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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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경제
4. 기타


1. 개요[편집]


인구:1,226,700

베트남 남부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가운데 하나로 17세기 중엽 베트남인이 남하하면서 건설한 신개척지이다. 동나이성의 성도이자 성할시이다.


2. 역사[편집]


호찌민시에서 북동쪽으로 30km 떨어진 동나이강 유역, 코친차이나 평야의 동쪽 끝에 있다. 1861년에는 프랑스군에게 한때 점령되기도 했으며 베트남 전쟁 중에는 중요한 군사기지였다. 510ha에 이르는 공업단지가 형성되어 강철, 금속, 전자제품, 제지용 펄프, 트랙터 등을 생산해 왔으나 전쟁 중에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3. 경제[편집]


지금은 대부분 복구되어 새로운 공장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넓은 면적의 고무나무 숲이 펼쳐져 있어 여기에서 나오는 고무가 주요 산물이다. 전쟁 당시 건설된 50m 너비의 국도가 호찌민시[1]와 연결되어 물자 수송이 편리하므로 인근 농촌에서 생산되는 , 고무, 야자유, 과일 등이 이곳으로 모여든다. 타일, 도자기 제조 및 건축용 석재 같은 전통산업이 활발하며 미술학교와 요업학교가 있다. 시 외곽에 커다란 비행장이 있으며 전력은 다이남수력발전소에서 공급받는다.


4. 기타[편집]


이곳에는 옛 베트남 공화국 시절 만들어진 '비엔호아 군사 묘지'가 있는데 주로 베트남 공화국군 군인들이 안장되는 곳이었다. 때문에 베트남 통일 후에는 대한민국의 적군묘지처럼 베트남 정부에 의해 의도적으로 방치되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06년 남베트남 출신으로 공산당에 가입해 베트남 전쟁에도 참여했던 '응우옌떤중'이 베트남 제6대 총리[2]로 선출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다. 그는 민족의 화해와 선의의 목적으로 이 묘지를 군사구역에서 해제하고 일반인의 방문을 허락했으며, 다른 국립묘지처럼 정부가 관리한다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그리고 애초에 행정구역이 개편되어 해당 묘지는 더 이상 비엔호아 지역에 속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1년 뒤인 2007년 '빈즈엉' 성(省) 정부는 이 묘지의 이름을 '평안 국민 묘지'로 개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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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는 남베트남의 수도였기 때문에 사이공으로 불렸다.[2] 정확하겐 정부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