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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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신남영.jpg

이름
신남영
출생
1962년
전라남도 해남군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학력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 / 학사)

1. 개요
2. 저서
3. 음반
4. 수상
5. 전시
6. 공연
7. 링크
8. 주요 작품
8.1. 시
8.2. 노래
8.3. 서화
9. 평가
10. 언론 보도
11. 여담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남성 시인, 가수(싱어송라이터), 캘리그래피(서화) 작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등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1962년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태어났다.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 저서[편집]



<캘리그래피 논어> (2018)
<캘리그래피 노자와 장자> (2016)
<사랑으로 왔으니 사랑으로 흘러가라> (2016)
<물 위의 현> (2015)
<명왕성 소녀> (2023)

3. 음반[편집]



  • 신남영은 1981년부터 주로 시에 곡을 붙이면서 노래를 해왔다.

<신남영 5집>(2023)
(정철, '사미인곡'/ 고재종, '한 갑자 휘이 돌다' / 김경윤, '산벚꽃 지는 저녁' / 정성채, '언제 알았니' / 김미승, '명옥헌 엘레지' / 고영서, '남해에서' / 안오일, '저물녘' / 박준, '겨울비' / 이근모, '고려인')
<신남영 4집>(2015)
(박용철,'어디로' / 박용래,'구절초'/ 조태일,'새벽에 일어나기'/ 나종영,'노랑붓꽃','산국'/ 조용미,'꽃이 진 후에 / 김석윤, '내 안의 섬' / 이병승, '가만 있지 않겠어')
<신남영, 2014>(2014)
(김명인, '섬' / 고재종, '오솔길의 몽상' / 조용미, '무진등' / 장석남, '수묵정원' / 손택수, '강철나비' / 복효근, '토란잎에 궁그는 물방울 같이는' / 윤석주, 저녁연기' / 문흥원, '절벽' / 선안영, '구근을 엿보다' / 안오일, '저물녘' / 신남영, '산', '서편 하늘에')
<노래로 듣는 시>(2007)
(서정주, '귀촉도' / 신석정, '서정가' / 박용래, '자화상','먼 바다' / 정재완, '어머니' / 신남영, '들국화','단가','님하','내가 아는 사람','둥글둥글','작은 사랑')
<신남영의 시노래>(2007)
(서정주, '견우의 노래','영산홍'/ 정지용, '해바라기씨'/ 조지훈, '파초우','매화송'/ 김현승, '천국은 들에도','슬픔', '영혼의 고요한 밤', '가을'/ 박용래, '강아지풀','낮달' / 고재종, '수선화 그 환한 자리' / 신남영, '사랑이여','치자꽃','내 마음의 노래','나의 노래는')


4. 수상[편집]



대한민국예술대전 캘리그라피 부문 특선(2016)
대한민국평화서예대전 캘리그라피 부문 특선(2015,2016)
계간 <문학들> 신인상(2013)


5. 전시[편집]



<신남영 서화전>(2023)
<신남영 신금비 서화전>(2019)
<신남영 수묵캘리전>(2016)
<돌강수묵캘리전>(2015)


6. 공연[편집]



2023년 9월 땅끝순례문학관 시문학콘서트 공연 초청 작가: 박준 시인
2023년 4월 박석준 시인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이니> 출판기념회 초청 공연
2018년 11월 담양문학콘서트 초청 공연
2018년 5월 오월문학축전 초청 공연
2017년 11월 고재종 시인 출판기념회 초청 공연
2017년 9월 극단 예린 소극장 <가을이 오면> 초청 공연
2017년 3월 시시(詩時)한 콘서트 초청 공연
2016년 12월 <시산문음악 한마당> 초청 공연
2016년 12월 박석준 시인 출판기념회 초청 공연
2015년 11월 김경윤 시인 출판기념회 초청 공연 '산벚꽃 지는 저녁'
2015년 10월 <시산문음악한마당> 초청 공연
2015년 4월 비타포엠 시낭송회 나종영 시 ‘노랑붓꽃’, 김석윤 시 ‘내 안의 섬’ 공연
2014년 12월 <무등현대미술관 초대기획전 유승우, 강태웅 2인전> 초청 축하 공연
2014년 11월 조태일 추모문학기행 초청 공연
2014년 10월 논산문화원 초청 박용래 시 공연
2014년 9월 <영혼의 메아리전> 초청 공연
2014년 7월 담양죽향문화체험마을 초청 공연
2014년 2월 비타포엠 시낭송회-초대시인 김명인 시 ‘섬’ 공연
2013년 12월 교직원예술제 출연
2013년 12월 제31회 비타포엠 시낭송회-초대시인 복효근 시 ‘토란잎에~’ 공연
2013년 11월 <신남영 시노래 콘서트>, 빛고을국악전수관
2013년 10월 기운차림봉사단 초청 토크콘서트 <함께> 공연
2011년 8월 제17회 비타포엠 시낭송회-초대시인 조용미 ‘무진등’ 공연
2010년 12월 계간 <문학들> 초청 <문예한마당> 공연
2009년 8월 제5회 비타포엠 시낭송회 초대시인 손택수 시 ‘강철나비’ 공연
2009년 6월 윤석주 시인 출판기념회 초청 공연, ‘저녁 연기’
2008년 12월 제1회 비타포엠 시낭송회-초대시인 장석남 시 ‘수묵정원(북두칠성)’ 공연
2008년 5월 광주논술교육아카데미 초청 공연
2008년 5월 <가족 시산문 낭송대회> 초청 공연
2007년 9월 담양문화원 초청 죽녹원 공연
2007년 2월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 초청 공연
2006년 11월 제4회 <시 산문 음악 한마당> 초청 공연
2006년 9월 계간 <문학들> 창간 1주년 기념식 초청 공연
2005년 12월 제2회 <시 산문 노래한마당> 초청 공연
2004년 11월 광주교통방송 <낭만이 있는 곳에> 출연
2004년 10월 광주전남작가회의 <시 산문 노래한마당> 초청 공연


7. 링크[편집]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오마이뉴스 기사룸


8. 주요 작품[편집]




8.1. 시[편집]



  • 「 물 위의 현弦 」

활을 메기듯 그는 소리를 얹는다
허공에 번지는 물결 무늬

살을 울리는 팽팽한 시울이
물의 몸을 깨운다

사막을 건너온 고행의 은자隱者
그의 손에 들린 페르시아의 세타르
그는 날마다 강물을 보며 현을 켰다

모래바람에 잠긴 노래
어느 날 세타르는 물 위에 뜨고
붉은 강물엔 소리의 무지개들
그의 뼈는 갠지즈의 시타르가 된다

소리로 신을 부르는
시타르 연주자는
물의 신전을 향해 무릎을 꿇는다

다만 세타르가 시타르가 되는
멍들어 온 그 시간만큼의 연주로

< 물 위의 현 >(2015)

  • 신남영은 자신의 ‘시’가 현弦’에서 울려 나오는 최적의 ‘소리’가 되기를 열망하는 시인이다. 활을 메기듯 그는 ‘소리’를 얹어 그가 이루어 내는 것은 “허공에 번지는 물결 무늬”이다. 이 ‘소리’와 ‘무늬’ 의 동시적 출현은 차츰 물의 몸을 깨우면서 큰 파문을 그려 나간다. 이때 시인의 상상은 전혀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사막을 건너온 고행의 은자隱者”가 들고 온 페르시아 현악기 ‘세타르’를 향한다. ‘세타르’는 자루가 좁다랗고 길며 울림통이 작은 네 줄의 페르시아 기타다. 은자는 날마다 강물을 보면서 그 현을 켜는데,그때 “소리의 무지개들”이 강물을 가득 물들여 간다. 이 물리적 환영(illusion) 속에서 시인은 “소리로 신을 부르는” 연주자가 되어 간다. 물의 신전을 향하면서 “멍들어 온 그 시간만큼의 연주로” 세상을 울리고 있는 것이다. 이 “탄주자=시인”의 자의식이 신남영으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너를 만지는 것은 네 속의 숨은 소리를 찾기 위한 것”(현 위의 인생」)임을 깨닫게 하고, ‘소리 예술’로서의 시를 상상하고 구현하고 또 지속해 가게끔 하는 것이다.

-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교수)


  • 「 명왕성 소녀 」

늘 시차를 안고 살아야 하는
넌 어느 별에서 왔을까

끊어질 듯 이어지는 너의 메시지는
새벽을 건너온 지친 목소리로
무겁게 쓰러지고 만다

아마 처음으로 내게 건너온
너의 메시지는 박하향 나는
캔디맛 같은 것

잠시 스쳐 간 손길이라도
한 때는 굳게 다짐했던 약속도
이제는 네가 멀어져 갈수록
허공에 사라지는 별빛이 되겠지

너는 이제 명왕성에 간다는 것일까
그곳은 너무 멀고도 추운 곳
적막한 흑암의 공간을 비행하듯
네 앞에 놓인 삶의 궤도는
또 어찌 그리 아득할 것인지

산다는 것이 따스한 빛과 물이 있는
저만의 숲길을 찾아가는 것이라면
눈과 얼음의 길을 지나
우리는 어느 먼 별에서라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지금은 함께 갈 수 없다 해도
시간과 공간이 휘어버린 그런
행성 하나쯤 있다면

<명왕성 소녀>(2023)

  • 화자는 어떤 경우에도 절망하지는 않는다. 일곱째 연에서 화자는 “산다는 것이 따스한 빛과 물이 있는/ 저만의 숲길을 찾아가는 것”이라며 두 사람도 어렵고 험한 길을 지나 마침내 “어느 먼 별에서라도” 반드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화자는 마지막 연에서 상대성 이론까지 언급하며 자신의 희망을 재천명한다. 즉 “시간과 공간이 휘어버린” 별이 있다면 둘은 반드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시공이 휜다면 당연히 만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것이 가능할 것인가. 우리는 그의 간절한 희망에 박수로 동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강한 안타까움을 느낀다.

- 호병탁(문학평론가)

8.2. 노래[편집]



  • 박용래 시 신남영 곡, 노래.
구절초
강아지풀


8.3. 서화[편집]



opensea
신남영ART
ogqmarket

9. 평가[편집]



  •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궁극의 세계에는 끝내 들지 못하지만 궁극의 길을 놓지 않고 탐구하는 등 기억의 심층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를 테면 '너를 만지는 것은 네 속의 숨은 소리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노래한 시 '현 위의 인생'에서 잘 드러난다.

특히 이번 시편들은 어떤 궁극의 길을 찾는 시인의 지난한 여정의 산물로 읽힌다. 표제작인 '물 위의 현'에서는 '사막을 건너온 고행의 은자/그의 손에 들린 페르시아의 세타르/그는 날마다 강물을 보며 현을 켰다//모래바람에 잠긴 노래/어느 날 세타르는 물 위에 뜨고/붉은 강물엔 소리의 무지개들/그의 뼈는 갠지즈의 시타르가 된다'라고 노래한다. 날마다 강물을 보며 현을 켜는 고행의 은자가 죽어서야 비로소 '갠지즈의 시타르가 된다'는 것이다.

또 '어느새 난 그녀의 손길에 잠이 들었다 꿈이었던가 그녀가 남기고 간 배, 그녀는 길들이기 어려운 짐승을 한 마리 두고 갔다'('그녀의 거문고')처럼 음악적 요소들이 자주 표출된다.

고재종 시인은 "부박한 혼종어들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예의 단아한 품격과 진정스런 공경의 자세로 우리를 시서화악(詩書畵樂)의 세계로 고즈넉이 초대하고 있다"고 평했다.

- 고선주(광남일보 기자)[1]

  • 신남영의 시집 『물 위의 현弦』(문학들, 2015)은, 시인 자신의 경험적 구체성과 예술가적 자의식으로 가득한 한 편의 선명한 미학적 화폭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안에는 시인의 고유한 사유와 감각이 이채로운 빛을 띠면서 깃들여 있다. 아닌 게 아니라 시인은 자신의 시가 “소리의 강을 건너/미롱媚弄의 꽃을 피워 올릴 수”(「시인의 말」) 있기를 희원하였는데, 그래서인지 그의 시는 한쪽으로는 ‘소리’의 예술을 향하고 있고 다른 한쪽으로는 ‘꽃’의 미학으로 번져 나가고 있다. ‘미롱媚弄’이란 춤의 극치에서 짓는 미소라고 하는데, 이렇게 소리와 미학이 결속한 결실을 두고 우리는 새로운 가인歌人/佳人의 출현을 예감해도 좋으리라.

신남영 시편은 자신만의 음악적 자의식과 미롱의 서정을 깊이 있게 담고 명료한 분별과 이성적 경계를 하나하나 지우면서 그 나머지는 여백으로 남기는 방법론을 통해, 그는 자신의 사유를 응집하면서 세계내적 존재로서 가지는 복합적 삶의 마디들을 형상화해 간다. 그 점에서 우리는, 신남영이 기억의 심층음 탐구하고 노래하는 서정시의 역할을 극점에서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깊이 떠올려 본다.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교수), '섬세한 음악적 자의식과 미롱(媚弄)의 서정 - 신남영의 시세계'


  • 시인의 말에서 그가 상정하고 있는 시의 지점이 예사롭지 않음을 짐작한다. 시인이 생각하는 시의 경지는 어디쯤일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이기도 한 작품집은 독특한 심상을 형상화한 시들로 채워져 있다.
호병탁 문학평론가의 표현대로 “그의 시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처는 바로 이런 심상과 비유들의 집합”이라 할 수 있다.

- 박성천(광주일보 기자)[2]

10. 언론 보도[편집]











11. 여담[편집]




  • 자녀로는 신동환(배우), 신금비(화가)가 활동하고 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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