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포스투무스

갈리아 제국의 공동 황제.

갈리아 황제 포스투무스의 아들로, 아버지 포스투무스에 의해 먼저 부황제(카이사르)에 선임되고, 그 다음 공동 황제로서 아우구스투스에 선임되었지만, 아버지 포스투무스가 살해당할 때 같이 살해당했다. 수사학에 능해 그의 논쟁이 로마의 수사학자 퀸틸리아누스의 연설에도 쓰였다고 한다.

그는 히스토리아 아우구스타의 기록에서만 등장하며, 그가 언급된 주화나 금석문은 없다. 이 때문에 현대 학계에서는 히스토리아 아우구스타의 저자가 아테네의 30인 참주와 로마의 30인 참주 간 숫자를 맞추기 위해 추가한 가상 인물이 아닌가 하고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