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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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슈자_현재.jpg

1. 개요
2. 작중 행적
3. 강함
4. 평가
5. 기타



1. 개요[편집]


웹툰 무사만리행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편집]


일급 검투사 승급 후 7번 싸워 모두 이겼고 3명을 죽인 무서운 상승세의 고귀한 흑표범이란 별명이 있는 흑인 검투사[1]. 에리아스와의 시합에서 승리했고 이후 에리아스를 죽인 듯 하다.[2] 그리고 나루와 콘스티나가 맹수우리에 떨어져서 사자 한마리를 해치우고 또 사자 한마리가 더 나타나자 그 사자를 창으로 죽여서 나루와 콘스티나를 구해주었다. 나루와 황제의 대면 후 치루어진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참가했는데, 아비도스가 나루에게 슈자의 별명이 역전승의 명수가 더 있다고 설명해준다. 그리고 슈자는 여유롭게 경기에서 이기는데, 이를 본 나루는 애초에 슈자가 상대가 모든 기량을 쏟고 충분하다고 느끼면 본 실력을 드러내는 성향임을 간파한다. 그 후 콤모두스 황제가 패배한 검투사에게 죽음을 선고하자, 안타까운 마음으로 최대한 고통없이 상대를 즉사시킨다.

이후 나루에게 가벼운 스파링을 제안했고, 이 과정에서 슈자의 과거가 드러난다. 슈자는 아프리카 토착 부족의 가장 강한 전사이자 족장이었는데, 침략해온 로마군의 사령관[3]이 자치권을 주는 대신 공물과 슈자 본인을 요구한다. 부족의 전사들은 이에 반대했지만, 슈자는 이것이 자기가 부족을 지키는 방식이라며 이 조건을 수락했다. 그래서 슈자가 검투사로 있었던 것이다. 슈자는 부족들을 위해 반드시 자유민이 되어야 했고 나루에게 루디스를 포기하라고 권유하지만 나루는 누구나 사정이 있다면서 거절한다. 그 후 서로 덕담을 나눈 후 자리를 뜬다.

이후 라에투스와 베르니우스의 내기에서 1차전으로 출전했다. 상대는 콰투오르로 창잡이에게 좋자 않은 단검 투척수였지만, 슈자의 뛰어난 기량으로 콰투오르를 제압했다. 하지만 콰투오르가 팔다리를 못쓰는 상황에서도 계속 투지를 드러내자, 슈자는 적의 처지를 직감하고 콰투오르의 목숨을 거둔다.

테르모필레 전투 재현 시합편에 이르러서는 아비도스 교관의 명령으로 겁을 상실한 스피로스에게 공포를 되돌려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혹하게 다루게 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스피로스가 겁을 먹기는 커녕 오히려 전투능력만 향상시켜주고 심지어 스피로스이 원한을 사게 된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스피로스가 그 원한을 자신에게 풀 기회 따위는 없었고, 나루가 탑을 무너뜨리거나 나무로 된 성벽에 창을 꽂아서 성을 빼앗는 등의 대담하고 기발한 전략을 구상하고 괴물 같은 무공으로 그 전략을 실행하는 데 따르는 무리를 뛰어넘는 동안, 그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아군을 이끌고 지휘하며 오나거의 포격때문에 병사들이 패닉에 빠지자 몸소 가장 먼저 돌진하여 사기를 끌어올리는 슈자가 왕이나 지도자의 역할에는 더욱 어울리는 활약을 하며 테르모필레 전투를 승리한다.

루디스 토너먼트 편에서는 토너먼트 첫 상대가 나루임을 확인, 라에투스의 수작질로 첫 상대가 콤모두스 황제가 된 것에 격분한 스피로스를 동정한다. 그리고 시합을 대비해 아비도스와 대련을 벌인다.

자신이 아비도스와 대련을 하던 밤에, 라에투스의 딸인 콘스티나를 납치하려다 나루 때문에 시도도 못 해본 스피로스가 나루에게 부탁해 안락사한 탓에, 콤모두스 황제의 첫 상대가 (라에투스가 인질 잡고 협박해서 데려온) 크로톤으로 바뀐다. 이후, 콤모두스와 크로톤의 시합을 보는데, 크로톤의 최고의 일격을 보고 이건 콤모두스에게도 먹힐 것이라고 아비도스와 함께 기대하나[4], 콤모두스는 아까 공격과 뭐가 다르냐고 격분하며 잡아내더니 발차기 한방에 벽에 처박아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온갖 능욕 끝에 죽인다.[5] 그 광경에 아비도스와 나루는 크게 분노하는 것과 대조되게, 그는 분노는 아무 도움도 안 된다며 더더욱 마음을 차갑게 가라앉힌다.

나루와 경기하기 전에 그를 찾아가, 어차피 둘중 한명은 죽게 될 것이므로 슈자는 살아남은 자가 자유를 얻게 되면 죽은 자의 고향으로 가서 각자의 소중한 물건과 마지막 말을 전해줄 것을 제안한다. 나루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소단 공주의 목걸이와 슈자의 목의 찬 가죽띠를 서로 교환하며 각자 고향에 전할 말들을 주고 받는다.[6] 결의를 다진 두 사람은 경기에 임하고 두 사람의 수준높은 경기에 관객들은 감탄하고 콤모두스는 흥분하며 즐거워한다.

탐색전을 이어가던 중 나루가 최선을 다하고 있지않다고 생각한 슈자는 나루를 몰아붙이며 목봉을 두 동강 내고는 자신을 배려하지 말고 제대로 해달라고 일갈한다. 이에 응하여 두 동강이 난 목봉으로 쌍검술을 구사하며 슈자를 몰아붙이지만 슈자는 그동안 나루의 쌍검술에 대한 분석을 철저하게 하였으며 이에 대응할 정도의 속도와 실력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나루는 슈자의 긴 창의 간격안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 한다. 이에 나루는 슈자의 공격을 유도하며 천천히 체력을 소진시키는 전법을 구사하며 체력전에서 밀린 슈자는 결국 나루의 쌍검술에 밀리게 되자 자신의 비장의 수단인 투창을 꺼내든다. 실패하면 곧바로 패배로 이어지는 위험한 기술이지만 슈자의 투창은 엄청나게 빨랐고 나루는 가까스로 회피하지만 복부와 가슴에 상처를 입게 된다.

슈자가 맨손이 되는 것과 동시에 나루에게 승기가 기울었지만 나루는 스스로 무기를 버리며 맨손대결을 신청한다. 슈자는 이에 응하여 자신의 몸에도 나루와 같은 상처를 내고 대등한 조건에서 싸움에 임한다. 처음에는 대등한 난타전을 주고 받다가 밀림의 원숭이를 흉내낸 슈자의 변칙적인 기술[7]에 밀린다. 이에 맞서 유술과 관절기 위주로 슈자의 공격을 받아치지만 슈자는 특유의 유연함으로 나루의 유술과 관절기를 모두 흘려낸다. 공격을 흘려낸 슈자는 다양한 동물들을 모방한 격투기술로 나루를 몰아붙이며 승기를 가져간다. 마지막은 매처럼 날아올라 무릎찍기로 마무리를 시도하지만 나루가 이 공격을 받아내면서 빈틈을 보이게 되고 목과 단전, 심장에 점혈을 적중되어 의식을 잃고 나루에게 패배한다.

승리한 나루가 자신의 손으로 슈자를 묻어주고 싶다고 간청하고 콤모두스는 광소를 하면서 흔쾌하게 허락하는 것도 모자라 국경의 서쪽 경비대에게 전원 휴가를 내린다.[8] 그리고 아비도스와 콤모두스가 시합하는 사이에 안전한 곳으로 슈자를 옮긴 나루가 점혈을 푼 덕에 살아난다. 살아난 슈자를 보고 나루는 크게 기뻐하고 슈자는 감사함을 표하고 앞으로 만나지는 못 하겠지만 영원히 잊지 않겠다다며 작별을 고한다.



3. 강함[편집]


작품 최상위권 강자중 하나로 매우 강하다. 기본적으로 삼지창을 사용하며 사냥행위에서 유래된 단순하지만 빠르고 효율적인 창술을 통해 빠르게 급소에 결정타를 가하는 방식. 그 외에도 원숭이나 고릴라 등 동물들의 움직임을 연구하여 습득한 독특한 격투술 또한 구사할 수 있다. 상대방을 배려하여 검투경기 때는 대등해보이는 시합을 연출하지만 본 실력을 꺼내면 어지간한 프리무스 팔루스는 상대조차 되지 않는 수준. 나루만 제외한다면 현역 검투사중에서는 최강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 나루조차도 살수를 봉인하고 목봉을 사용한다면 슈자를 상대로 승리를 장담하긴 힘들 것이다.

작품 내부적으로 나루와 선의의 라이벌로 그려지고 서로 인정하는 사이긴 하지만 둘 다 전력을 다한 경기에서 결국 나루에게 패했다. 또한 황제는 나루를 자신의 호적수로써 인정하며 호승심을 보이는 반면, 슈자의 경우 쓸만한 실력이라고 평하며 자신보다는 아래로 인식하고 있음이 종종 드러난다. 황제가 슈자를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슈자의 실력이 정말로 자신에게 위협이 된다면 나오기 힘든 반응이다. 종합적으로 슈자의 실력은 나루와 황제보다는 아랫급으로 보이며 젊은 시절의 아비도스와는 대등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마디로 인외격 강자인 나루와 황제를 제외하면 가장 강하다.

또한 후반부의 루디스 토너먼트 편으로 접어들면서 나루는 더 강해질 것이 암시된 반면 슈자 본인은 육체와 기량이 모두 정점이기에 더 강해질 일이 없다고 본인입으로 말하여 둘의 실력차이는 더 커질 것임이 암시되었다.

루디스 토너먼트 편에서 나루를 상대로 기량을 선보이는데 나루의 복부에 상처를 입히고 우누스까지 몰아붙이던 쌍검술도 대등한 속도와 무기의 간격으로 대응하며 놀라운 전투력을 선보인다. 무기인 창을 들었을 때 슈자의 절기는 사냥꾼답게 투창인데 빗나가면 자신의 위험해지는 리스크가 있지만 어지간한 상대는 반응조차 못할 정도로 엄청난 속도와 위력을 보여준다. 뒤늦게 눈앞에서 날아든 화살도 가볍게 튕겨내는 나루가 더 먼 거리에서 뻔히 날아올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복부와 흉부에 적지 않은 상처를 입어가며 겨우 회피했을 정도로 빨랐고[9] 위력은 아예 경기장 벽면을 부수고 깊숙하게 박힐 정도였다.

맨주먹 격투에 있어서는 기술적인 면에서는 훨씬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기본적으로 킥복싱 내지는 무에타이를 연상시키는 타격기를 구사하지만 밀림의 각종 동물들의 움직임을 흉내내면 훨씬 변칙적이고 위력적인 체술을 구사한다. 특히 원숭이를 흉내내는 격투술은 마치 카포에라를 연상시킨다. 그 밖에도 다양한 동물들의 움직임을 모방하여 나루를 밀어붙이는데 마치 모 격투 만화에 나오는 상형권을 보는 듯 하다. 그나마 나루의 경우는 걸출한 스승밑에서 수련받았고 콤모두스는 선천적으로 괴물로 태어났지만, 슈자는 독학으로 이러한 기술들과 전투력을 갖춘 점에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4. 평가[편집]


훌륭한 인품과 우수한 실력으로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사실 자세히 살펴보면 나루의 완벽한 안티테제라고 평할 수 있는 인물. 두 인물은 각자가 품고 있는 사연부터가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해서 모두를 버리고 희생시킨 나루, 부족 전체를 위해서 자기자신을 기꺼이 희생한 슈자로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모습은 전투할 때에도 드러나는데 나루의 경우 상대의 처지에 그다지 관심도 없고 배려할 생각도 없지만[10] 소단 공주와의 맹세때문에 살인을 하지 못한다. 반면 슈자는 필요하다면 죽일 수는 있지만 그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그 상대의 처지를 헤아리고 최대한 살려주기 위하여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배려해준다. 테르모필레 재현 시합에서는 이러한 상반된 성향이 더욱 두드러지는데 나루는 살생만큼은 하지 않지만 적들을 일일이 쫒아가며 공격하는 반면, 슈자는 최소한의 적들만 죽여서 위협하고 자신에게 접근하지 않는 적들은 내버려두는 모습을 보이며 황제는 이러한 두 사람을 우습다고 평한다.

출생 배경도 나루와 대조된다. 나루는 보잘 것 없는 서민으로 태어났지만 밑바닥부터 시작해 장군의 자리까지 올라간 반면, 슈자는 태어날 때부터 족장의 아들로 태어났고 로마의 침공 전까지도 족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때문에 인격면에서도 두 사람은 배치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레오니다스왕의 역할을 부여받는 나루보다 슈자가 더욱 왕이나 우두머리에 어울리는 듯한 장면이 종종 나온다. 탑을 무너뜨리거나 나무로 된 성벽에 창을 꽂아서 성을 빼앗는 등의 대담하고 기발한 전략을 구상하는 것은 나루쪽이 우위지만,[11] 강렬한 카리스마로 아군을 이끌고 지휘하며 오나거의 포격때문에 병사들이 패닉에 빠지자 몸소 가장 먼저 돌진하여 사기를 끌어올리는 슈자가 왕이나 지도자의 역할에는 더욱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콤모두스 역시 슈자가 왕처럼 행동한다며 언짢아하였다.

인간관계에서도 나루의 경우 자신의 주변사람외에는 관심이 없지만 가까운 사이가 된다면 정에 휘둘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스피로스의 문제를 알면서도 거의 방치한 덕에 에리아스가 위험에 처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데키우스가 전사하자 화살비와 바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시체를 끌어안고 통곡을 하며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 하였다.[12] 그에 비해 슈자는 친분을 떠나 그 누구라도 소중히 여기며 헤아릴 줄 아는 심성을 가지고 있지만[13] 냉정해야할 때는 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당장 데키우스가 죽었을 때 일단 살아남고 나중에 실컷 슬퍼해주자며 나루의 정신을 차리게 만든 것이 슈자이다. 이러한 면모때문에 나루보다 슈자를 더 높게 평가하는 독자들도 적지 않다.


5. 기타[편집]


파일:슈자_과거.jpg
  • 자유를 얻어서 고향에 돌아가는 것이 목표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고향이 멀쩡하게 남아있을 지는 알 수 없다. 애당초 로마군 사령관이 부족의 생존과 자치권을 대가로 슈자를 요구한 것 부터가 슈자가 식민지 정복에 큰 걸림돌이기 때문일 확률이 크다. 걸림돌이 사라진 로마군이 그 다음에 무슨 짓을 할 지는 안 봐도 뻔하다.[14] [15]

  • 고증 면에선 심각한 결함을 안고 있는 캐릭터다. 북아프리카의 마실리 부족 출신이라는데, 일단 예나 지금이나 북아프리카는 백인들이 사는 땅이라 슈자와 같은 흑인 부족이 북아프리카에 있다는 건 고증오류다. 또한 로마가 북아프리카를 정복한 게 제3차 포에니 전쟁 이후인데, 콤모두스의 치세는 그때로부터 약 320년 이후다. 진즉에 로마화되고도 남았을 기간인데 슈자의 부족처럼 맨몸에 깃털을 달고 미접촉부족처럼 사는 부족이 있을래야 있을 수가 없었다는 것. 실제로 콤모두스가 죽고 얼마 가지 않아 참칭자들을 모두 무찌른 뒤 권좌를 차지한 게 북아프리카 츨신 셉티미우스 세베루스고, 그는 전형적인 로마인이었다.

  • 작품의 메인 캐릭터 중에서는 가장 좋은 대우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훌륭한 인품과 뛰어난 실력으로 작품 안팎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데다가, 나루와의 시합에서도 명예로운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에는 살아남아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까지 열렸으니, 고향만 제대로 남아있다면 최고의 엔딩을 수여받은 것이라 볼 수 있다.


[1] 작중 묘사를 보면 자신이 이길 때 마다 상대방에게 잘 싸웠다고 격려하며 로마 시민들이 불쌍하게 여기기를 바란다고 습관적으로 말한다. 고대 로마의 검투 경기에서 진 상대의 목숨은 황제가 결정하지만 시민들의 의견도 반영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자신과 싸운 상대가 로마 시민들이 불쌍하게 여겨서 살릴 확률을 높이려고 노력한다고 볼 수 있다. 슈자의 별명이 '고귀한' 흑표범인 것도 이런 성향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다.[2] 다만 에리아스는 79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3] 이 인물이 라에투스인지 라에투스에게 슈자를 팔아먹은 군인인지는 알 수 없다.[4] 나루는 실패할 걸 확신했다[5] 크로톤의 양다리는 곤봉으로 으깨고 양팔은 꺾어놓고 살려달라고 말하라고 조롱했는데, 크로톤이 폭군이라고 욕하며 혀를 깨물어 자결하려고 하자, 크로톤의 하관을 악력으로 부숴버리고 손가락으로 양눈을 뭉개더니 재미없다며 목을 꺾어 죽인다.[6] 슈자가 마지막까지 용감하게 살다 갔다고 떳떳한 말을 전하는 반면, 나루는 과거의 행적으로 인해 미안했다는 말만 전해달라는 장면에서 두 사람이 대비된다.[7] 마치 카포에라를 연상시키는 발기술을 구사한다.[8] 그러면서 "제왕의 헤아림은 아랫것들의 상상이상이어야 하는 법이다. 허나! 두번은 없다."고 말하며 나루의 청을 들어주는 동시에 그의 의도를 간파하였다는 것을 내비치고, 나루는 콤모두스를 무서운 자라고 생각한다.[9] 그 나루가 죽을 뻔했다고 시인하였다. 라에투스의 눈에는 아예 창이 순간이동을 한 것처럼 보였다고.[10] 케노마니 형제와의 싸움에서 알 수 있다. 자신이 무력화한 케노마니 형제를 스피로스가 죽였음에도 나루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진 않는다. 케노마니 형제의 숨통을 끊지 않는 것은 불살의 맹세 때문이고 처음부터 이들의 목숨이나 처지는 관심에 없었던 것을 알 수 있는 장면.[11] 슈자의 능력이 절대로 부족하지는 않다. 슈자 역시 우수한 전략안과 판단력을 보유하였지만 나루가 조금 더 뛰어날 뿐이다.[12] 이때 나루는 일반병사가 아닌 왕이였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냉정해야 했다.[13] 콰투오르를 끝까지 살리려고 했지만 그의 처지를 이해하여 착잡한 마음으로 그를 목숨을 손수 거둔 것에서 알 수 있다.[14] 물론 슈자도 이러한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할 사람은 아니지만 따로 대비책을 준비해뒀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로마는 식민지라고 해서 전부 다 약탈하고 뺏지는 않았다. 오히려 지도층의 일정 부분을 제거한 다음 외세에 대한 보호를 대가로 일정한 양의 공물을 요구할 뿐이었다.[15] 또한 평상시의 로마제국이라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맞지만, 해당 만화의 로마제국은 단지 황제의 여흥 하나를 위해 수만명을 동원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하는 말도 안되는 일을 벌이고 있기에, 진짜 목적은 슈자처럼 여흥을 줄 수 있는 검투사 하나를 더 구하는 것이었을수도 있다. 당시 로마군 사령관의 말처럼, 검투사를 구하러 왔을 뿐, 식민지 같은 것은 관심 밖이었을수도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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