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두리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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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 국적의 좌완 투수이자 마무리 투수로, 실패한 타자 유망주였지만 투수로 보직을 바꾸면서 최고의 좌완 불펜으로 재기한 선수다.
2. 선수 경력[편집]
2.1. 아마추어 시절[편집]
사우스다코타에서 태어나 뉴저지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두리틀은 투타 양쪽에서 재능이 있어서 높은 픽 순위를 기대했지만, 버지니아 대학교에 진학한다는 계획으로 2004년 드래프트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39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두리틀은 입단을 거절하고 버지니아 대학교에 진학했고, 두리틀은 대학교에서 1루수와 투수를 겸업하였고, 대학 마지막 학년에는 선발로 82이닝 ERA 2.40, 타자로는 .301/.420/.460을 기록했다.
2.2.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편집]
대학 시절 좋은 성적 덕분에 2007년 드래프트에서는 상위 픽 중 하나로 유력했고, 2007년 드래프트에서 샌드위치픽인 1라운드 41순위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지명받아[1] 투수가 아닌 1루수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두리틀은 선구안이 뛰어나 볼넷을 잘 얻는 것 외에는 1루수로 강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는 프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거기다 두번의 무릎 부상으로 성장도 정체되었고, 대릭 바튼이라는 1루수 경쟁자가 치고 나서면서 두리틀의 입지가 흔들렸다.
그렇게 실패한 타자 유망주가 되나 했지만, 2011년 가을 교육 리그부터 구단의 제의로 투수로 포지션을 바꾸었다. 2012년부터 완전히 불펜 투수로 전향한 두리틀은 그해에 마이너에서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았음에도 적응도 빨랐고 뛰어난 구위덕에 이미 팀 내에 좌완 셋업맨 경쟁이 치열했음에도 이를 다 뚫고 6월 5일 승격하여 승리조 셋업맨 자리를 차지한다. 이해 오클랜드 불펜에는 좌완 투수가 제리 블레빈스, 조던 노베르토, 브라이언 푸엔테스까지 있었지만, 두리틀이 경쟁에서 이겨 6점대의 부진을 겪던 푸엔테스가 방출되고 그 자리를 차지한다.[2]
2013년엔 입지가 더 올라가 당시 마무리 그랜트 밸포어 앞의 필승 셋업맨으로 올라갔고, 밸포어가 탬파베이 레이스로 돌아간 2014년부터는 팀의 마무리 자리를 꿰찬다. 하지만 정규시즌의 활약과 달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벌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7:6으로 앞선 9회 마무리로 올라와 재로드 다이슨의 3루 도루에 이은 희생타 허용으로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였다. 이후 연장 10회에도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두리틀의 임무는 여기까지였고, 연장 12회초 득점으로 맞은 승리 찬스에서 또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탈락하고 만다.
이때의 충격 이후, 빌리 빈의 팀 체질개선 차원에서 이루어졌던 조시 도널드슨의 트레이드가 크게 실패하고 두리틀은 어깨 부상으로 전반기를 거의 다 날리고 8월 말에야 복귀할 수 있었으며 팀도 망했다. 그리고 2016년에는 라이언 매드슨에게 클로저 자리를 내주고 셋업맨으로 돌아갔다.
2017년 7월 17일 라이언 매드슨과 함께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레이드되었다.[3]
2.3. 워싱턴 내셔널스 1기[편집]
2.3.1. 2017 시즌[편집]
이적 후 두리틀은 내셔널스의 마무리 투수를 맡으며 30경기 21세이브 ERA 2.40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시즌 내내 총체적 난국이던 내셔널스의 불펜진을 안정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2.3.2. 2018 시즌[편집]
부상으로 결장이 길었지만 시즌 총 42경기 21세이브 ERA 1.60으로 나오기만 하면 제 몫을 해주었다.
2.3.3. 2019 시즌[편집]
시즌 초반부터 팀의 불펜진들이 전혀 제 활약을 못 해주는 와중에 유일하게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전반기까지 팀의 마무리 역할을 잘 수행하다가 8월에 결국 퍼지고 말았다. 다행히 토론토에서 영입한 허드슨이 두리틀의 공백을 매우 잘 매워주었다.
NLDS 5차전 하위 켄드릭의 만루 홈런으로 4점 차 리드를 잡은 10회에 등판하여 무실점 피칭으로 팀을 챔피언쉽 시리즈로 인도하였다.
2019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9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하여 세이브를 올렸다.
혈전이었던 2019년 월드 시리즈 1차전의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시즌 후 2019년 월드 시리즈 우승팀 백악관 초청 행사에는 불참을 선언했다. 두리틀과 그의 아내는 난민 지원 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의 인종차별적 태도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2.3.4. 2020 시즌[편집]
계약 마지막 해였는데 부상 및 구속 하락으로 인해 마무리 자리를 지키지 못했고 성적도 11경기 2패 3홀드 ERA 5.87로 좋지 않았다.
2.4. 신시내티 레즈[편집]
2021년 8월 24일에 지명할당되었다.
2.5. 시애틀 매리너스[편집]
2.6. 워싱턴 내셔널스 2기[편집]
2022년 3월 14일, 워싱턴과 1년 1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2023년 9월 23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
3. 피칭 스타일[편집]
피칭 영상 1 피칭 영상 2
통산 포심 구사율이 88%에 이르는 원 피치 투수다. 쉽게 말해 공 10개 중 9개가 포심라는 얘기, 제이크 맥기와 함께 매년 이 포심 구사율 1, 2위를 찍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포심 비중이 높은 투수 중 하나다.[4] 구속은 93~96마일 정도로 요즘 세상에 강속구 투수로 분류되긴 힘들지만 수직 무브먼트, 디셉션, 좌완, 제구력 등이 뒷받침 되기 때문에 100마일 투수가 아니면서도 이런 원 피치 활약을 하고 있다.
4. 수상 내역[편집]
- 올스타 2회 (2014, 2018)
5. 연도별 성적[편집]
6. 기타[편집]
7. 관련 문서[편집]
[1] 이 지명권은 배리 지토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FA 이적하여 받은 보상픽이다. 이 해는 무려 34장의 1라운드 보상픽이 발생할 정도로 보상픽 풍년이었으며, 같은 시기에 1라운드 보상픽으로 동기 선수들 중 토드 프레이저, 트래비스 다노, 조시 도널드슨, 찰리 컬버슨 등이 있었다.[2] 푸엔테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하지만 6게임 출전에 그쳤고 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3] 이 트레이드로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마이너 선수 2명이 오클랜드로 오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오클랜드는 이 트레이드로 굉장히 쏠쏠한 수확을 거뒀다. 트라이넨과 함께 넘어온 선수가 바로 2020년 시즌에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하는 데에 성공한 헤수스 루자르도. 나머지 한 명이던 쉘든 노이지는 2021년에 애덤 콜레어릭 트레이드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다시 건너가게 되었다.[4] 조시 헤이더는 80% 초중반대를 오간다. 아롤디스 채프먼은 한창 때 100마일 포심 하나만 냅다 던졌을거 같지만 80% 초반 정도였고, 최근에는 슬라이더를 대폭 늘리고 투심을 추가하며 포심이 50%대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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