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슬립(1946)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 빅 슬립을 하워드 혹스 연출, 험프리 보가트, 로렌 바콜 주연으로 1946년에 영화화한 작품. 초기 필름 느와르로서 이후의 필름 느와르의 이정표가 되어준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제작 과정이 순탄치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제작사의 간섭으로 재촬영/편집이 여러번 이뤄졌으며, 원래는 1944년에 개봉 예정이였으나 계속 밀려 1946년에 두번째 판본이 개봉했다. 게다가 엄격한 검열로 원작에 있던 성적인 장면들[2] 이 잘려나갔다. 애초에 각본 단계서부터 문제가 많았는데, 유명 각본가 리 브래킷[3] 과 미국 문학의 거장 윌리엄 포크너[4] 가 참여했을 정도로 공을 들였지만, 정작 각본가들이 각본 쓰다 테일러라는 극중 인물이 자살한건지 살해당한건지 헥갈려, 하술하듯 원작자 챈들러에게 연락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사립탐정 필립 말로는 퇴역장군 스턴우드 장군의 부름을 받고 그의 대저택을 방문한다.
병환 중에 있는 스턴우드 장군에게는 두 명의 아름다운 딸 비비안과 카먼이 있었다.
큰 딸 비비안은 도박꾼에 알코올 중독자며 둘째 딸 카먼은 마약중독자이다.
스턴우드 장군은 둘째 딸과 관련되어 협박하는 사람들에 대해 해결을 해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필립은 조사를 시작하면서 전혀 엉뚱한 진실을 밝혀내기 시작하는데...
4. 등장인물[편집]
- 험프리 보가트 - 필립 말로 역
- 로렌 바콜 - 비비안 스턴우드 역
- 존 리질리 - 에디 마스 역
- 마샤 빅커스 - 카먼 스턴우드 역
- 찰스 월드론 - 스턴우드 장군 역
- 도로시 말론 - 서점 종업원
- 소니아 다린 - 아그네스 로지에 역
- 찰스 D. 브라운 - 노리스 역
- 페기 뉴슨 - 모나 마스 역
- 루이스 장 하이트 - 조 브로디 역
- 댄 월레스 - 오웬 테일러 역
- 시어도어 본 엘츠 - A.G. 가이거 역
5. 줄거리[편집]
6. 평가[편집]
[include(틀:평가/영화 평점,
메타크리틱=the-big-sleep, 메타크리틱_critic=86, 메타크리틱_user=7.9,
로튼토마토=1002352-big_sleep, 로튼토마토_tomato=96, 로튼토마토_popcorn=91,
IMDb=tt0038355, IMDb_user=7.9,
레터박스=the-big-sleep, 레터박스_user=4.0,
알로시네=1461, 알로시네_presse=4.3, 알로시네_spectateurs=3.9,
Filmarks=30829, Filmarks_user=3.6,
도우반=1293352, 도우반_user=7.3,
왓챠=mOPnKg5, 왓챠_user=3.4,
키노라이츠=59378, 키노라이츠_light=87.5, 키노라이츠_star=3.4,
MRQE=the-big-sleep-m100041300, MRQE_user=90,
TMDB=910-the-big-sleep, TMDB_user=76,
RogeEbetcom=great-movie-the-big-sleep-1946, RogeEbetcom_user=4.0,
네이버시리즈온=610872, 네이버시리즈온_user=7.79, 네이버시리즈온_heart=,
엠파이어=big-sleep-review, 엠파이어_user=5, ## 엠파이어_highlight=display,
)]
A perfect match of screenplay, director, and leading man, The Big Sleep stands as a towering achievement in film noir whose grim vitality remains undimmed.
각본, 감독, 주연 배우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 <빅 슬립>은 특유의 음울한 생명력이 훼손되지 않은 채 살아남아 필름 누아르 장르에서 우뚝 솟아 있는 업적으로 남게 되었다.
-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레이먼드 챈들러가 쓴 혼란스러운 소설이 원작인 〈빅 슬립〉의 마구 뒤엉킨 플롯과 관련한 일화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일화 중 하나다. 로렌 바콜은 자서전에서 그 일화를 이렇게 회상하였다. "어느 날 보가트가 촬영장에 와서 하워드 혹스에게 물었어요. '부두에서 테일러를 민 게 누구죠?' 촬영장에 있는 사람 모두가 일손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죠." 혹스는 스턴우드의 운전사 오웬 테일러가 살해당한 것인지 자살한 것인지를 묻는 전보를 챈들러에게 보냈다. 챈들러는 "젠장, 나도 그걸 모르겠소."라는 내용의 답장을 보냈다. (중략)[5]
〈빅 슬립〉이 수수께끼 같은 영화라는 사실은, 영화 전문가들 사이에 〈빅 슬립〉이 어째서 그토록 수수께끼 같은지에 대한 일치된 의견이 없다는 점으로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빅 슬립〉을 둘러싼 수수께끼들은 오랜 세월 동안 〈빅 슬립〉이 누려온 인기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빅 슬립〉은 범죄 수사 과정에 대한 영화지, 수사 결과에 대한 영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제작 과정에서 검열을 피하기 위해 계속 각본을 고치며 촬영한 탓에 플롯도 꽤나 복잡하고 따라가기 힘들어[7] 개봉 당시엔 꽤나 혹평을 들었지만, 그런 점이 필름 느와르라는 장르와 잘 어울려서인지 1997년 재상영 이후로 재평가가 이루어져, 현재는 느와르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7. 기타[편집]
- 원작과 비교되는 재미있는 장면이 있는데 스턴우드 가에서 카먼을 처음 대면한 장면에서 원작에선 카먼이 “Tall, aren’t you?”(키가 크군요, 아닌가요?)라고 묻자 말로는 “I didn’t mean to be.”(제가 바라서 그런 건 아니지만요.)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정작 영화에서 말로 역을 맡은 험프리 보가트는 키가 작은 편이었다. 그래서인지 대사가 바뀌어 카먼이 “You’re not very tall, are you?”(키가 그닥 크지 않군요, 아닌가요?)라고 묻고 말로는 “Well, I, uh, I try to be.”(어, 그러니까, 커보이려 하고는 있습니다.)라고 대답한다.[8]
- 1978년에 197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각색하고 마이클 위너가 연출과 각본을 맡아 로버트 미첨, 에드워드 폭스, 제임스 스튜어트, 조운 콜린스, 올리버 리드 출연하는 작품으로 리메이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