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쥬 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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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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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千樹 憐
성별
남성
소속
무소속
주요 출연작
울트라맨 넥서스
인물 유형
주연, 주인공[1], 히어로
변신체
울트라맨 넥서스
첫 등장
렌 -The Third-
(Episode. 26)
배우
우치야마 마사토[2]

"내 목숨은 어디로부터 온 걸까... 그리고 내 목숨은 어디로 가게 될까..."[3]

울트라맨 넥서스의 등장인물. 넥서스로 변신가능한 제 3대 듀나미스트이다. 울트라 시리즈에서 해외작품을 빼면 최초의 교포 캐릭터로 미국 국적자이다.[4]

2대 듀나미스트인 히메야 준PTSD 환자로 제정신도 아니고[5] 그야말로 무겁고 어두운 캐릭터라면 센쥬 렌은 반대인 밝은 분위기의 캐릭터. 나이도 나이가 꽤 있는 편인 히메야와 달리 이쪽은 만 17세의 해맑은 소년이다.

렌은 사실 일본계 미국인으로 텍사스주의 어느 기숙학교에서 살다가 몰래 빠져나와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일본으로 입국해 도쿄 근교의 한 유원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늘 밝게 미소를 짓고 있다. 10대답게 에너지가 넘치고 사회성이 부족했던 히메야와 달리 렌은 붙임성도 있다.

...는 것은 페이크.

내방자의 기술로 개발된 프로메테우스의 아이들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6] 조성 결함으로 20대가 되기 전 어느날 갑자기 모든 세포가 붕괴되어 생명활동이 정지하게 되어 있다. 즉 시한부 인생으로[7] 유원지 아르바이트는 일종의 도피인 셈이다.

사이죠 나기가 그의 전투 패턴을 분석하던 와중 울트라맨이 자신의 생명을 무시한 듯이 싸운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실제로 센쥬 렌의 경우 목숨에 큰 집착을 보이지 않는다. 이를 눈여겨보던 사이죠 나기는 메가플래시 에피소드에서 이를 지적하며 '죽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싸우면 절대로 이길 수 없으니, 앞으로는 살기 위해서 싸워라'고 충고한다.

메모리 폴리스에서 자신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노노미야 미즈오가 스파이인 것을 알면서도 마음을 터놓고 접근. 결국 지중 300m 깊이로 플래그를 박아 넣는 데 성공했다. 막판에는 자신이 죽으면 미즈오에게 상처를 준다고 생각, 메모레이서로 자신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려고 했지만 결국 포기.

그리고 3대 듀나미스트가 되고 나서는 스페이스 비스트들을 하나 둘씩 처치해간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가뜩이나 시한부 인생이라 몸이 많이 약한 상태였는데, 메타 필드를 계속 만들어서 싸우다 보니 몸에 세포가 부족해지면서 더욱 약화되어 버리고 체력도 엄청나게 약화된다. 히메야는 메타 필드를 10번 넘게 펼치고 그 중에서 6번이 다크 필드로 침식당하면서 디버프를 받고 싸웠는데도 그리 크게 고전하진 않은 반면,[8] 렌은 메타 필드를 고작 5번만 펼친 데다 다크 필드 침식도 없었는데도 골골댔다.[9]

그가 도피 생활을 하고 있을 동안 동창생인 프로메테우스의 아이들은 렌의 치료제인 라파엘 개발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며 뛰어다녔고, 드디어 완성된 라파엘을 받기 전에 최강의 스페이스 비스트인 이즈마엘[10]이 등장하자 사실상 라파엘을 사용한 치료를 포기하고 변신을 선택한다. 그러나 이전에 싸우면서 누적되어 온 세포 손실과 제대로 된 데미지 치료를 받지 못한데다, 그전에 TLT에 끌려가 비스트 진동파를 쬐이며 실험당하는 등 겹겹이 쌓여온 약화로 인해 제대로 서있지도 못할 정도로 너무나도 많이 약해졌고, 설상가상으로 모든 비스트의 힘을 사용하는 이즈마엘에게 힘겨루기에서도 밀리고 광선 공격을 있는 대로 얻어맞는 등 엄청나게 고전하며 결국 치명적인 공격을 받고 쓰러져버린다.

"빛이란,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는 희망... 나는 싸운다. 나는 살아간다...! 살아서...!! 이 빛을 이어가겠다!!!"

그러나 키라사와 유우가 마음 속으로 쓰러진 렌한테 말을 걸어서 다시 일어선다. 하지만 그렇게 일어선 뒤에도 얻어 터지나, 고전 끝에 점프 오버 애로우 레이 슈트롬을 먹여 승리한다. 이후 사망 플래그를 세우며 무의식적으로 울트라맨의 빛을 사이죠 나기에게 맡기고 긴급출동한 관할 소방서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11]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렌은 그것이 자신이 저지른 최대 최악의 실수가 되리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다행히 타이밍에 맞게 라파엘을 투약받았는지 최종화에서 살아있다는게 밝혀진다. 뒤뚱뒤뚱 가방 메고 어디로 달려간다.

렌의 친구가 히라키 시오리와 우연히 만나고 잠시 반했었다. 물론 렌은 초면이여서 몰랐지만.

그리고 센쥬 렌이 등장한 시즌 2부터는 시즌 1때보다는 훨씬 분위기가 밝아졌다. 물론 중/후반쯤에 갈수록 렌의 과거, 시한부 인생 등의 문제로 좀 어두워지기야 했지만 초반에 렌이 유원지내 가게 장사 및 친구인 오지로의 생물학 공부문제를 도와주는 장면 등에서는 분위기가 너무나 밝았었고 분위기가 어두워질 때도 렌은 언제나 밝은 모습을 유지했기 때문에 시즌 1보다는 훨씬 밝은 분위기가 유지됐다. 사실 애초 히메야는 PTSD를 가진 인물에 30대로 나이도 꽤 있는 지라 진지하고 낯빛이 어두울 수 밖에 없었지만, 10대 소년으로 아직 나이가 어리고 성격이 긍정적인 렌은 그렇지 않았다.

특히 렌이 나오는 첫 회차는 오프닝 시작부터 초원에 누워있는 렌과 천진난만하게 도심에서 뛰어노는 넥서스의 모습을 오버랩해서 비춰주는 등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그리고 그 와중에 빌딩 숲 한복판에서 애로우 레이 슈트롬을 쏘는 위험천만한 짓을 하는 것은 덤. 히메야 때의 어둡고 기 죽은 넥서스가 아닌 어린아이 같은 넥서스를 보여주기에 이런 객기도 부리는 것이다.

렌의 거주지도 그렇다. 히메야는 도쿄의 한 낡고 음침한 아파트에 혼자 살며 매일밤 고통과 악몽에 시달렸으나[12] 렌은 한적한 근교 유원지 내 기숙사에 살며 그 기숙사를 내집처럼 여긴다.

작중에서 렌이 알바를 하며 거주하는 유원지의 모습은 그 동안 사람이 있는 대로 마구 죽어나가며 잔혹하고 음침하기 그지없는 끔찍한 전개들과는 영 딴판이라 얼핏 보면 다른 작품을 보는 듯한 훈훈한 모습일 정도였다. 특히 시즌 1에서 바그바즌이 덮친 곳 중 하나도 유원지였는데, 렌이 일하는 곳이 아닌 다른 곳이었지만 이때 바그바즌이 습격했던 유원지는 사람이 죽어나가는 끔찍한 곳으로 자동차 째로 사람을 잡아먹은 바그바즌이 산기슭에 소화가 안된 자동차를 쌓아놓는 참혹한 전개를 보여줬다.[13]

그러나 시즌 2 첫번째에 나오는 렌이 일하는 유원지는 시즌 1과 전혀 다르게 현실에서도 흔히 보이는 것처럼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행복한 가족들, 친구들, 연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정상적인 유원지의 모습이었으며 과자를 굽거나 인형 탈 쓰는 일을 하는 렌과 그의 친구 오지로도 행복한 모습 그 자체였다. 심지어 유원지 관리인인 하리스 씨가 다같이 야영을 하러 가자고 해서 렌, 미즈오, 코몬 이 세 사람이 사이좋게 나란히 풀밭에 누워 별을 보는 훈훈한 모습도 있었는데, 미조로기 신야가 데스 게임을 한답시고 사람을 마구 죽이는 일명 노스펠 편의 끔찍한 호러 그 자체의 전개를 생각하면 적응이 안 될 정도다. 이쯤해선 그냥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14]

배경음악도 시즌 1의 사람 우울하게 만드는 음산한 음악이 아닌 밝고 경쾌한 음악과 따스한 분위기의 음악이 사용되어 분위기가 더 밝아지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애초 렌의 테마는 은은한 분위기이고 반대로 히메야의 테마는 암울함 그 자체이다. 여기서 히메야가 가진 연륜 및 내면의 괴로움과 렌의 활기가 대조된다.

넥서스 상태에서 사적인 행동을 보인 유일한 듀나미스트다.[15]

여담으로 맨몸으로는 싸움을 엄청 못하는데 기껏해야 적을 덮치는 것밖에 못한다. 그래도 블래스터 샷으로는 잘 싸우지만 이것마저도 없으면 대항할 수단이 없을 정도. 맨손으로 미조로기 신야와 막상막하로 싸웠던 히메야 준과 비교된다. 물론 렌은 아직 나이가 어린 10대 소년이고, 과학 아카데미에서 공부만 했지 원래 경찰공무원인 코몬처럼[16] 전문적인 훈련을 받거나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종군기자인 히메야처럼 자기방어를 위해 스스로를 단련한 것도 아니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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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울트라맨으로 변신한다는 점에서 한정[2] 이후 가면라이더 카부토의 등장인물인 카게야마 슌 역을 맡았다.[3] 첫 등장한 Episode 26의 도입부에서의 나레이션.[4] 2부 초반에 렌의 친구이자 룸메이트인 오지로가 렌의 방에서 미합중국 국적의 여권을 발견하고 그가 사실 미국인임을 알게 된다. 이후 코몬 카즈키에게 렌이 미국인인 게 맞냐고 물어본다. 물론 코몬은 자신이 사촌형이며 렌은 미국에서 살다온 게 맞다고 둘러댄다.[5] 도쿄의 한 낡은 아파트에서 음침하게 불을 끄고 늘 괴로워하면서 살아간다. 그의 정신이 온전하지 않다는 얘기다.[6] TLT 참모인 키라사와 유우와 안면이 있는 것도 이 때문으로 둘은 원래 동기다.[7] 애초 듀나미스트가 정상일 리 없다. 듀나미스트가 된 건 다 이유가 있어서였다.[8] 히메야는 렌과 비교되는 점이 있다. 히메야는 원래 종군기자이기에 체력도 어느 정도 있었기에 메타 필드를 치는 데에는 그렇게 골골대지는 않았으나, 사라의 죽음 때문에 정신적으로 약했다. 그에 반해, 렌은 체력은 약했지만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을 가지고도 정신적으로는 강했다.[9] 실제로 펼친 횟수는 7번이지만 2번은 메타 필드를 펼치려던 도중 비스트의 공격으로 캔슬되면서 무효.[10] 극장판 ULTRAMAN에 나왔던 최초의 비스트인 더 원을 포함하여 이제까지 나온 비스트들이 전부 융합된, 말 그대로 사상 최강의 존재.[11] 이 때 구급대원들에 의해 구급차 안으로 태워지기 전 V자를 보인다. 무언가 긍정적인 시그널임은 분명했다.[12] 밤에 불을 거의 켜지 않는다. 그리고는 늘 악몽을 꾸고 혼자 괴로워한다. 그가 정신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다는 반증이다.[13] 이 장면은 넥서스 특유의 잔혹함을 잘 나타내는 장면이었다.[14] 물론 이 유원지 에피소드에서도 리자리아스가 나오긴 하지만 유원지 근처에는 가지도 못한 채 숲 속에서 날뛰다가 쥬네스 블루에게 순삭당한다.[15] 히라키 시오리의 동료였던 타카츠키 형사가 연애문제로 걱정하고 있었다. 렌은 바그바즌 클로라와 싸우고 있었는데 타카츠키를 보고는, 마치 파이팅이라도 하라는 듯이 주먹을 불끈 쥐며 용기를 주었다.[16] 경찰 산악구조대원이었다. 당연히 구조대에 배치되기 전엔 순찰대 등의 일반 경찰직을 수행했을 것이고 경찰학교에서 사격이나 무술 등을 교육받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