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 토키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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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격추왕
식격의 격추왕
나나 바스라
섬격의 격추왕
리히트 바하
순격의 격추왕
사카이 토키카제
중격의 격추왕
도안 타케토라
추격의 격추왕
소노하라 미즈카
폭격의 격추왕
아란
심격의 격추왕
게슈펜스 제레겐


파일:토키카제.png

坂井時風

1. 개요
2. 작중 행적
2.1. 300년 후
3. 능력
4. 기타


1. 개요[편집]


만화 플런더러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시카와 카이토/리코 파하르도.

흑발에 흑안으로 어릴때부터 지금의 리히트 급의 장신이며 주인공인 리히트 바하가 군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의 유일한 친구이자 형제인 인물. 그리고 히나의 친아버지되는 인물이다.자기 딸이 친구한테 아이 만들자고 하는걸 보면 무슨 기분일까?


2. 작중 행적[편집]


300년 전 군학교 앞에 타임리프한 제일 일행 앞에서 첫 등장. 암만 밸럿이 없었다지만 발도술로 제일을 단숨에 제압하면서 상당한 실력자임을 드러냈다. 이후 입학식 당시 군법 위반이라는 명목으로 학생에게 총을 쏜 아란 대위에게 달려들어 총을 놓치게 만드는데 성공하지만 기본적인 신체 능력의 차이로 역으로 제압. 그대로 총에 맞에 사망할 위기였으나 타이밍 좋게 군학교의 지휘관인 슈메르만의 뒤를 잡은 리히토의 활약으로 살아난다.

리히토는 토키카제의 할머니의 부탁으로 토키카제를 살인자로 만드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기에 토키카제를 데리고 오라고 부탁받았으나 토키카제는 군인이 되어 배급을 받아 할머니가 배부르게 먹었으면하는 바람이 있었기에 군인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결국 리히토도 이기지 못해 군학교에 남아 토키카제의 옆을 지켜주게 되었다.

A반 전원이 슈메르만의 개별 특훈에서 토키카제는 본인의 뛰어난 검술을 갈고닦아 빛조차 벨 수 있는 참격을 만들어 내라고 목표를 정해준다. 그렇게 훈련에 정진하는 도중 전쟁이 터져 습격을 받게 되고 몇몇 군인들을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이내 인질이 잡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자 마침 리히토의 격추왕 시술이 끝나 군인들을 전부 죽이지 않고 제압하면서 일단락되었다. 하지만 군인들이 핵폭탄으로 위협하며 죽이지 않으면 죽을것이다라고 협박하자 판단력이 흐려진 리히토를 대신해 토키카제가 군인을 죽이려한다. 리히트는 토키카제의 할머니와 같이 토키카제를 살인자로 만들 생각은 없었기에 토키카제의 칼을 놓치게 만들고 대신 본인이 군인들을 모두 죽인다.

리히트가 군인을 죽인 후 바로 다음날부터 격추왕이자 군 장교로써 적들을 죽이고 다니게 되는데 리히트 혼자 적을 죽이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토키카제 본인을 포함한 5명의 적합자를 판명하여 새로이 순격【瞬擊】의 격추왕으로써 태어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히토는 여전히 토키카제만큼은 살인자로 만들지 않기 위해 정신이 흐려지는 와중에도 토키카제만큼은 전선에 내보내지 않았다.[1]

결국 리히토가 오리지널 밸럿 7개를 전부 모음으로써 전쟁은 끝났으나 아르시아 건국이라는 미친 계획에 토키카제는 단 혼자서 이를 반대하며 오리지널 밸럿을 하나 훔쳐 탈주하게 된다. 아르시아의 유지에는 정기적인 전회일치가 필요하기에 추격자로써 약물이 투여된 리히토가 보내졌고, 결국 토키카제는 리히트의 손에 베여지게 된다.[2]

A반 인원들의 간병으로 간신히 죽음은 면했으나 치료에도 불구하고 2년동안 사경을 헤맸으며 일어난 직후에 직면한 것은 A반 인원들이 부족해진 식량의 소비를 줄이고자 스스로 먹는 입을 줄이려고 자결한 최악의 상황. 결국 토키카제는 아르시아 건국 계획에 저항하다가 홀몸으로 지상(어비스)에 남겨져 300년 동안 고독을 맛보게 된다.

그리고 이 시점부터 토키카제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 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2.1. 300년 후[편집]



파일:토키카제2.jpg

그리고 300년 후. 어비스에서 올라와서 리히트를 마주하고 특무부대때문에 위기에 처한 리히트를 도와준다. 공간의 틈새 사이에 숨어있는 특무부대원을 공간 채로 썰어버린 장면은 일품.[3] 리히트가 가지고 있는 오리지널 밸럿 3개를 강탈, 히나까지 납치하게 된다. 리히트는 저항하지만 가짜 밸럿을 가지고 있는 리히토는 오로지 섬격을 깨뜨리기 위해 300년 간 계속해서 검술을 단련한 토키카제에게 당연히 닿지 못했고 결국 리히트는 온몸이 난자당하며 뼈아픈 패배를 겪고 쓰러진다.[4] 하지만 아르시아 위에서의 냉정한 태도와는 다르게 어비스로 내려오자 히나에게 어느정도의 씀씀이를 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완전 냉혈한은 아닌 모습을 보여준다.

어비스에 내려온 히나는 어른이 토키카제 단 한명뿐인 것을 보고 의아했는데 이는 어비스의 룰 때문으로, 어비스의 아이들은 성인이 되고 아이를 낳으며 그 아이가 젖을 뗀 순간 먹는 입을 줄여 목숨을 끊어야하기 때문이다. 토키카제 역시도 어비스의 아이들을 죽이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죽음이 눈 앞에 있어도 생명을 만들고 자신의 아이를 보며 웃는 것을, 토키카제가 이해하고 그들의 부탁대로 고통없이 목숨을 끊어주는 것이었다. 식량이 부족해 어비스나 아르시아 둘 중 한곳밖에 살지 못하기에 어비스의 아이들이 배부르게 먹는것이 소원이라며 나중엔 리히트마저 아르시아 침공에 방해가 될테니 죽여야한다면서 자신의 카운트는 사랑하는 자를 벤 수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기어이 히나가 숨겨둔 오리지널 밸럿을 발견하면서 토키카제는 과반수의 오리지널 밸럿을 소지하게 되었다. 아르시아 왕립군에서 토키카제와 내통하고 있던 에린 보좌관의 능력으로 아르시아 전토에 토키카제와 슈메르만의 영상을 보이면서 알싱을 개회한다. 토키카제가 알싱을 개회한 후 낸 의제는 1. 어비스의 아르시아로의 강제적인 식량 헌상 중지, 2. 카운트가 없는 자의 아르시아 입국 금지 = 어비스 보내기 폐지, 3. 핵 사용 영구 금지 폐기를 제시했다. 슈메르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결과를 내리던 간에 토키카제가 과반수인 이상 무조건 토키카제의 의제가 가결되게 되는 것이다. 핵 금지 폐기가 가결되자마자 핵을 발사. 대기권 밖에서 폭파시켰기에 지상 3km 위에 세워진 아르시아에도 영향이 없었으나 충분히 위협이 될 만한 영향력이었다. 다음날부터 바로 아르시아 침공을 시작할 것이라며 저항하면 핵으로 몰살시켜버리겠다는 뉘앙스의 무지막지한 협박을 하며 통신을 종료시킨다.

히나는 어머니의 유품인 오리지널 밸럿 하나를 집어든다. 토키카제는 돌려달라고 하지만 히나에게 밸럿은 가져가도 괜찮지만 소중한 사람이 뺏기는 고통을 리히트가 알아채고 자신을 구해주길 바라면서 이런 바보짓은 그만하고 자신과 리히트와 함께 웃으면서 살라면서 일침을 하지만 토키카제는 밸럿 회수를 포기하고 히나를 그냥 떠나보낸다. 토키카제가 가족과 친구까지 전부 내다버리고 목적을 이루기위한 냉혈한으로 변했다는 것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장면. 그리고 다음날인 아르시아력 306년 12월 7일. 어비스군의 대대적인 아르시아 침공이 시작되었다.

핵을 이용한 협박에 아르시아 군부는 저항할 수 없고 주민들은 퇴거했으며 침공 약 1달만에 아르시아 전토의 20%가 어비스군에게 침략당했다. 하지만 아르시아 사람들은 핵은 커녕 미사일, 심지어 총조차 모르기에 협박이 통하지 않은 자들이 몇몇 있었고, 그렇기에 토키카제는 에린 보좌관을 통해 아르시아 전역에 자신의 카운트를 보여주기 위해 잠깐 영상을 비춘다. 공개된 그의 카운트는 ☆507025. 왕립군 대장인 폭격【暴擊】의 격추왕 아란☆280000보다 2배 가까이 높은 미친 수치. 아르시아의 대장직을 점령한 로벨의 카운트는 겨우 10만대밖에 안되기에 왕국군은 손 쓸 도리가 없었고 일반인들은 존재조차 모르는 특무부대 역시도 공포 이외의 감정을 품는걸 용납치 않는 절대적인 카운트 수치였다.

특무부대의 계획으로 토키카제를 막을 수 있는 것은 본래의 밸럿을 되찾은 리히트밖에 없다고 판단하여 리히트를 특무부대로 회유하는데 성공하며 히나가 되찾아온 오리지널 밸럿 4개로 리히트 쪽이 과반수를 달성한 채로 알싱이 다시한번 개회된다. 리히트의 행동에 분노하며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하지만 다른 방도가 없었다, 어비스를 위해 아르시아를 약탈하는 것은 그 때 교관들이 우리에게 했던 짓과 다를 바 없다면서 설득했다. 결국 리히트에게 설득당하며 핵 영구 사용 금지를 다시 가결시킨다. 그러나 리히트 일행과 특무부대 전원은 상급 특무에게 놀아난 것이었으며 7번째 격추왕이 뒤에서 조종했다는 것을 듣고 놀라게 된다. 그와 동시에 에린 보좌관과 어비스의 영토가 된 아르시아의 땅에 흩어져있던 어비스의 아이들이 상급 특무들에게 위협당하게 된다. 슈메르만이 화상으로 등장하게 되자 자신을 죽이는 대신 아이들을 살려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인질이 아니라 본보기로써 토키카제가 죽든 말든 죽일 것이라고 말한다. 토키카제는 슈메르만을 선생님이라고까지 부르면서 모든걸 내려놨지만 화상은 끊기게 된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54화에 재등장하는데 갑자기 화상이 끊기자 당황한다. 그 후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군인에게 공격을 날리나 군인은 토키카제의 공격을 가볍게 피하고는 그에게 과거의 기억, 토키카제가 폭주한 리히토와 맞붙었을 때를 보여준다. 기억 속에서 자신을 대신해 칼에 찔린 츠키나가 토키카제에게 왜 고독해 졌는가를 묻는데 고독을 채우기 위해 어비스에서 아이들을 돌봤지만 결국 자신의 손으로 죽여야 하는 운명이었기에 오히려 더 고독해 졌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츠키나가 토키카제에게 이제 내려 놓아도 된다고 말하면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정체불명의 군인이 토키카제의 목에 300년 전 리히토에게 투여했던 약을 꽂아 넣는다. 괴로워 하는 토키카제에게 군인은 자신들의 꼭두각시가 될 것인지 제정신을 찾기 위해 토키카제의 딸인 히나를 죽일 것인지를 선택하게 하고 딸을 죽일 수 없던 토키카제는 그대로 그들의 꼭두각시가 되고 마는데 제정신을 잃기 전에 딸인 히나에게 사죄를 하며 부디 자신을 죽여달라고 리히토에게 부탁한다.

이후 적을 웃돌긴 했지만 그에 너무 자만한 나머지 수 차례 실책을 저지른 나머지 슈메르만에게 처분당할 위기에 처한 A반 클론들 앞에 등장. 토키카제를 제어하려는 슈메르만에게 아예 다른 사람이 될 것을 강요받은 클론들을 두고 새로운 대장으로서 적들을 죽이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약의 부작용인지 클론들을 진짜 A반으로 착각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슈메르만이 A반을 빼앗으려는 적은 리히트 바하임을 상기시키자 이제 두 번 다시 소중한 존재를 빼앗기지 않겠다며 살의를 불태운다. 나중에 리히트와 히나의 입으로 드러난 바에 의하면 수수께끼의 군인에 의해 약이 투여당해서 살의가 폭주한 직후, 토키카제는 자신이 서있던 수해를 순격으로 모조리 베어내 주변 지역을 모래알 단위로, 즉 아예 사막으로 만들어버렸다고 한다.[5]

A반 시절 동료들과 클론들을 여전히 겹쳐보고 있는 탓인지 클론들에게 손수 주먹밥을 만들어 건네주는가 하면, 클론들의 훈련 시간에 슈메르만의 심기가 불편한 나머지 아인스를 죽이려고 하자 동료를 구하기 위해 직접 스테인글라스를 깨고 난입해 슈메르만을 죽이려고 덤벼들기도 한다. 다만 긴 시간동안 폭주한 이후인데다 약의 부작용 탓에 심신도 이미 한계에 다다른 토키카제는 슈메르만을 이길 수 없었고 결국 무참히 반격당해 쓰러진 채 실려가는 처지가 된다. 그 후, 그저 물건일 뿐일 자신들을 구해봐야 아무 의미도 없다는 아인스에게 다시 주먹밥을 건네며 모두를, 널 대신할 수 있는 건 없으니 그런 말은 하지 말라며 흐느끼듯 말한다. 사실 본인도 클론들과 A반은 다른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먹을 게 없으면 이전까지 그랬던 것처럼 또 자신의 손으로 죽여야 할까봐 불안해했던 것. 그 뒤로는 살의에 지배당하지 않는거냐는 아인스의 질문에 토키카제는 부정하며 그 살의는 누구에게 향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재차 받게 된다.

3개월 뒤, 제일에 의해 탈환된 아르시아 왕립군과 슈메르만이 이끄는 상급 특무부대의 전쟁이 시작되었고 토키카제는 진짜 밸럿을 되찾은 리히트와 대치, 그리고 검을 놓은 뒤 리히트를 껴안으며 딸과 형제에게 희망을 주나 싶더니만 이내 히나를 죽이겠다며 모두의 통수를 제대로 후려친다. 이에 눈물을 흘리는 리히트에게 자신의 살의가 향하는 대상은 네가 아니며, 네가 사랑하는 모든 이를 죽일 때까지 자신은 멈추지 않겠다고 말하며 예전의 자신처럼 전부 빼앗기고 싶지 않다면 힘을 쓰라고 선전포고를 날린다.

그 후, 가면을 쓰고 힘을 꺼내든 리히트에 맞서 자신 역시 격추왕의 힘을 해방, 전장 주변의 모든 것을 참격으로 뒤덮는 미친 스케일로 전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이 때 묘사에 의하면 리히트와의 역량 차이는 거의 호각. 이 싸움이 계속되면 둘 다 죽게 된다는 언급이 나온다. 하지만 미츠카와 도안의 대화에서 나왔듯 리히트도, 토키카제도 말과는 달리 서로를 진짜 죽일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300년 전 두 사람의 군학교에 입학하기 전의 과거가 나온다.

엄마에게서 버림받아 할머니로부터 사카이 가에 입양된 리히토와 가난하지만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저금통에 매년 동안 '누군가가 자기 용돈을 계속 넣은 것 같다며 할머니에게 말한다. 그러자 할머니에게서 네 형제니까 네가 해결해주라는 말과 함께 리히토의 위치를 들은 뒤, 그에게 찾아가 네 꺼니까 전부 먹으라며 그 용돈을 탈탈 털어 산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건네준다. 하지만 리히토는 계속 엄마가 생각나 절반만 먹고 아이스크림을 남겼고, 네 엄마는 여기로 다신 돌아오지 못한다며 잘됐다는 말을 남긴다. 이에 격분한 리히토에게 주먹을 맞지만 이 때 토키카제는 자신이 '유일한 경우를 제외하면 싸우는 것 자체를 할머니에게서 금지당했다'고 말하며 그건 상대방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랄 때 뿐이라고 일갈한 뒤 박치기를 날려 리히토를 역으로 제압한다.

그리고 엄마가 데리러 오면 가족이었던 자신들을 두고 떠날거냐며, 지금까지 쭉 얹혀산다고 생각했던 거냐며 서러움을 토해낸다. 사실 토키카제로선 줄곧 혼자였던 자신에게 있어 유일무이한 친구이자 형제인 리히토가 자신들을 지금껏 남이라고 선을 그은 것처럼 들렸을테니 슬퍼하는게 당연하다. 이후로는 우린 영원한 형제라며 만에 하나 자신들이 다시 싸워야 할 날이 온다면 그때는 서로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랄 때 뿐이라는 약속을 맺은 채 함께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다시 현재, 몇 번이고 빈틈을 내주는데도 좀처럼 자신을 죽여주지 않는다며 절규하는 리히트에게 토키카제가 수 차례 자상을 입는다. 작중 묘사를 보면 도중에 시도는 해본 것 같지만 오히려 토키카제 쪽에서 검을 멈춰서 매번 실패로 돌아간 듯.

이 때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전에 아인스에게 말했던 토키카제의 살의의 대상은 바로 토키카제 그 자신이었다. 사실 300년 전, 토키카제는 할머니를 배불리 먹이기 위해 군학교에 입학하긴 했지만 사람을 죽이는 것이 두려웠던 나머지 각오를 다지지 못한 상태였고 이미 살인 경험이 있던 리히트에게 모든 과오를 떠넘겼다고 여겨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었다.[6] 게다가 약의 부작용 때문에 자기 자신을 죽일 수는 없었던 토키카제는 조금이라도 제정신일 때 죽기 위해 리히트에게 자신의 명운을 맡기려고 했던 것이다. 그리고 리히트가 살의를 폭주시키는 지금의 상태에서도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강해졌음을 알았고, 또한 그것이 자신의 딸인 히나 덕분이라는 걸 깨닫고 안심한다. 이후, 히나가 리히트를 선택했다는 걸 알았을 때 아버지로서 기쁨과 행복을 얻을 수 있었고 그런 히나를, 그리고 히나가 고른 남자인 리히트를 죽일 수 있을리가 없다며 아직 인간적인 면이 남아있음을 보인다. 그 후 뒤에서 참격을 막는데 급급하던 도안을 바라보며 자신의 움직임을 멈추라는 시선을 보낸 뒤 결착을 짓기 위해 다시 살의를 폭주시킨다. 게다가 이것에 영향을 받은 리히트도 엉겁결에 다시 살의가 증폭된다.

후에 히나, 도안, 제일, 그리고 아인스의 도움으로 폭주를 멈추게 되지만 자칫 잘못했으면 정말 죽었을 거라고 아인스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현장에 나타난 슈메르만 때문에 클론들이 자신이 맞은 것과 동일한 약제가 투여되어 폭주의 조짐을 보이자 그대로 멘탈이 붕괴되고, 과거 리히트가 모두를 지키기 위해 죽이지 않는 군대라는 신념을 깨가면서까지 군인들을 단숨에 죽였던 그 때를 상기시키며 슈메르만이 클론들을 죽일 것을 강요하자 절규한다.

그러나 이후 리히트와 제일에 의해 이 슈메르만이 진짜가 아닌 가짜, 즉 클론이라는 것이 들통나면서 그의 계획은 실패한다. 그리고 다음으로 나타난 필렌다가 기존의 격추왕들의 능력을 구사해가며 클론 슈메르만을 짓눌러 죽이고, 아인스의 목숨까지 위협하자 그녀를 뭐라고 생각하냐며 항의하지만 바로 오른쪽 눈을 찔리고 만다. 다행히 리히트가 망설임을 버리고 필렌다를 압도하자 상황이 그나마 나아지나 싶었지만.. 이번에는 클론들의 폭주가 일행의 발목을 잡게 된다. 끝없는 통수

결국 아직 이성이 남아있던 츠바이의 설득에 토키카제는 클론들을 편하게 해주고 이후 필렌다를 죽이기 위해 순격을 준비하지만 히나, 그러니까 자신의 딸이 격추왕이 될 수 있게 해주는 신약을 가지고 자신의 계획을 강력히 추천하자 그녀의 의지를 따라 클론을 죽이려는 걸 그만두고 칼등으로 싸우며 시간을 끌기 시작한다.[7]

그 후 나나의 능력으로 과거로 도약했던 히나가 다시 돌아옴으로서 역사가 개변되어, 신약을 먹고 격추왕이 된 A반 전원이 가세함으로서 전세가 역전된다. 다시는 볼 수 없을거라 여겼던 동료들의 생환에 리히트와 함께 기쁨섞인 눈물을 보이지만 그 와중에 서로 형제라고 너무 신경써줘서 재수없다는 소리도 듣고 말았다. 지못미(...).

결국 폭주 클론들이라는 전력도 오리지널 A반의 난입으로 의미가 없게 되었고, 이제 필렌다를 처단하기 위해 남은 격추왕 동료들과 함께 필렌다에게 진짜배기 순격을 먹여준다.


3. 능력[편집]


카운트
기본
전력
☆507025
☆5246689 이상

나의 카운트는― 사랑하는 자를··· 벤 수다···


격추왕으로써의 능력은 형제인 리히트와 비슷하게 엄청나게 빠른 공격속도를 자랑하는 스피드스터. 리히트와는 다르게 공격, 검술의 속도가 강화된 케이스로 능력만 보면 리히트의 하위호환[8]으로 보이며 실제로 300년 전에도 폭주하는 리히트를 상대로 결국 베이면서 300년 전, 폐기 전쟁 당시에는 리히트보다 아래임이 증명되었다. 밸럿의 형태는 거합도를 구사하는 토키카제에 어울리는 일본도히나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참고로 히나는 토키카제의 딸의 이름이기도 하다.

하지만 A반의 동료들 덕분에 겨우 목숨을 부지한 뒤, 300년동안 리히트의 섬격을 깨뜨리기 위해 검술을 단련해온데다가 사랑하는 자를 베어내기까지 하는 등 고통과 슬픔 속에서 쌓아온 50만의 무자비한 카운트를 지니게 된 토키카제는 공간을 갈라버릴 정도의 초고속 검격을 평타처럼 몇번이고 내지를 수 있을 정도로 강해졌다. 그렇다고 본인의 스피드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9] 토키카제의 경우 단순히 검을 빨리 휘두른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발도술, 즉 거합을 주력으로 삼기 때문에 안 그래도 미치도록 빠른 공격 속도가 더욱 빨라지므로 어지간한 강자는 그 자리에서 바로 끔살 확정이다. 작중에서도 그가 납도된 검에 손을 대면 그 시점에서 공격이 끝난다고 공인되었다.

이 비정상적인 카운트 수치와 압도적인 검술 실력으로 인해 작중에서는 슈메르만이나 리히토를 제외하면 당해낼 자가 없으며[10] 현 시점에서 작중 주인공인 리히토 바하와 함께 최강의 격추왕이다.[11][12] 물론, 리히트와는 달리 압도적인 초반응속도를 타고 난 것은 아니지만, 그 차이를 메꿀 수 있을만큼 많은 300년간의 경험치 차이가 있으니까.[13][14] 다만 이건 76화까지의 이야기고, 77화에서는 리히트가 슈메르만의 유전자를 완전히 지배하여 카운트 2000만을 찍어버릴 정도로 막강해져서 결국 우열이 명확히 갈리게 되었다.


4. 기타[편집]


카운트를 쌓는 조건이 매우 어려운데, 사랑하는 사람을 베어버리는 것이 적들을 죽여야하는 전쟁에선 아예 불가능한 행위이기에 페기전쟁 종전 이후까지도 아마 카운트가 0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저 50만이라는 카운트는 순전히 300년동안 어비스의 아이들을 편히 보내주면서 쌓여진 카운트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난해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토키카제의 밸럿에 새겨져있는 각인은 히나. 자기 딸의 이름을 검에다가 새긴 것이다.

자기 딸의 이름을 검에다가 새긴게 아니라 자기 검의 이름을 딸한테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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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히나라는 이름이 폐기전쟁에서 사용한 애도의 명칭이었다는 언급과 과거 같은 A반의 인원들을 대신해 적을 죽였다는 리히트도 내용에 따라 팀을 이뤄 움직였음이 묘사된 걸 보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토키카제 역시 리히트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전쟁에 참전하여 활약했을 가능성이 있다. 토키카제의 카운트가 사랑하는 이를 벤 수라는 설정이 나왔음을 볼 때 토키카제가 이 카운트 인증을 한 시기 역시 폐기전쟁 도중이 아니라 전쟁의 막바지, 즉 알싱의 전회일치가 가결되어 아르시아가 건국되고 본인이 리히트에게 베인 후 회복한 이후의 이야기라면 대충 아귀가 맞는다.[2] 장면을 보면 몸이 사선으로 깔끔하게 절단된다.[3] 묘사를 보면 토키카제가 검에 손을 대자 리히트는 토키카제가 살인을 저지르는 걸 막으려고 그를 경계했지만 토키카제의 이미 움직였다는 말 한 마디 직후에 공간이 베이는 묘사와 함께 특무부대원이 반쪽으로 썰려서 사망해버린다. 즉, 검에 손을 댄 시점에서 토키카제의 순격은 이미 완료된 상태였던 것.[4] 이후 전개로도 리히트가 진짜 밸럿을 손에 넣고 제대로 싸워서도 서로의 공격을 파훼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 차이가 적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대로 대결이 지속되면 결국 둘 다 죽는다는 언급이 나올 정도. 사실상 호각이나 다름이 없는데, 이는 가짜 밸럿을 가지고 있던 이 때의 리히트로서는 무슨 수를 써도 토키카제에게는 닿지 못한다는 의미가 된다. 게다가 그 가짜 밸럿을 쓰는 리히트라도 본인과 같은 격추왕 클래스의 강적들을 어떻게든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걸 감안하면..[5] 재등장했을 때 왜인지 옷이 피투성이가 되어있고 다 죽어가는 것처럼 흐느적거리던 몸짓을 보면 생물, 무생물을 막론하고 눈에 띄는 모든 것을 긴 시간동안 계속해서 파괴해온 것으로 보인다.[6] 다만 각오를 다졌어도 리히트는 좀처럼 토키카제를 전선에 내보내려 하질 않았으니 정말 짐을 같이 나눌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확답이 불가능하다.[7] 이는 폐기 전쟁 때의 과거보다 더 발전된 최신식 격추왕의 힘을 얻게 된 클론들인 덕분에 약의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다는 점도 한몫했다.[8] 그러나 현 시점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속도전이 주류인 두 사람은 서로의 공격을 회피할 수는 있지만 완벽하게는 대응할 수가 없을 정도로 실력의 차이가 적다는 것이 드러났으므로 정말 토키카제가 리히트의 하위호환이라기보단 그냥 둘의 전투 스타일의 차이에 가까울 듯. 실제로 토키카제는 리히트의 섬격을 피한 뒤 반격을 가했고 리히트 역시 이어지는 토키카제의 순격을 회피해냈다. 정말 토키카제가 다른 강화 요소도 없이 공격 속도만이 단련된 케이스라면 작중 최대의 빠르기와 그에 따른 전술이 결합된 리히트의 섬격에 대응할 수 있을리가 없기 때문이다.[9] 무려 본인의 진짜 밸럿을 되찾은데다 살의에 물들어 카운트를 증폭시키기까지 한 리히트의 섬격을 한 끗 차이로나마 회피해냈을 정도니 이 부분은 말이 필요없다.[10] 클론 슈메르만에게 단숨에 쓰러진 적이 있긴 하지만 이건 토키카제 본인이 이전에 가짜 밸럿을 들고 다니던 리히트와 싸웠을 때처럼 극심한 패널티를 짊어지고 싸운 것이라 만전 상태에서 제대로 겨룰 시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른다.[11] 68화에서 자신을 향한 살의를 끌어올린 토키카제의 카운트는 기존의 전력이라 여겨졌던 300만조차 아득히 초월하게 되는데 무려 5246689를 찍었고 그 이상으로도 계속 올라가는 등 엄청난 증폭력을 자랑한다. 카운트만 따지면 작중 등장인물을 통틀어 최고 수치의 보유자였지만, 73화에서 카운트 1000만의 필렌다가 등장함으로써 1위의 자리는 내주었다.[12] 슈메르만(=필렌다)의 경우에는 미칠듯한 공격 속도가 주특기인 토키카제를 똑같이 공격 속도로 압도했고, 리히토의 경우에는 결전 도중에 서로가 서로를 죽일 기회가 차고 넘쳤음에도 자기 자신을 죽이게 하기 위해 일부러 공격을 몇 템포씩 늦췄음이 드러났다. 그러나 필렌다의 경우 격추왕의 능력을 복사하는 능력과 1000만이라는 엄청난 카운트가 있어서 그만한 힘을 발휘한 것이지, 카운트와 특수 능력을 제외한 순수 실력이나 전투 센스 등은 기존의 격추왕들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편이다. 펠레에 의해 제대로 마음을 읽혔다고는 하나, 분명히 자기보다 힘이 떨어질 도안, 소노하라, 제일, 사카이들의 공격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유효타를 입어버린 시점에서 필렌다라는 인물이 그닥 잘 싸우는 인물이 아니란 사실은 물론이고 능력의 숙련도조차 현역 격추왕에 비하면 뒤쳐진다는 점이 이미 증명된 셈. 애초에 작중 설정상 카운트 자체가 전투능력에 관여할 수 있긴 해도 그게 개인 간의 우열을 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13] 실제로 리히트의 강함의 근원은 섬격 그 자체보다도 그 섬격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반응속도에 있음이 공인되었는데, 슈메르만의 초반응속도와 더불어 똑같이 섬격을 쓸 수 있는 필렌다가 리히트에게 압도당한 건 일단 반응속도에서 밀렸고, 리히트의 이 재능을 파악하지 못했으며, 그리고 상술했듯 필렌다의 싸움 실력 자체는 다른 격추왕들에 비해 뛰어나지 않아서라는 복합적인 이유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반면 토키카제는 진심으로 죽이려들지 않는 선에서 공격을 몇 템포는 늦춰가며 일부러 틈을 내주는 상황에서도 이런 반응속도를 동반한 진짜 섬격을 구사해오는 리히트에게 유효타를 입히는데 성공했다. 게다가 이건 리히트 쪽도 마찬가지이며 무엇보다 이 때 둘은 아직 전력을 꺼낸 것이 아니었다. 300년이라는 기나긴 공백이 있는데도 진짜 밸럿을 되찾더니 아직도 최강 취급받는 리히트도 리히트지만 그걸 또 따라잡아버린 토키카제도 참..[14] 이를 뒷받침하는 묘사가 또 있다. 소노하라가 리히트의 망설임을 토로할 때 지금까지의 격추왕과의 결전을 회상하는 장면이 그러한데 이 중 유일하게 토키카제와의 전투가 없다. 또한 이 둘의 싸움은 서로가 서로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죽이게 하는 싸움이었기 때문에 리히트도, 토키카제도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