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는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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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용례



1. 개요[편집]


스프레이타입의 실리콘계 그리스. 한국에서는 일신제약과 현대 등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가장 흔하며 성능이나 디자인도 비슷하다. 구리스를 스프레이의 힘으로 뿜어내는 제품으로 윤활유가 필요한 곳에 별도의 분해나 사전작업없이 스프레이의 힘으로 구리스를 밀어넣을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철물점이나 공구상, 대형마트에서 비교적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방청, 윤활, 습윤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으며, 이 중 주목적은 윤활이다. 부식을 미연에 방지하는 용도로도 쓸 만 하나, 이미 녹이 슬어 버린 경우에는 WD를 먼저 뿌린 뒤 2차로 도포하는 게 좋다.[1]

2. 용례[편집]


오래되어 뻑뻑해져 방청, 윤활이 필요한 금속 부위에 WD-40으로 녹을 벗겨낸 다음 이것으로 마무리해주면 어지간한 상황[2]에서는 대부분 해결을 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주로 쓴다면 아무래도 '컴퓨터 쿨링 팬'에 쓰는 경우가 가장 많을 것이다. 쿨링 팬이 뭔가 뻑뻑하거나 잘 안돌아갈 경우 혹은 소음이 클 경우엔 이거 하나 뿌려주면 괜찮아진다. 이외라면 각종 공구류[3]가 뻑뻑할때 뿌리기도 하고, 문틈이나 경첩 등이 뻑뻑할때에도 WD로 녹 지우고 이걸 뿌려주면 한결 낫다. 간혹 큐브 윤활유 대신 이걸 틈새에 뿌리기도 하며, 임시방편으로 자동차 구동축에 쓰기도 한다. 단, 자동차 구동축은 어디까지나 땜빵용이니, 이런 물 그리스 말고 해당 부속 규격에 맞는 전용 그리스를 따로 구하는게 좋다. 아님 항상 몇개씩 들고다니면서 소리 날 때마다 거의 매일 뿌리거나

간혹 WD-40의 존재 때문에 이것까지 써야하나 생각할 수 있는데, 둘은 역할이 완전히 다르다. 오해가 많은데 기본적으로 WD-40의 역할은 윤활유 보단 녹을 완화시키는 방청제와 이물질을 닦아 주는 세정제다. 이처럼 녹 제거, 기름때 제거에 특화되어있다 보니 구동축에 계속 있어야 할 윤활유까지 세정해서 없애버리기 때문에 구동축에 WD-40을 뿌리면 처음에는 일시적으로 소음이 없어지는 등 상황이 개선된 걸로 느껴지나 얼마 지나지 않아 WD-40가 증발하며 윤활기능이 상실되면서 구동축의 마모를 가속화하여 수명만 갉아먹는 역효과가 일어난다.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처음에 기본적으로 방청제로 나온 제품이기에 표면에 기름막이 빨리 없어지기 때문. WD-40를 이용한 세정이 불가피할 경우[4] WD-40로 방청 및 세정을 한 후 복잡한 내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가 가능한 스프레이 형태의 그리스로 윤활기능을 복원시켜줘야 한다. 간편하게 한번에 끝내고자 한다면 WD-40과 구리스 둘다 지니고있는것보단 체인용 WD-40으로 방청및 세정과 윤활을 동시에 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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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청과 세정이 주목적인 WD-40의 가장 큰 단점인 윤활기능에 특화된 제품으로 실제 현장에서는 간편하게 작업하고자 할 시 WD-40와 뿌리는 구리스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방청, 윤활이 필요한 곳을 WD로 녹이나 때를 벗겨 내고 이 제품을 도포하는 식.[2] 전용 그리스를 써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3] 주로 뺀치류.[4] 예를 들면 녹, 기름때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