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힐: Orphan

셰퍼드 고아원 학살 사건의 생존자 중 하나. 그날의 사건이 벌어진 지 30년 후, 벤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기 위해 셰퍼드 고아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고아원은 이면세계로 변해버렸고, 이곳을 탈출하려 한다. 벤은 고아원을 탐색하면서 환풍구를 통해 혼자서 울고 있던 카렌과 만난다. 그녀가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녀를 찾아 풀어주겠다고 제안한다. 곧, 벤은 욕실에서 괴물들이 들끓는 괴상하고 피비린내 나는 이면세계로 바꾸는 태양의 후광으로 추정되는 붉은 심볼을 발견한다. 그렇게 계속 탐색하던 도중 고아원에서 벤은 어렸을 때 암 진단을 받았다는 편지를 발견한다. 그리고 어떤 목소리가 어린 시절의 벤의 안식처였던 샤워실로 부른다. 이에 벤은 샤워실로 들어오지만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죽고 만다.

셰퍼드 고아원 학살 사건의 생존자 중 하나. 벤의 에피소드가 끝나면 문의 에피소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3살 때부터 자살을 시도했고 그녀의 필사적인 시도에 지친 부모님은 문을 고아원으로 보내버렸다. 그렇게 30년 후, 문은 폐건물이 되어버린 고아원으로 돌아와 샤워실에서 벤의 시체를 발견하고, 벤이 들었던 어떤 목소리에게 자살하라는 말을 듣는다. 주변을 조사한 끝에 가위를 얻었고, 목소리는 문에게 그걸 자기에게 사용하라고 종용한다. 하지만 문은 퍼즐을 풀기 위해 가위를 사용하고, 그 후 문은 부모님에게 보낸 자살 편지를 발견한다. 문이 편지에서 자살 장소로 보이는 남자 화장실로 들어갔을 때, 그녀는 자신이 아레사(Aretha)임을 드러내는 어떤 목소리와 다시 마주친다. 아레사는 문에게 자신을 두려워하지 말고 "이걸 느껴야 한다"고 말한다. 문은 아레사를 거부하지만, 챕터는 문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서 끝난다.

셰퍼드 고아원 학살 사건의 생존자 중 하나. 문의 에피소드가 끝나면 카렌의 에피소드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야기는 탈출구가 없는 채 창고에 갇혀 있는 카렌으로 시작한다. 이에 당황하여 울던 중 그녀는 환풍구를 통해 자신을 도와주겠다고 제안하는 벤의 목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나서 딱히 할수 있는 것이 없어서 벤을 기다릴 겸 바닥에 누워 잠자게 된다. 그녀가 깨어났을 때, 창고 문이 열려 있었고 그녀는 근처 샤워실에서 벤의 시체를 발견한다. 그뒤 카렌이 탐색하면서, 벤과 문이 들었던 어떤 목소리에게서 잃어버린 기억들을 되찾는다. 바로 카렌은 죽은 여동생 아레사가 있었고, 아레사가 바로 어떤 목소리였다. 그뒤 그림을 얻고 퍼즐을 푼 후, 카렌은 이면세계가 있는 방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아레사와 마주치게 되는데, 아레사는 그녀가 기억을 완전히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레사가 밝히길, 그녀는 고아원에 수감된 것에 대한 복수를 원했고 그녀의 누나 카렌을 조종하여 고아원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살해한 것이었다. 카렌은 조종당한 상태여서 진실을 모랐기 때문에 그녀는 그 사건을 잊어버렸던 것이다. 카렌은 아레사에게 그들을 죽이고 싶지 않았었고 자신을 살인마로 만들었다며 아레사를 비난한다. 이에 아레사는 카렌이 자신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괴물을 풀어준다. 하지만 카렌이 괴물을 죽인 후, 아레사는 그녀에게 "문을 찾아가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