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토우 4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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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구성원
4. 뒷이야기



1. 개요[편집]


박훈정 감독의 영화 마녀 2: the other one의 등장인물들이자 악당들.


2. 상세[편집]


박훈정 감독의 마녀 시리즈 세계관에서 초능력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본사(本社)'의 여러 초능력자 실험 연구소 중에서 중국 상하이(상해)에 있는 연구소에 있던 실험체들이다.

모두 초능력과 초인적인 신체를 겸비한 '2세대 실험체'들이며, '토우'는 흙으로 빚어진 인형을 뜻하는 단어로, 본사에서 상하이 연구소의 실험체들을 가리키는 암호명이다. 그래서 이들은 모두 작중에서 손목 쪽에 한자로 토우(土偶)라는 글자의 낙인이 새겨져 있다.

이들은 상하이 연구소에서 초능력자로 길러지던 실험체들 중에서 가장 강한 자들이자 단 넷 뿐인 생존자들로 추정되며 스포일러의 도움으로 상하이 연구소에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탈출한 뒤 이들은 스포일러와 함께 마녀 2의 주인공인 소녀가 갇혀 있던 '아크(ARK)'라는 본사의 초능력자 연구소를 습격해 아크의 실험체들을 학살했지만, 소녀는 유일하게 살아남아 바깥 세계로 나오게 됐다. 그 사실을 안 이들은 제주도로 내려와 소녀의 행방을 뒤쫓았다.

본사의 초능력자 실험체들이 모두 그러하듯, 이들도 사람으로서의 이름이 없는 듯하다.

3. 구성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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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 4인방의 리더로 추정된다. 쌍칼 토우와 막내 토우가 서로 말다툼을 벌일 때 육탄전으로 싸우라며 겁을 주자 쌍칼 토우와 막내 토우 모두 군소리 없이 싸움을 그쳤다. 그리고 김기해 배우가 맡은 남자 토우가 분위기를 좀 바꿔보려고 소녀를 확실히 처리한 줄 알았는데 어떻게 살아 있을까 라고 말을 꺼내자 내가 일을 잘못 처리했다는 말이냐며 말 꼬투리를 잡는데, 남자 토우가 그게 아니라며 기겁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나머지 토우들이 꼼짝도 못하는 것으로 봐선 아마 토우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인물인 게 확실하다.
소녀를 찾아낸 조폭 용두의 사무실에서 용두의 부하들을 처참하게 살해한 뒤 기다리다가 용두가 오자 소녀의 행방을 추궁한다. 용두가 행방을 말해줘도 죽일 셈이 아니냐며 망설이자 말을 안 해도 죽이겠다며 위협의 강도를 높이는데, 대신 용두의 장기를 하나하나 꺼내 보여주는 식으로는 죽이지 않겠다며 회유인지 협박인지 모를 여유를 부리기도 한다. 그러나 죽이지는 않고 용두에게 어떤 약물을 건네며 말해주는 정보가 마음에 들면 선물로 주겠다며 일단 살려는 줬다.
소녀의 행방을 찾은 뒤에는 소녀를 돌보던 경희-대길 남매의 농장 목재 울타리를 부숴서 수십 개의 화살처럼 깎은 뒤, 일제히 발사하는 뛰어난 염력으로 소녀를 찾아낸 조폭 용두의 부하들을 토사구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후에 토우 팀원들과 조현, 톰이 격돌했을 땐 직접 나서기 보다 한 걸음 떨어져서 지켜보다가 도움이 필요할 때 나서는 식으로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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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방 중 유일하게 전작의 긴머리처럼 쌍칼을 무기로 사용한다. 남자 토우는 리더 토우를 '누님'이라며 존칭을 쓰는데 쌍칼 토우는 그냥 반말을 쓰는 것으로 보아 두 번째 서열 정도로 추정된다. 제주도로 와서 긴 이동 시간 때문에 심심해 하던 막내 토우에게 한국 예능을 권하는데, 짜증만 돌아오자 발끈하여 입을 또 찢기고 싶냐는 말로 응수한다. 그러자 막내 토우는 바로 꼬리를 내린다. 아마도 상하이 연구소에서 실험체로 살던 어린 시절에는 막내 토우와 모의 대련을 하다가 그녀의 입을 찢어 제압한 적이 있는 듯.
소녀를 잡으러 토우 팀원들과 함께 소녀가 있는 경희-대길 남매의 집으로 왔는데 조현의 남성 부대원이 쏜 바주카포로 집이 파괴되자, 그 부하를 처리하러 발포 지점인 제주도 축제 안내 전광판으로 가서 그 부대원과 대결을 펼쳤다. 그녀가 그 부대원과 1:1로 싸우는 장면은 마녀 2 최고의 액션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손바닥 위에서 칼 한 자루를 염력으로 뱅글뱅글 돌려 잡는 모습과 그 부대원의 목을 찌를 수도 있었는데 칼을 거두고 웃는 눈으로 더 덤벼보라며 손짓하는 모습에서 큰 매력을 느낀 관람객들이 많았던 것 같다. 조현의 부대원을 전광판에서 떨어뜨린 뒤 목을 잘라 부대원을 제거하자마자 다른 부대원의 돌진 공격을 당하는데 이후 장면에서 그의 시체 다리를 잡고 끌고 오는 모습을 봐선 이 부대원도 쌍칼 도우가 상대가 되진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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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 막내. 4인방 중 가장 서열이 낮은 듯하다. 제주도가 처음엔 작은 섬인 줄 알았는지 이 섬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며 예상보다 긴 이동 시간에 따분해 한다. 그러자 쌍칼 토우가 한국 예능이 재밌으니 보라는 말에 '너나 많이 쳐봐라. 넌 어떻게 그걸 하루종일 보고 있냐'며 퉁명스럽게 받아친다. 그러자 열 받은 쌍칼 토우는 입을 또 찢기고 싶냐고 으르렁대는데, 짜증 부린 게 무색하게시리 바로 꼬리를 내려버린다(...) 어릴 때 많이 싸워봤다는 쌍칼 토우의 말로 미루어 짐작해 보면, 상하이 연구소에서 실험체로 살던 어린 시절엔 쌍칼 토우와 잦은 대련을 했던 걸로 보인다. 그렇지만 쌍칼 토우를 이겨본 적은 거의 없는 듯.
첫 등장은 좀 약한 모습으로 시작했지만, 용두의 사무실에서 용두를 기다리다가 용두가 들어오자 그의 스마트폰을 빼앗고 한 손으로 그 스마트폰을 구겨서 부수는 모습에서 이 인물도 엄연한 초능력자라는 걸 알 수 있다. 토우들과 조현, 톰이 싸울 때 조현에게 달려들어 조현을 수차례 칼로 찌르며 조현을 거의 제압 직전까지 갔지만, 조현이 기지를 발휘해 다리로 막내 토우의 목을 감은 뒤 총으로 턱을 쏴 약점인 머리를 바로 공격당해 패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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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 청일점. 4인방 중 유일하게 남자 토우. 제주도에서 토우들이 탑승한 SUV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쌍칼 토우와 막내 토우가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말다툼을 벌이는 게 심기에 거슬린 듯한 리더 토우가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자, 나름대로 분위기를 환기해 보려고 그랬는지 소녀가 어떻게 살아있는 거냐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런데 리더 토우는 자기가 일을 제대로 처리 못했다는 얘기냐며 말꼬투리를 잡아버리고, 그러자 기겁을 하며 해명을 하는데 리더 토우는 운전석까지 고개를 들이밀며 긴장감을 최대까지 올렸다가 이 인물의 볼에 가볍게 입을 맞추면서 웃어 넘겨준다. 이때 지옥 문턱을 보고 돌아온 사람처럼 공포심과 안도감이 모두 역력히 서린 표정을 짓는 게 일품이다.
경미-대길 남매의 농장에서 조현 & 톰을 상대로 싸울 땐 두 사람의 집중 사격을 빠르게 피해다니면서 시종일관 두 사람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나, 칼로 목을 찔리는 유효타를 허용하는 빈틈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조현을 거의 제압한 후 리더 토우와 함께 조현을 조롱하다가 톰의 공격에 또다시 칼이 목에 박히는 상처를 입는데, 초재생능력이 있어서 칼을 뽑으면 바로 육체적인 상처가 낫긴 하지만, 급습에 당했다는 게 어지간히 자존심이 상했는지 처음엔 어이가 없다는 듯 웃으며 옷에 묻은 흙을 털어내는 태도가 점점 신경질적으로 변하며 톰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리더 토우가 조현에게 "유니언 치고는 제법이다"라며 조금 높게 쳐주자 "그래봤자 열등한 종인데요"라며 여전히 깔보는 걸로 봐서는 자기보다 열등한 유니언에게 유효타를 두 번이나 허용했다는 게 화가 난 근본적인 이유인 듯.


4. 뒷이야기[편집]


  • 리더 토우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토우 팀원들을 휘어잡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다, 미소년 토우가 '큰 누님'이라고 부르는 걸로 보아 설정상 가장 연장자인 걸로 추정된다. 그런데 이 리더 토우 배역을 맡은 채원빈 배우는 2001년생으로, 토우 캐릭터들을 연기한 배우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리다. 쌍칼 토우와 미소년 토우를 맡은 서이라 배우와 김기해 배우는 모두 1999년생으로 동갑이고 오히려 막내 토우를 연기한 정라엘 배우가 1998년생으로 가장 나이가 많다.

  • 토우 캐릭터들은 중국 상하이에 있는 연구소에서 거의 평생을 실험체로 살았기 때문인지 자기들끼리 대화할 땐 중국어를 사용한다. 그런데 배우들은 중국어를 전혀 할 줄 몰라서 이 중국어 대사 때문에 좀 난감했던 모양이다. 상대방 중국어 대사가 언제 끝나는지 파악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방 중국어 대사의 마지막 구절만 기억해뒀다가 자기 대사를 하는 방식으로 합을 맞췄다고 한다.

  • 미소년 토우를 연기한 김기해 배우는 어떤 연기를 할 때 비슷한 장르의 음악을 듣는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한다. 이 미소년 토우 역을 맡았을 땐 KBS의 인기 드라마였던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인 '영의 왈츠'라는 음악을 들었다고 한다. 이 음악이 토우라는 캐릭터들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가진 인물들답게 쌍칼 토우를 보면 하늘을 나는 듯한 경지까지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김기해 배우는 박훈정 감독에게 "토우는 하늘을 날 수도 있는데 왜 차를 타고 다니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박훈정 감독은 "토우는 그럴 힘까지는 없어. 날아다니기만 하는 줄 알았니? 보충은 해야지"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하늘을 난다기보다, 워낙 높게 뛰어 오를 수 있고, 또 그만큼 체공 시간도 평범한 사람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길어서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정한 것 같다.

  • 토우 배우들은 이 배역을 연기하기 위해 액션 스쿨을 두 달 이상 다녔다고 한다. 토우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액션씬을 선보였다는 평을 듣는 쌍칼 토우 역의 서이라 배우는 정작 운동과는 거리를 두고 사는 사람이라 기본적인 근력 등이 부족해서 액션 스쿨에서 액션 연기 훈련을 받을 땐 몹시 힘들었다고 한다. 훈련을 막 받기 시작했을 땐 3시간 동안 근력 운동만 해서 계단 오르는 것마저 못할 정도였고 잘 땐 근육통 때문에 고생했을 정도라고 한다.

  • 채원빈 배우는 친구들이 마녀 2를 보고 보내준 감상 중에 토우 4인방의 이야기를 따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 이 토우들이 중국 상하이 연구소에서 어떻게 자랐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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