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학자(다키스트 던전 2)
덤프버전 :
상위 문서: 다키스트 던전 2
관련 문서: 신비학자
[ 펼치기 · 접기 ]
[ 펼치기 · 접기 ]
Occultist
"공허의 악랄하고 모독적인 힘을 목도하라!"
영웅 소개 텍스트
To know the abyss, one must embrace it.
심연을 알려는 자, 일단 심연을 포용해야 한다.
영웅 선택시
1. 소개[편집]
다키스트 던전 2의 영웅으로, 디폴트 네임은 Alhazred(알하자드). 과거사는 힘을 얻기 위해 인간성을 버리고 이계의 의식을 수행했다가 기는 혼돈을 불러내버리고 추종자들의 생명을 바쳐 겨우 격퇴했으나 이계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게 되어버린 이야기이다.
2. 배경[편집]
힘을 얻기 위해 추종자들과 의식을 치러 유체이탈으로 이계를 탐색했고, 그곳에서 피라미드를 발견하여 힘을 위해 희생의 의식을 치르기로 했다. 그의 인간성이 양심, 동정, 이타심, 논리를 통해 그를 멈추려 했지만 이미 힘에 대한 탐욕에 취한 신비학자는 인간성의 호소를 무시와 망각, 억압으로 찍어누르며 의식을 강행했다. 그 결과 기는 혼돈이 소환되었다. 추종자들의 생명력을 희생하는 사투 끝에 신비학자는 가까스로 승리했지만 추종자들은 모두 죽어버렸고, 신비학자는 이계로 통하는 길목이자 그곳에 도사린 불경한 존재들의 등대에 가까운 존재가 되어 남은 평생을 그들에게 위협받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전작의 배경 만화랑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느 쪽이 먼저 일어난 것인지는 불명.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유형에 딱 들어맞는 케이스. 그래서인지 과거의 메아리 일러스트에서 신비학자의 얼굴은 왼쪽으로 비스듬하게 향해 있지만, 해골은 빛이 비추는 우측을 향하고 있다.
실패를 마주할 시 【펼치기 / 접기】 - 마주하는 과거의 망령은 기는 혼돈[1] .
선택하려 할 시"공포도, 슬픔도 접어 두라. 때가 되었다.(Quiet your fear, your grief - it is time.)"
"나는 이 육신의 오롯한 주인이다!(I alone am master of this body!)"
선택할 시"나를 심연으로 데려가려 왔는가?(Come to drag me to the void, have you?)"
"희생에 대해 뭘 안다고! 꺼져라, 망령아!(You know nothing of sacrifice! Away, shade!)"
실패를 마주하는 데 성공할 시"내게 겁을 줄 수는 없다. 난 널 알아.(You cannot frighten me. I know you.)"
"이 힘을 뿌리칠 수는 없지만, 절제해서 사용할 수는 있겠지.(I cannot relinquish this power - but I can wield it with restraint.)"
[1] 기는 혼돈은 2칸짜리 몹인데, 망령으로 등장할 때 모델링 자체는 변함이 없지만 1칸짜리 적으로 취급된다.
엔딩에서는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광대 옆에 서서 기도하듯 손을 깍지 끼고 서 있다. 언제나 들고 있던 스승의 해골은 들고 있지 않다. 엔딩만으로는 신비학자가 어떤 상황이 된 것인지 알기 어려운데, '살아있는 도시'에서 끝까지 해금할 시 언급되는 바에 의하면 공허의 위협으로부터 세상을 수호하는 감시자이자 세상의 파수꾼이 될 것이라 한다.
2.1. 과거의 메아리[편집]
- 챕터 1: 의식(The Ritual)
다른 차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정신은 거의 없지.(Few minds are ready for the other planes.) - 신비학자
어느 불길한 저녁, 별들의 위치를 계산하여 크나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예상되던 날, 그는 추종자들을 모아 고대의 흑요석 탁자에 둘러 앉아 서로의 손을 맞잡고 자신들의 정신을 공허로 보내었다. 서로의 생명 에너지를 안전하게 고정한 채, 그는 바깥 세상을 자유롭게 노니며 어두운 교감과 초월적인 힘을 갈구하였다.
On certain portentous evenings carefully selected for their astrological potency, he would gather his devotees around the ancient onyx table, and, joining hands with them, he would send his spirit out into the void. Safely tethered by their vital energies, he was free to wander the Outer Sphere in search of some dark communion and impossible power.
- 챕터 2: 사막의 문(A Door in the Desert)
그 피라미드가 모든 것을 바꾸었다.(That pyramid changed everything.) - 신비학자
그는 곧 거친 바람이 부는 광활한 사막 언덕 사이에 선 자신을 발견하였다. 그 앞에는 피라미드 사원의 돌 첨탑이 심상치 않은 하늘로부터 벼락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그는 굴하지 않고 우뚝 솟은 사원의 문턱을 넘어 중앙 제단에 자리를 잡고는 다가올 번제를 기다렸다.
He found himself in a vast expanse of windswept dunes. Ahead, the stone spires of a pyramidal temple called down jagged bolts from a roiling, angry sky. Undaunted, he crossed the threshold of the towering aperture, settled himself upon the central dais, and prepared for the coming sacrifice.
- 챕터 3: 내면의 죽음(Some Parts Must Die)
그 당시 나는 아직 공포조차 모를 만큼 어리석었다.(Back then, I was not yet wise enough to know fear.) - 신비학자
미션: 스스로의 미덕을 처단하라
실로 끔찍하였으나, 그는 힘의 대가를 치를 것이었다!(Terrible though it was, he would pay the price for power!)
- 미션 성공 시:
그의 마음 속 공허는 미지의 공간, 끝없는 심연 너머로 가로 질렀다... ...마치 자연이 진공을 거부하듯이.(The emptiness in him called out across the boundless gulfs of unknown space... for nature abhors a vacuum.)
신비학자의 첫 번째 이벤트 미션. 영웅 중에서 유일하게 챕터 3에 첫 번째 미션이 배치돼 있으며 그로 인해 이벤트 미션 2번이 연속으로 나온다. 신비학자의 영체 같은 모습을 한 '미덕' 넷과 싸워 전부 제거하는 것이 목표. 기본적으로 단일 대상에게 약화와 취약 토큰을 부여하는 '망각' 또는 대상의 모든 긍정적 토큰을 강탈하는 '억압'을 사용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긍정적 토큰이 있을 시 광역기인 '무시'로 본인과 적 모두의 긍정적 토큰을 제거하며 스스로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모든 미덕의 체력이 20% 미만일 시 그들 전부를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는 '축출'이 활성화되므로 하나를 점사해 마무리하기보다 돌아가면서 체력을 깎는 편이 효율적이다. 미덕의 긍정적 토큰을 제때 없애주기만 하면 어려울 것 없는 미션.
- 챕터 4: 손님(The Guest)
계속해서 지식을 탐욕스레 집어 삼켰지만...(It took too much and gained even more, but...) - 신비학자
미션: 화동을 지켜라
한데 모인 자들로부터 생명력을 뽑아내고자 그는 꿋꿋이 버티면서 힘의 일부를 휘둘렀다!(Drawing vitality from the assembled mediums, he would hold fast against the thing, and harness a portion of its power!)
- 미션 성공 시
지옥의 기원으로부터 흘러 나오는 기이한 흐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격상은 완전히 끝이 났다...(Imbued with strange currents of infernal origin, his apotheosis was complete...)
2번째 이벤트 미션. '이차원의 기는 혼돈'과 맞붙는다. '기는 혼돈'과 같은 모델을 사용하나 과거 회상답게 훨씬 약하며, '기는 혼돈의 촉수'를 만들어내지도 않는다. 신비학자의 뒤에 그와 함께 의식을 치른 추종자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대신 연계 토큰을 자신에게 옮기며 스스로에게 '미지의 힘' 토큰을 주여하는 '힘의 전달'으로 미지의 힘 토큰을 모아 강력한 공격기인 '타오르는 별'을 사용할 수 있다. 신비학자 자신과 추종자들의 스트레스를 전부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이 약간 까다롭지만, 토큰 관리에 익숙하다면 큰 지장 없이 넘어갈 수 있다.
- 챕터 5: 영원한 불꽃(An Eternal Flame)
저들이 배회하며 모든 이름을 부르짖는 동안, 끝없는 밤이 나를 숨겨 주었다.(I am shrouded by an endless night where they prowl and whisper all names.) - 신비학자
무아지경에서 깨어난 그는 곧 시커멓게 그을린 채 연기를 풀풀 풍기고 있는 추종자들의 시신을 보고 경악하였다. 또한 자신의 의식 가장자리를 서성이며 약점을 찾고 있는 이형의 존재도 똑똑히 인식하였다. 그는 이제 봉화가 된 것이었다. 미지의 지역으로 통하는 통로이자... ...앞으로 평생토록 그 모독적인 군세에 위협을 받을 신세로 전락한 것이었다.
Emerging from his trance, he met the charred, steaming corpses of his acolytes with a shudder. He cound sense the eldritch entity stalking the edges of his consciousness, probing for weaknesses. He had become a beacon - a conduit to unknown regions... and would be assailed by those blasphemous forces all the rest of his days.
3. 운용[편집]
전작의 신비학자는 빠른 속도와 높은 회피, 일부 영웅들의 엄청난 표식 대상 추가 피해에 주목해 표식을 전담하는 서포터로 주로 운용되었고, 몇몇 기술이 추가 피해를 입히던 '이물' 속성의 적을 상대할 때가 아니면 그리 높지 않은 피해량과 기본적으로 낮게 설정된 공격기들의 명중률로 인해서 주력 딜러가 되기는 어려웠는데, 2편의 신비학자는 과거에 비해 비교적 공격적인 방향으로 재설계되었다.
2편 신비학자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방법으로 전용 토큰인 '미지의 힘'을 얻는데, 이 토큰은 2개를 보유할 시 일부 기술을 강화하거나 강력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한편, 토큰당 50% 확률로 신비학자에게 1x3의 화상을 부여하기도 하는 양날의 검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신비학자는 어떤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현 상황에 가장 적합한지와 함께, 미지의 힘 토큰을 언제, 어떻게 쌓을 것인지, 그리고 어떤 기술로 빠르게 소모할지를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미지의 힘 관리가 잘 이루어질 시 신비학자의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2편에서 매우 귀해진 기절을 간단하게 걸어버리거나, 힐 한 번에 최대 체력의 100%까지도 회복시켜 버리거나, 무지막지한 단일/광역 도트딜을 끼얹거나, 별도의 강화 효과를 배제할 시 모든 영웅의 기술 중에서 가장 강력한 단일 대상 폭딜을 가할 수 있다. 하지만 미지의 힘 자체의 양면성과 여전한 0힐 출혈의 변수, 낮은 체력 등의 이유로 2편에서도 여전히 불안정한 면이 많은 영웅이기에 토큰 관리에 더해 여러 변수에 대한 통제가 중요하다.
여담으로 성녀와 함께 1편에서는 도트 딜링 능력이 없다가 2편에서 추가되었다. 신비학자는 도트 딜링 신기술을 받았고, 성녀는 기존의 기술에 조건부로 도트 딜링을 가하는 기능이 생겼으며 도트 딜링을 강화하는 장신구를 얻었다.
4. 능력치[2][편집]
5. 스킬[편집]
5.1. 기본 스킬[편집]
전작에서의 번역명은 '제물 암습'이었다. 당시에는 명중률이 낮게 설정돼 있었고 미지의 힘 토큰 개념이 없어서 본인 강화 효과도 없었지만, 대신 '이물' 속성의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효과를 갖고 있었다. 2편에서는 일부 기술에 있던 특정 속성 추가 피해가 일괄적으로 삭제되었고 이물 속성 자체도 사라졌다.
다만 강화 전에는 미지의 힘 토큰이 쌓여있어도 소모하지 않지만 강화 시에는 토큰을 소모하므로, 미지의 힘 토큰을 사용 조건으로 요구하는 강력한 기술들을 즐겨 사용한다면 강화하지 않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물론 2스택이 쌓였을 때 바로 해당 기술들을 써버리면 상관없지만, 덩굴숲의 '꿈꾸는 장군' 보스전처럼 광역기 사용이 강제되는 경우엔 눈물을 머금고 써야 한다.
강화 시 힘 토큰을 제거하는데다 약화 토큰을 2개 부여해서 턴을 여러 번 쓰는 적이라 할지라도 장기간 봉쇄할 수 있어지고, 치명타 토큰을 제거함으로써 '전도사'처럼 치명타 토큰을 얻은 다음 공격해 오는 적을 카운터칠 수도 있게 된다. 강화 전에도 약화 토큰으로 위력을 줄이는 것까지는 가능하지만, 치명타로 인해 영웅이 받는 스트레스나 높은 확률의 디버프/도트딜까지 막아줄 순 없다.
전작에서의 번역명은 '약화의 저주'였다.
5.2. 해금 스킬[편집]
적의 회피를 제거하고 취약을 건다. 회피 토큰에 의존하는 적을 카운터침과 동시에 취약 토큰을 통해 빠르게 제거할 기점을 만들어주는 기술으로, 연계 토큰이 전작의 표식보다 화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는 덜한 관계로[7] 아군의 화력을 높여주기에는 더 적합한 기술이기도 하다. 다만 회피 토큰을 제거할 뿐 다시 회피 토큰을 만들어내는 것까지 막아낼 순 없어서 패턴을 완전히 봉쇄하는 건 힘들다. 강화 시에는 방호 토큰을 제거하는 효과가 추가되며, 취약 토큰을 하나 더 부여한다.
같은 근접기인 제물 바치는 칼질과 비교하면 치명타율이 5% 낮고 사용 가능한 위치가 2-4열이라 1열에선 못 쓰지만 4열에서 쓸 수 있다. 효과의 경우 연계 토큰을 공격하거나 막타를 칠 시(강화) 미지의 힘 토큰을 주는 제물 바치는 칼질과 다르게 조건 없이 50%/66% 확률로 토큰을 주며, 연계 토큰을 공격할 경우 대상의 약화 저항을 깎는 효과가 있다. 4열에 머무르면서 (미지의 힘 없이) 전방의 적을 공격하거나, 서브딜을 넣으면서 추후 약화 기술이 성공할 확률을 높이는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대상이 피해를 입을 때마다 무작위 DOT 2x3 효과를 얻도록 한다. 모두가 계속해서 딜을 때려박을 경우 이론상 엄청난 누적 피해를 가할 수 있고,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전투 아이템이나 영웅에게 추가 턴을 주는 장신구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하지만 역병 의사의 '사인' 등과 연계하지 않는 이상 피해가 전부 가해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적을 빠르게 처치할 수 없으며, 저항이 떠버리면 의미를 상실해버리므로 기댓값이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이 기술로 점사해야 할 보스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저항력이 높게 설정되어 있는 편이며, 신비학자는 저주를 강화해서 적에게 저항 감소 디버프를 거는 것 외에 도트딜 확률을 보정하기 어렵다. 그래도 강화 효과가 적의 저항을 깎아버리는 만큼 아군의 전반적인 도트딜 성공 확률을 높여준다는 점은 다행.
모든 적에게 약간의 피해와 함께 상당한 출혈을 가한다. 모든 적의 출혈 저항을 뚫을 시 총 누적 피해량이 36/48 + α[12] 나 되는 엄청난 광역 섬멸 기댓값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저주처럼 성체성사 또한 단기결전이 어렵고 적의 저항에 취약하다는 단점을 가졌으며, 심지어 성체성사의 경우 강화해도 적의 저항을 뚫을 수단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저항당할 확률이 높은 편이다. 또한 미지의 힘 2스택을 요구하는 기술 중에서 유일하게 1열 또는 2열에서만 쓸 수 있어 신비학자가 위험에 노출되도록 한다. 다행인 점은 연해에서 '레비아탄'을 잡을 시 얻을 수 있는 전리품 중 '소환의 부름'이 가하는 출혈량을 무려 2배로 올려주는 만큼, 세팅을 통해 고점을 엄청나게 높일 수 있다는 것.
모든 기술 중에서도 최강의 깡딜[13] 을 자랑하며 방호 토큰을 무시해버리고, 공격한 대상에게 연계 토큰까지 남긴다는 점에서 강력한 적 하나를 빠르게 제거하기에 가장 알맞은 기술이다. 도트딜이 아닌 깡딜을 때려박기 때문에 다른 미지의 힘 2스택 기술들처럼 불안정하거나 시간을 오래 잡아먹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대체로 가장 많이 채용하는 편이다.
미지의 힘 토큰을 즉시 하나+이후 3턴 동안 턴 시작할 때마다 확정적으로 하나씩 얻게 하는 만큼 미지의 힘 토큰 수급을 엄청나게 쉽게 해준다. 특히 턴마다 33% 확률로 미지의 힘 토큰을 자급해내는 사술사 영웅의 길의 경우 운빨을 타긴 해도 혼돈의 번제 시전 후 3턴간 연속으로 불타는 별을 떨구는 것까지 가능해질 정도. 다른 영웅의 길이라도 보스전에서는 일일이 제물 바치는 칼질을 연계 토큰에 써서 스택을 쌓거나 얽히는 그늘의 50%/66% 확률에 의지하기보다 혼돈의 번제를 사용하는 편이 훨씬 안정적으로 미지의 힘 토큰을 수급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상당한 부작용을 갖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체력 15%/10%를 소모하고, 무작위 부작용 효과가 모두 만만치 않다. 화상 2x3으로 체력을 갉아먹는 건 귀여운 수준일 정도. 정말 운이 좋으면 '부작용'으로 은신 토큰을 얻어서 오히려 이득을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정말 운이 나쁘면 기절으로 턴을 날려먹어야 한다. 그나마 약화 토큰은 약화 저항, 현기증/기절 토큰은 기절 저항, 섞기는 이동 저항 또는 이동 불가 효과, 화상은 화상 저항을 통해서 저항할 수 있는 것이 다행인 점. 또한 광증 고행자나 '도를 넘은 과학'을 세팅한 역병 의사처럼, 부정적 토큰을 제거 내지 역이용하는 아군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6. 전용 장신구[편집]
취약 토큰을 미지의 힘 토큰으로 바꿔주는 효과는 일반적으로는 혼돈의 번제의 디버프 효과에서도 하필 취약은 빠져 있는 탓에 직접 발동시킬 수는 없지만, 스스로에게 취약을 거는 기벽, 질병 등의 효과를 미지의 힘 토큰 양산용으로 써먹게 해주기도 한다. 영웅의 길 의식사는 턴마다 33% 확률로 취약 토큰을 얻는 만큼 이 장신구의 효과를 어느 정도 의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복사의 경우에도 근접 기술을 주로 쓰면서 취약 토큰에 노출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되는 만큼 어느 정도 시너지가 있다.
악마의 아귀팔으로 부정적 토큰을 부여하는 효과 또한 랜덤성은 강해도 유용한 편이다. 다만 적을 강제 이동시킬 시 부정적 토큰을 주는 만큼, 본인이 적에 의해 강제 이동할 시에도 부정적 토큰이 부여된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열 이동을 지속적으로 유발하는 적을 상대할 시, 이 효과 탓에 부정적 토큰이 엄청나게 쌓여버리는 끔찍한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그나마 무작위 부정적 토큰 중에 취약 토큰도 포함되므로 운이 좋으면 오히려 이득을 볼 수 있기는 하다. 모든 영웅에게 영구 이동 불가 토큰을 부여하는 '장군의 꿈' 전리품을 역마차에 장착하는 경우, 연해 지역 보스 '레비아탄'을 상대할 때를 제외하면 영웅이 항상 그 자리에 고정되므로 장신구의 리스크가 사라지게 된다.
신비학자가 힘을 쫓아 유체이탈 의식을 치렀을 때 사용한 구슬로 추정된다.
'열처리한'으로 오역된 원문 'Scalded'는 '고열의 액체나 증기로 인한 화상'을 의미한다. 신비학자가 무기로 쓰는 두개골과 달리 검게 타들어가 있는데, 정황상 과거의 메아리 막바지에서 언급되는 '검게 탄 채 김이 나고 있는 휘하 수행자'들의 두개골 중 하나로 추정된다.
스트레스를 낮게 유지하면 스트레스 관련 효과는 유명무실해지지만, 얽히는 그늘으로 치명타를 가할 시 미지의 힘 토큰 하나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게 해주는 효과가 미지의 힘 토큰 수급에 꽤나 도움이 되는 만큼, 주로 얽히는 그늘을 통해서 미지의 힘 토큰을 수급한다면 이 효과만 기대하고 장착시켜도 나름대로 쓸만하다. 근접 판정인 얽히는 그늘을 강화해 주는 복사 영웅의 길을 선택할 시 더 활용하기 좋은 편.
이 장신구는 말 그대로 기는 혼돈의 눈인데, 최초로 소환한 기는 혼돈을 간신히 쓰러뜨렸을 때 손에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7. 상징 여관 아이템[편집]
의식을 치를 때 사용하는 양초로 보이며, 이계의 힘을 찾는 의식 또는 이계의 존재를 소환하는 의식에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 전작의 야영 기술 '어둠의 의식' 아이콘이 양초인데 해당 의식에 사용되는 것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8. 영웅의 길[편집]
턴을 시작할 때마다 33% 확률로 취약 토큰을 생성하는 효과는 기본적으로는 물몸 영웅인 신비학자에게 추가적인 리스크를 지우는 효과이지만, 전용 장신구 '점치는 구슬'을 장착할 시 미지의 힘 토큰으로 치환돼 사술사 영웅의 길과 동일한 페이스로 미지의 힘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그밖에도 덩굴숲에서 얻을 수 있는 '보병의 술통', 보유한 부정적 토큰에 비례해 피해량을 늘려주는 이교도 장신구 '이기적인 동기' 등을 통해 유리하게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미지의 힘 2개 이상을 요구하는 기술 중에서는 대상에게 약화를 거는 저주와 가장 잘 어울리며, 힐량 추가 보정을 받는 만큼 기괴한 재구축에 미지의 힘을 소모할 때의 효과 또한 증대된다.
얼리 엑세스 시절에 처음 추가됐을때는 1편의 감각으로 사용하기 가장 좋은 영웅의 길이라 제법 인기가 있었으나, 너프를 받기도 했고 점점 다른 영길에게 밀려 입지가 좁아지더니 정식 발매 시점에서는 가장 인기가 없는 영웅의 길이 돼버렸다.[18] 전용 장신구 의존도가 심각하기도 하고, 순수 디버프기인 저주 계열 기술과 힐 외의 효과가 없는 기괴한 재구축을 전부 채용할 시 남는 기술 칸이 단 하나라 본인이 주도적으로 뭘 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워 다른 영웅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주제에 1편처럼 신비학자가 밑작업을 해주면 높은 확률로 원샷원킬이 나는 것도 아니며, 결정적으로 미지의 힘 토큰을 수급하는 능력이 방랑자 신비학자에 비해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다[19] 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기 때문.
그래서인지 1.02.54580 버전에서 신비학자가 여러 면에서 상향이 되었는데, 영웅의 길 중에서 의식사가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영길의 확률 보정을 받는 약화 저주와 취약화 저주에 강화 시 각각 힘 토큰과 방호 토큰을 제거하는 효과가 추가되었고 제거 판정이 부정적 토큰 부여 판정보다 빨리 발생하게 되어 힘 또는 방호 토큰을 가진 적에 대한 효능이 대폭 강화되었으며, 힐량 보정을 받는 기괴한 재구축은 사용 조건이 체력 33% 미만에서 50% 미만으로 바뀌어 사용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얽히는 그늘이 더 이상 사용 시 전진하지 않으며 1열에서 못 쓰는 대신 4열에서 쓸 수 있게 바뀌고, 연계 토큰 대상으로 대상의 약화 저항을 깎는 효과를 얻고 50%/66% 확률로 미지의 힘 토큰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이 되어 약화 확률 추가 보정은 물론 미지의 힘 토큰 수급 및 서브딜 능력이 좋아진 것도 장점. 저주까지 지속 시간이 3턴에서 3라운드로 바뀌어 턴을 많이 쓰는 적을 상대할 때 허무하게 효과가 낭비되지 않게 되었다.
강력한 화력을 갖게 되는 대가로, 가뜩이나 낮은 최대 체력을 더 많이 깎아먹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능동적으로 미지의 힘 토큰을 쌓을 수 있는 제물 바치는 칼질과 얽히는 그늘은 4열보다 비교적 위험한 3열에서부터 쓸 수 있고, 특히 얽히는 그늘은 사용 시 한 칸 전진하는 효과까지 있어 원래부터도 어느 정도 취급에 주의해야 하는 기술들인데 사술사를 선택할 시 채용 및 사용하기가 더욱 망설여진다. 4열에서 쓸 수 있는 혼돈의 번제도 있지만 이 또한 체력을 소모하며 각종 부정적 효과가 딸려오는 만큼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없다. 그렇다고 근접 기술을 전부 빼버리면 미지의 힘 2개를 쌓아야 쓸 수 있는 기술 말고는 1-2열을 전혀 칠 수 없어서 곤란해지는 경우가 생긴다.
미지의 힘 2개 이상을 요구하는 기술 중에서는 순수하게 위력으로 승부하는 불타는 별과 가장 잘 어울리며, 미지의 힘 2개 이상 보유 시 대상에게 기절을 거는 심연의 포격과 악마의 아귀팔도 원거리 기술이므로 사술사 영길에서 사용할 시 더 강력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반대로 막타로 미지의 힘 토큰을 수급하기 어렵고 단발성 도트딜 기반 광역기의 효율이 매우 떨어지는 보스전에서는 성능이 잘 안 나오는 편이다. 보스전에서만 혼돈의 번제를 쓴다고 해도 혼돈의 번제의 부정적 토큰은 약화 저항에 의해 저항될 수 있는데 복사는 약화 저항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리스크가 더 커지고, 아예 서포팅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기에는 약화 기술 확률이 떨어져 그것도 여의치 않다. 1.02.54580 버전에서의 상향으로 얽히는 그늘이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좋아진 점은 다행.
미지의 힘 2개 이상을 요구하는 기술 중에서는 영웅의 길의 강화 대상으로 지목되는 성체성사와 가장 잘 어울린다. 복사 신비학자는 2열 또는 3열에서 주로 활용하게 되고 전진기인 얽히는 그늘의 활용 빈도 또한 높은 만큼 성체성사를 시전 가능한 1열 또는 2열에 위치시키기도 쉽다. 다만 아무리 성체성사와 가장 어울린다고 해도 단일 대상을 극딜해야 하는 많은 보스전에서는 성체성사의 효율 자체가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불타는 별을 채용하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