슷파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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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초기 에피소드에서의 모습. 덩치가 더 비대하게 그려졌으나 대체로 원래 디자인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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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슬럼프 리메이크판에서의 모습. 머리 색상이 검은색으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예전 모습 거의 그대로이다.)

1. 설명[편집]


매실장아찌 먹으면서 슷파맨.[1]

슷파맨(スッパマン: 한국어 더빙판은 "슈퍼맨')은 일본토리야마 아키라 원작의 만화 닥터 슬럼프의 조연이다. 이름의 유래는 "슈퍼맨(スーパーマン)"과 "시다"라는 의미의 "슷파이(すっぱい)"의 합성어. 우리말로 치면 신 거 먹고 "습하맨" 정도로 직역할 수 있으며, 때문에 퍼니메이션 더빙판 드래곤볼에 출연했을 때 "Sourman"이라고 로컬라이징되기도 했다. 데뷔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만화 "걸 형사 토마토(ギャル刑事トマト)"에서 이루어졌다. 성우는 겐다 텟쇼(구작), 후루야 토오루[2](신작)/김관철(MBC, 투니버스 극장판), 김정은(퀴니 TVA), 고성일(카툰네트워크), 홍진욱(재능방송), 김정호(대원비디오 드래곤 볼)

2. 행적[편집]


기본적으로는 슈퍼맨처럼 차려입고, 항상 "정의"를 불러짖는 슈퍼히어로 워너비이다. 작화를 보면 알겠지만 오리지널 수퍼맨 영화의 배우인 크리스토퍼 리브를 그대로 빼 닮았다. 웃긴 점은 평소엔 정장 차림인데 변신용 옷은 어디에 두고 있냐는 지적을 의식한 탓인지는 몰라도 등에 안어울리게 란도셀을 메고 다닌다. 심지어 "쿠라아쿠 켄타(Kenta Kuraaku. 暗悪健太)"라는 민간인 위장 신분[3]도 가지고 있고 변신을 위해 공중전화를 찾아기는 점까지 슈퍼맨과 비슷하다. 그러나 하늘을 난답시고 스케이트보드를 배에 깔고 달리거나 상당히 초라한 집[4]에 사는 등 상당히 "안쓰러운" 모습이 많이 보이며, 그나마도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다가 인성조차도 자아도취적이고 이기적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자주 무시당하는 성향이 있다.[5] 심지어는 자기가 나서려 했는데도 다른쪽이 도움을 줬을때나 자신에게 거스른거 같은 짓을 했을땐 그 쪽에게 정의를 새치기 했다는 이유로 응징이랍시고 그 쪽에게 피해를 가한다.

가령 은행 강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나갔다가 강도에게 저자세를 보이면서 도망가는 것을 도와주었고, 은행 점장이 이를 비난하자 은행 건물을 수류탄으로 날려버리는 모습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한 닥터 마시리토가 "카라멜맨 3호"를 끌고 펭귄 마을에 들어왔을 때는, 아라레와 노리마키 가지라, 돼지로 구성된 지구 방위대를 이끌고 그에 대적하러 갔으나 정작 본인과 아라레가 당하고 나자 바로 지구 방위대를 배신때리는 비굴함도 보여주었다. 결국은 돼지가 죽창으로 카라멜맨 3호의 타이어를 터뜨려 시간을 벌어준 덕분에 이겼지만, 이 때문에 돼지로부터 욕만 먹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리마키 아라레 한 사람만은 슷파맨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으며,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에서는 슷파맨을 집으로 불러오려고 마을의 매실장아찌(우메보시)를 다 가져오기도 했다. 물론 이는 슷파맨이 변신 때마다 매실장아찌를 챙겨먹는다는 것을 활용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슷파맨이 이끄는 지구 방위대의 일원으로 들어오기도 했으며, 슷파맨의 동생 숏파맨[6]이 찾아왔을 때는 노리마키 센베 박사를 비롯한 마을 주민들과 함께 그가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알고보면 어렸을 때부터 그다지 좋은 소리는 못 들었다. 고향 별에서는 동창생들로부터 "슈퍼 울보"와 같이 놀림당하기도 했으며, 리메이크판에서 숏파맨이 언급한 바로는 "똥싸개" 소리를 듣는 것은 물론 아이돌에 빠져 사는 바람에 형인 슷파맨을 받아줄 별을 찾는 게 힘들었다고. 펭귄 마을에 정착하게 된 이유 역시 "지구의 펭귄 마을이 가장 바보 천치에게 어울리지 않을까?"라는 답변 때문이다. 물론 위에서 언급했듯이 펭귄 마을에서조차 좋은 취급은 못 받고 지내고 있다.[7] 이쯤 되면 어느 별에서도 좋은 취급을 못 받을 듯

3. 그 외[편집]


  • 디자인을 보면 알겠지만 슈퍼맨 판권사인 워너브라더스로부터 명예훼손과 저작권법으로 공격당하지 않은게 신기하다.
  • 90년 초반 영화월간지 로드쇼에선 미국을 풍자하는 것으로 슈퍼맨을 써먹었다고 분석했다. 극중에 슈퍼맨 말고도 타잔을 아주 노골적으로 비꼬는 빠잔이라든지 형사 콜롬보를 닮은 엉터리 탐정도 나와 아라레에게 된통 당하는데 딱 1화만 나왔다. 이 잡지에선 이 캐릭터들을 예시로 들며 80년대 세계적인 경제 대국으로서 일본이 풍자하던 미국 비아냥 거리기가 아닐까 싶다고 분석했다.
[1] 80년대 한국 해적판에서는 우메보시를 번역하기 애매했는지 그냥 "살구 먹고 수퍼맨"으로 등장했다.[2] 90년대 극장판에서도 담당 하였다.[3] 이 역시 슈퍼맨의 민간인 위장(?) 신분인 '클라크 켄트'를 패러디한 것이다.[4] 그나마도 자신의 집을 빈집으로 오해한 오봇챠맨에 의해 잃어버렸고, 결국은 텐트에서 거주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그나마 1997년판의 숏파맨 에피소드에서는 제대로 된 집을 다시 찾은 듯 멀쩡한 집이 다시 나왔다.[5] 오죽하면 파잔 노리마키 센베 박사님 야마부키 미도리 등등 사람들한테 참교육 당한다.[6]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쇼퍼맨". 형에 비하면 나름 유능한 편이나, 인성이 그다지 좋지 않은 점은 비슷하다.[7] 틈만 나면 수류탄 던지고 약한 사람 괴롭히고 그러니깐 그렇게 소리 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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