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썬더스/2017-18 시즌/4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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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썬더스 2017-18시즌 라운드별 진행 경과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4라운드
5라운드
6라운드

1.1. 12월 27일 @ 고양 오리온 : 패
1.2. 12월 30일 @ 전주 KCC : 패
2.1. 1월 1일 vs 창원 LG : 승
2.2. 1월 4일 @ 인천 전자랜드 : 패
2.3. 1월 6일 vs 울산 현대모비스 : 패
2.4. 1월 10일 vs 부산 kt : 패
2.5. 올스타 브레이크(1월 12일 ~ 1월 15일)
2.6. 1월 16일 vs 서울 SK : 패
2.7. 1월 18일 @ 안양 KGC : 승
2.8. 1월 20일 vs 원주 DB : 패
3. 총평
3.1. 어쩌다 이렇게 추락했나?



1. 2017년[편집]



1.1. 12월 27일 @ 고양 오리온 : 패[편집]


12월 27일 (수) 고양실내체육관

1Q
2Q
3Q
4Q
합계
고양 오리온스
20
19
24
22
85
서울 삼성
22
15
13
13
63

  • 삼성의 6위 자리 탈환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할 상대이다. 삼성은 올시즌 현재까지 최하위권 두 팀인 kt와 오리온에게 총 6경기에서 단 2승밖에 못 올리고 있다. 중상위권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최하위권 팀들에게 더 이상 승수자판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경기전 커밍스가 SK전에서 발목을 다치면서 결장한다는 기사가 나왔고 그러면서 삼성은 또다시 외국인선수 1명만으로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경기 초반에는 힘겹게나마 버텨내면서 가비지 타임까지 가지 않고 근소하게 뒤진 채 마쳤지만 역시 3쿼터부터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결국 완패를 당했다.

삼성에게는 이 1패보다도 더 뼈아픈 것이, 커밍스가 부상으로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회복 소요기간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2주정도 빠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서 홀 혼자서 수행하겠지만 문제는 홀의 경기력이 들쑥날쑥을 넘어서서 가면 갈수록 안 좋다는 것이다. 라틀리프가 30일 복귀 예정에서 더 복귀시점이 미뤄지면서 홀을 더 봐야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안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서는 도저히 6위 싸움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주전 선수들 평균 나이대가 30대 중후반인 삼성으로써는 체력 저하로 인해 상대의 속공플레이를 저지할 힘도 없어진다는 것이 경기 중후반부터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고 할 수 있다.


1.2. 12월 30일 @ 전주 KCC : 패[편집]


12월 30일 (토) 군산월명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전주 KCC
15
22
18
24
79
서울 삼성
13
24
19
15
71

  • 2017년 마지막 경기이다. 길고 길었던 원정 10연전의 마지막이기도 한데, 당초 예정되었던 라틀리프의 복귀시점도 미뤄지고 설상가상으로 커밍스마저도 크리스마스 경기 때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홀 혼자서 외국인 선수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SK전에서 당한 발목부상으로 인해 지난 오리온전에서 결장하면서 장기결장이 우려되었던 커밍스가 출전하였다. 경기 내내 시소게임 양상으로 흘러갔었는데 삼성은 이정현에게 다득점과 3점포 등을 허용했고, 송창용에게도 3점포를 맞았으나 에밋을 4쿼터 이전까지 한자릿수 득점대로 꽁꽁 묶으면서 예상외로 경기가 시소게임으로 흘러갔다. 또한 찰스 로드가 발목 부상으로 경기초반 빠지면서 아예 못나오게 되었고,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좀 더 수월한 하승진이 나왔기 때문에 삼성으로써는 대등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4쿼터 중반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저득점을 기록 중이었던 에밋이 해결사답게 득점포를 가동시켰고, 또한 외곽에서 다른 국내선수들의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삼성은 이로써 원정 10연전을 마치고 2017년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마감하면서 2018년을 준비하게 되었다. 2016-17시즌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한 뒤 전력 이탈 속에 맞이했던 2017-18시즌에서 라틀리프의 활약과 김동욱, 이관희 등의 가세 속에 선전하면서 5강안에 들었으나 이후 라틀리프의 부상 이탈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결국 6위 전자랜드와 2게임차 7위로 2017년을 마감하게 되었다.

삼성이 원정 10연전에서 3승 7패를 기록할 동안 6위 전자랜드 역시 더 도망가지 못하고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아직 2게임차인 상태에서 2018년 1월을 맞이한다는 것과 라틀리프의 복귀까지 더해지면서 삼성으로써는 아직 해볼만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주전선수 중 국내 빅맨이 없는 상태는 여전히 큰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다. 라틀리프가 돌아와도 언제까지 계속 라틀리프한테만 의존할 수 없는 노릇이기에 큰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2. 2018년[편집]



2.1. 1월 1일 vs 창원 LG : 승[편집]


1월 1일 (월) 잠실실내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서울 삼성
20
24
19
18
81
창원 LG
18
18
23
19
78

  • 원정 10연전을 마치고 새해 첫날 드디어 홈으로 다시 돌아온다.

힘겹게 새해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삼성은 이날 LG랑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다가 역전에 성공한 뒤 리드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이후 엘지의 해결사 켈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더니 결국 마지막 5초정도를 남겨놓고서 켈리에게 역전 슛을 허용하면서 77-78로 끌려갔다. 이렇게 또다시 삼성의 고질병인 클러치 상황에서의 패배가 재현되는듯 했으나 작전타임 때 이상민 감독이 상대가 팀파울에 걸리지 않은 상태인데 분명 상대가 파울로 끊으려 할 거고 그걸 역이용하라고 주문했고 커밍스가 그대로 실행하면서 결국 자유투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커밍스는 이후 침착하게 2개다 성공시키면서 역전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3.2초 남은 상황에서 엘지의 작전타임이 남아있었기에 엘지의 공격이 엔드라인에서 부터 시작이 아니라 역전 위기가 있었는데, 김시래가 삼성의 수비를 견뎌내지 못하고 라인을 밟으면서 사실상 삼성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인 마키스 커밍스는 27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라틀리프가 보는 앞에서 마지막에 자유투 투샷을 깔끔히 성공시키면서 자신도 에이스 역할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 날 수원 삼성 블루윙즈서정원 감독이 직관을 왔다.


2.2. 1월 4일 @ 인천 전자랜드 : 패[편집]


1월 4일 (목) 인천삼산월드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인천 전자랜드
23
12
29
29
93
서울 삼성
24
13
26
26
89

  • 6강 재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현재 6위 전자랜드와 승차는 2게임차이기 때문에 이날 승리한다면 다시 1게임차로 줄일 수 있기에 삼성으로써는 반드시 잡아야 되는 상대이다. 올 시즌 전자랜드 전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라틀리프가 없어도 자신감은 충분하다.

삼성이 정말 끝까지 추격한 경기였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다가 후반부터 전자랜드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맘 편한 스코어 차로 도망가는데 실패하고, 삼성은 계속 추격하는 양상이 반복되었다. 그러다 4쿼터부터 서서히 터지기 시작한 외곽포로 삼성이 1점차 역전을 자주 만들어냈지만, 이후 전자랜드의 용병 브라운에게 계속해서 득점을 내주면서 계속 끌려갔다.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전자랜드가 7점차로 앞서면서 이대로 끝나나 싶었는데, 이후 김동욱이 마크맨을 달고서 3점포를 적중시키는 활약을 펼치면서 끝까지 알 수 없는 양상으로 끌고 갔다. 거기다 커밍스의 앤드원도 나오면서 2점차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는데, 이후 전자랜드의 공격때 더블 팀 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발해서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을 만들어내면서 기어코 실점없이 공격권까지 따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 때 천기범이 무리하게 리딩하다가 턴오버를 범하면서 승기가 완전히 전자랜드 쪽으로 넘어갔고 그러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삼성으로써는 김태술이 5반칙 퇴장 당하면서 아직 2년차인 천기범이 클러치 상황에서 1번을 맡은 것이 뼈아팠다고 볼 수 있는데, 하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더욱 강한 면모를 보이는 김동욱이 있었기에 김동욱한테 리딩을 맡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날 패배로 올 시즌 전자랜드전 첫 패배를 당함과 동시에 전자랜드와 승차가 3게임 차이로 벌어지면서 6강 경쟁에서 적신호가 켜졌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끝까지 추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여전히 전자랜드한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기에 라틀리프가 돌아오는 후반기부터 서서히 추격한다면, 충분히 전자랜드를 따라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3. 1월 6일 vs 울산 현대모비스 : 패[편집]


1월 6일 (토) 잠실실내체육관 울산동천체육관[1][2]

1Q
2Q
3Q
4Q
합계
서울 삼성
14
11
21
21
67
울산 현대모비스
25
23
23
26
97

  • 지난 울산전에서 대패를 당한 삼성은 모비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설욕전을 펼친다. 라틀리프의 위력 앞에서 주눅들었던 이종현이 라틀리프가 빠지자 말 그대로 삼성 골밑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어 버리면서 맹공격을 퍼부었기 때문에 삼성으로써는 이종현을 어떻게 막는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무려 30점차의 압도적인 패배를 당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삼성의 완패. 시작부터 모비스의 3점슛 폭격에 정신을 못 차리더니, 계속해서 졸전을 벌이다가, 4쿼터에는 아예 주전을 모두 뺀 모비스에게 그야말로 영혼까지 탈탈 털렸다.


2.4. 1월 10일 vs 부산 kt : 패[편집]


1월 10일 (수) 잠실실내체육관

1Q
2Q
3Q
4Q
OT
합계
서울 삼성
19
24
19
22
12
96
부산 kt
27
9
25
23
13
97

  • 사실상 이제 물러설 곳은 없다. 전자랜드랑 승차가 4게임차이로 벌어지면서 6강에서도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판국이다. 전반기 마지막 상대인 10위 kt에게 마저도 패배한다면 정말 분위기 최악인 상태에서 후반기를 맞이한다고 할 수 있기에 무조건 잡아야하는 경기이다. 삼성으로써는 전반기 마지막 주에 전자랜드가 패배하고 kt에게 삼성이 승리하면서 3게임차로 좁힌 상태에서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후반기 라틀리프가 돌아오는 시점에서 승부를 걸어보는 것이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시즌이 가면 갈수록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연패 중인 kt 상대로 삼성은 2쿼터 역전 이후 경기 내내 쉽게 달아나지 못한 채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었다. 3쿼터 kt에게 추격당하면서 끝난 뒤 4쿼터에 다시 달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쉽게 가져가나 했었는데 이후 또다시 추격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리드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4쿼터 종료 9.2초를 남기고 삼성 킬러 김영환에게 동점 3점포를 얻어맞으면서 승부가 연장으로 이어졌다.

여기서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이상민 감독의 선수운영 방식이 나왔는데, 주구장창 커밍스만 계속 썼다는 점이다. 커밍스경기 내내 자유투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야투도 최악이라서 사실상 골밑 돌파 외에는 전혀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한 상태였고 kt도 이 점을 이용해서 클러치 상황에서 커밍스가 골밑득점을 노릴 때마다 장신 선수들이 달라붙어서 더블 팀 수비로 막아내는 장면을 보여주었는데도 계속 커밍스만 썼다.

거기다 4반칙을 기록 중이어서 수비도 전혀 되지 않았고 그때마다 kt의 내쉬에게 계속해서 득점을 허용하였기에 최악 그 자체의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칼 홀이 그동안 안 좋았어도 오늘 경기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반칙도 별로 없어서 클러치 상황에서 수비로 투입시켰어도 되는 상황에서 그걸 못 믿고 커밍스한테만 의존하다시피 하면서 승부를 연장까지 내주었다. kt는 4쿼터 김영환의 동점 3점 이후 마지막 9.2초 공격때도 커밍스 혼자서 공 가지고 있다가 무리하게 돌파시도하면서 결국 블록에 막혔었던 점 역시 아쉬운데, 이관희가 4쿼터에 좋은 활약을 펼쳤고, 클러치 상황에서 강한 외곽슛 능력을 가지고 있는 김동욱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커밍스 혼자 돌파질하다가 막혔던 점 역시 이상민이 왜 아직도 감독 자질이 없다라고 팬들한테 평가받는지를 잘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연장에서도 양팀은 시소공방을 펼치다가 막판 kt가 연속 득점과 함께 마지막 24초 삼성 공격을 막아내면서 결국 삼성은 3연패를 당함과 동시에 꼴찌 kt에게 무려 3승째를 헌납하고야 말았다. 이관희가 막판 잘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팀파울 상황임에도 돌파가 아닌 3점을 선택한 것이 정말 뼈아팠다고 할 수 있다.

다시 6위 전자랜드와 4게임차가 된 삼성은 6강이 점점 더 멀어졌다고 할 수 있다. 전자랜드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고 라틀리프가 후반기에 돌아와서 승부를 걸어봐도 이런 운영 방식과 함께 최하위권 팀들인 kt, 오리온한테 도합 6승이나 내준 최악의 상대전적 결과를 가지고는 도저히 희망이 안 보이기 때문에 차라리 그냥 라틀리프 없는 내년시즌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라틀리프를 트레이드시키는 방안까지 고려해봐야 할 지경이라고 할 수 있다.


2.5. 올스타 브레이크(1월 12일 ~ 1월 15일)[편집]


1월 14일 올스타전이 열리면서 휴식기에 들어간다.


2.6. 1월 16일 vs 서울 SK : 패[편집]


1월 16일 (화) 잠실실내체육관

1Q
2Q
3Q
4Q
OT
합계
서울 삼성
26
15
21
20
8
90
서울 SK
19
22
16
22
15
97


오늘도 졌다. 6강 싸움의 불을 지피기 위해서는 연패를 끊고 연승을 달려야 되는 삼성으로서는 사실상 좌절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패배라고 할 수 있다. 최준용+헤인즈에게 그야말로 농락당했던 삼성의 수비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최준용은 후반전 헤인즈가 체력적으로 지쳐갈 때 본인은 오히려 힘들 더 내면서 삼성은 골밑을 점령하다시피 했고, 외곽포도 대부분 적중할 정도로 고도의 슛감각을 보이면서 삼성이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삼성은 2m신장을 가진 선수가 4쿼터부터 전혀 없었기에 미스매치 상황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점이 뼈아픈 패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삼성에게는 라틀리프의 부진이 뼈아팠다고 할 수 있다. 비록 더블더블을 완성시켰어도 좀처럼 골밑 포스트업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면서 상대 김민수, 최부경 등에게 자주 막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러면서 이상민 감독은 커밍스로 4쿼터를 보내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이 결단은 4쿼터 종료 3분전까지는 좋은 결단이었다고는 하나 그 이후로는 아쉬운 결단이었다고도 볼 수 있는데, 김동욱이 클러치 상황에서 극적으로 살아나면서 리드상황을 팀에게 만들어준 시점에서 종료 몇분 안 남았는데 계속 최준용에게 뚫리기보다는 이때 라틀리프를 투입시켜서 골밑을 보강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또한 연장전에서도 커밍스의 앤드원 이후 SK에게 역전당한 뒤 점수차가 5점차로 벌어졌을 때 끊어줘야 하는 필요성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끊지 않다가 7점차로 벌어지는 결정적인 득점을 허용한 뒤에야 끊어주는 미숙한 운영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kt전에서 보여주었던 운영을 그대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나아지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날 패배로 다시 전자랜드와 4게임차가 되었고 거기다 전자랜드는 내일 10위팀 kt를 상대하면서 게임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이다.


2.7. 1월 18일 @ 안양 KGC : 승[편집]


1월 18일 (목) 안양실내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안양 KGC
21
18
19
34
92
서울 삼성
16
29
24
27
96

  • 장민국이 전역한 후의 첫 경기이다. 참고로 장민국은 삼성에 오기 전 안양 KGC에서 뛰었다. 장민국이 현재 썬더스에서 바로 투입이 가능한 국내선수중 유일하게[3] 키가 약 2m인 만큼 아무래도 입대직전 뛰었던 시즌보다 현재 팀 사정상 더 많이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선수 기록
서울 삼성
안양 KGC
리카르도 라틀리프
25득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오세근
29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문태영
21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P 6/8 3P 3/4
Q.J. 피터슨
20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마키스 커밍스
18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P 8/8
양희종
19득점 5어시스트

드디어 천신만고 끝에 4연패를 끊어내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그것도 상위권 팀인 인삼공사를 상대로 따낸 승리이니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다. 라틀리프에게 있어서 경기감각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1경기뿐이었다. 라틀리프는 상대 골밑에 사이먼-오세근 듀오를 상대로 골밑을 맹폭하였다. 특히 사이먼의 천적이 라틀리프라는 것을 증명하듯, 라틀리프는 사이먼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결국 사이먼이 경기가 진행될수록 골밑이 아닌 외곽에서 플레이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고, 그때마다 실패하면서 결국 경기후반에는 피터슨이 나오게 되면서 상대 골밑이 조금 약해지고 라틀리프는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만드는 이중효과를 만드는 최고의 시나리오를 썼다고 할 수 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인삼공사 상대로 2시즌 연속 열세불가를 확정했다.


2.8. 1월 20일 vs 원주 DB : 패[편집]


1월 20일 (토) 잠실실내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서울 삼성
22
15
23
24
84
원주 DB
24
13
29
27
93

  • 힘겹게 4연패 탈출에 성공했으나, 다음 상대가 DB다. 지난 경기에서 잘 싸우고도 졌던 이유가 역시 두경민의 속공플레이에 노장선수들이 당해내지 못했던 것이 컸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민국이 들어오면서 뎁스가 조금 두꺼워졌고, 그러면서 김동욱, 문태영 등의 휴식시간도 좀 더 늘어났기에 출전시간 조절을 잘 하면 될 것이다. 또한 김동욱의 외곽포가 연승으로 나가기 위한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모비스가 전자랜드를 잡아주고 삼성이 이날 DB를 잡아서 사정권 안인 3게임차로 줄이는 것이 삼성이 생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

DB의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외곽포에 삼성이 당해내지 못했다. 지난번 원주 맞대결에서는 두경민이 속공플레이로 삼성을 공략하더니 이번에는 외곽에서 그것도 중요한 접전상황마다 적중시키면서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또한 외곽슛 능력이 있는 서민수에게도 외곽포를 허용했던 것이 뼈아픈 패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 날 경기 2쿼터 종료 후 하프타임에는 의 원클럽맨인 이시준의 은퇴식이 있었다.[4]


3. 총평[편집]


마지막 DB전 패배로 6위 전자랜드와의 게임차가 5게임차가 되면서 결국 진출 실패가 기정사실화 되었다고 할수있다. 적어도 약체인 kt 상대로는 무조건 승리를 했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감독의 이해안되는 경기운영으로 패배할때부터 이미 탈락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직감할수 있었다.


3.1. 어쩌다 이렇게 추락했나?[편집]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의 완벽한 몰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지난 시즌 KCC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삼성은 분명 초반 1, 2라운드때까지만 하더라도 괜찮았다. 6강권에 속해 있으면서 라틀리프의 엄청난 활약을 위주로 김동욱, 이관희, 김태술 등의 활약이 겹쳐지면서 괜찮은 출발을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추락의 원인이 라틀리프의 부상이 아닌가 하는 의견들도 있다. 그렇지만 모든 게 라틀리프의 부상 때문만은 아니다. 30대 이상이 대부분인 주전 라인업에서도 문제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상민 감독이 라틀리프를 너무 믿고 계속 써서 그렇지 노장들의 체력관리는 철저히 해주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시즌이 가면 갈수록 아무리 체력관리를 해준다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나이 많은 선수들이 쉽게 지치는 스포츠가 농구이다. 특히 김동욱 같은 경우에는 점점 경기 초중반 득점력이 떨어지고 있다. 물론 클러치 상황에서의 득점력은 여전히 준수하나 외곽슛터가 부족한 삼성의 현실에서 야투 하나만 가지고는 쉽게 경기를 못풀어가기에 김동욱의 경기 중에서의 외곽포가 절실히 필요한데 체력이 지쳐가면서 눈에 띄게 경기 중의 외곽포 성공률이 줄어드니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또한 김태술도 지난 시즌 보여주었던 패턴대로 그대로 가고 있다. 1, 2라운드 때 미친 듯이 터지던 외곽능력을 포함한 득점능력이 가면 갈수록 지난 시즌 후반기 때처럼 줄어들고 있다. 천기범과 체력 세이브로 나서고 있으나 천기범의 능력이 너무나도 안 늘면서 어쩔 수 없이 더 많이 나설 수 밖에 없다. 같은 로터리픽에 들었던 이종현, 최준용, 강상재는 가면 갈수록 발전해나가고 있고 하다 못해 자신보다 뒷순위 지명자들이었던 박인태, 박지훈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반해 천기범은 자신의 전성기가 고등학교 때라는 걸 증명하는 듯 정말 발전이 없어 보인다.

체력관리 문제 다음으로 문태영의 부진도 있는데, 차라리 재계약을 하지 말았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삼성에 온 뒤로 첫 시즌에 잘한 뒤 시즌이 가면 갈수록 부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평득 10점대를 유지하는 것도 어찌보면 스탯관리의 결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경기 중 계속 야투 성공률이 안 좋다가 팀이 가비지 타임으로 끌려갈 때 그때서야 두자릿수 득점을 쌓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는 점에서 도움이 안되고 있다. 때문에 오히려 샐러리캡만 잡아먹어서 다음 시즌 FA시장에서도 노려보지 못하게 만드는 장애물 역할을 한다는 지적이 있다.[5]

그외 식스맨 자원이던 이동엽은 개막전 때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시 원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삼성의 추락이 가속화되었다. 이제 6강이 매우 힘들어진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선택은 결국 트레이드 아닌가? 말할 수 있지만 지금 자원들 중 상대에게 제시할 만한 카드는 두 외국인 선수에다 제대할 예정인 장민국 뿐이다. 그러나 오리온스의 버논 맥클린도 트레이드가 쉽게 되지 않는 판국이라서 어려워 보인다. 장민국도 잘해봐야 식스맨 자원 정도만 노려볼만한 카드라서 의미가 크게 없어 보인다.

그래도 김동광 감독 시절처럼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해볼 수 있는 건 해봐야 한다. 그리고 시즌이 마치면 젊은 선수들 위주로 세대교체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6]

[1] 삼성의 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울산 원정 팬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여기에 현대모비스의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3명까지 가세했다. 게다가 삼성의 거듭된 졸전으로 응원의 열기를 잃은 삼성 팬들은 침묵했고, 현대모비스를 응원하는 원정 팬들의 함성이 잠실체육관을 가득 매웠다. 해설진들도 모비스가 대승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원정 팬들의 응원이 한 몫 했다고 언급한다.[2] 실제로 3쿼터부터는 아예 현대모비스를 응원하는 소리밖에 안 들린다. 심지어 커밍스가 자유투를 넣는 상황에서는 노골을 외치는 현대모비스 팬들의 함성소리가 잠실에 울려 퍼진다.[3] 작년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홍순규는 경험부족, 김명훈은 직전시즌까지 D리그에서 많이 뛰었던 선수라서 1군에서 평균 20분 이상 뛰기에는 기량이 부족하다.[4]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삼성에서만 9시즌을 뛰었다.[5] 문태영을 변호하자면 시즌 개막 당시 40이 넘은 상태이다. 당장 자신의 형인 문태종도 노쇠화로 인해 부진하면서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6] 2019년 겨울 전역하는 임동섭, 김준일을 코어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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