함께 갑자기 화신화당에 찾아온다.

부인과 같이 아들을 살려달라고 명선을 찾아온다.

명선이 신도들을 모을 전단지를 남 몰래 인쇄해준다.

반려견 몽이가 죽어서 명선을 찾아온 여학생이다.

명선의 죽은 아들이다. 명선이 화신교에 매우 독실한 이유가 죽은 아들을 600일 안에 살리고 싶어서이다.

현서가 키우던 죽은 반려견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신택이 교주로 있는 '화신'이라는 신을 섬기는 종교이다. 10명의 믿는 화도(화신을 믿는 신자)를 모아 600일 이내에 영이 담긴 물을 떠다가 부어놓고 그 10명이 모여서 진심으로 믿고 기도를 올리면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다고 한다. 600일이 지나면 영혼은 영원히 소멸하거나 그나마 화신님께 기도가 닿으면 죽은 자의 세계라 할 수 있는 화국에서 영이 부활하여 다음 생을 기다릴 수 있다는 내세관을 가지고 있다. 교주인 신택은 화신에게 꾸준히 신탁(神託)을 받는지 보이지 않는 존재와 대화하고 있다. 비록 신도는 적지만 화주서라는 경전도 있고, 가로줄 3개와 세로줄 3개가 그려진 자체 종교적 상징까지 있을만큼 틀이 어느 정도 잡힌 종교이다. 교주인 신택과 화도인 명선과 함께 압록강을 넘고 탈북하여 남한에 정착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