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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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왜 일부러 피를 내는가?
3. 특징
4. 위험성
5. 출처



1. 개요[편집]


프로레슬링 업게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중상을 입어서 출혈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 맞춰 피칠갑이 되는 표현을 내는 행동을 블레이드 잡이라고 한다. '블러드 잡', '블레이딩' 이라고도 한다. 단순히 경기 도중 피가 나는 상황은 블레이드 잡으로 치지 않는다.


2. 왜 일부러 피를 내는가?[편집]


근본적으로 프로레슬링은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관중들의 반응을 이끌어 낼 만한 요소가 필요한데 피칠갑이 되면서까지 처절하게 혈투를 벌이는 선수들의 모습은 관중들이 경기에 강하게 몰입될 수 있도록 해주며 최종적으로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남발하면 오히려 관객들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현대에 들어선 어지간한 큰 경기가 아니면 블레이드 잡은 보기 힘들다.


3. 특징[편집]


과거엔 주로 면도칼같은 작은 날붙이들을 경기복 어딘가에 숨겨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이마 부분을 째고 피를 내곤 했다. 왜 굳이 이마를 쨌냐면 기본적으로 이마는 혈관들이 많이 지나가는 부위 중 하나였다. 때문에 어디를 째든 풍부한 출혈효과를 내기에 충분했으며 동시에 상처가 아무는 속도가 빠른 축에 속해 깊게 째지 않는 이상 어지간하면 빠르게 회복되는 부위였기 때문이였다.

그러나 아래의 위험성 때문에 날붙이로 이마를 째는 방식의 블레이드 잡은 거의 사라졌고 현재는 블러드 캡슐 등을 통해 블레이드 잡을 한다고 한다.


4. 위험성[편집]


상술했듯이 이마엔 많은 혈관들이 지나가는데 필요 이상으로 이마를 째면 동맥을 건드릴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 경우, 빈혈로 고생해야 하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아래는 과한 블레이드 잡으로 인한 부작용의 사례를 정리한 것이다.

  • 1992년, 하세 히로시와 그레이트 무타가 경기를 하던 도중 블레이드 잡을 했는데 너무 깊게 상처를 내버려 그도 한동안 빈혈로 고생했다. 이때문에 필요 이상의 과도한 피를 내는 것을 가리켜 아예 '무타 스케일' 이라는 용어까지 만들어졌다.

  • 2004년에 있었던 에디 게레로JBL 간의 경기인데 당시 에디 게레로가 블레이드 잡을 하던 도중 이마를 너무 깊게 째는 바람에 동맥을 건드려 필요 이상으로 출혈이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이 때문에 에디 게레로는 빈혈로 2주 동안 고생해야 했다.

  • 뉴 잭의 인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사건으로 알려져 있는 일명 매스 트렌짓 사건 또한 블레이드 잡으로 일어난 사건이다. 1996년, 뉴 잭과 매스 트렌짓이 경기를 하던 도중 뉴 잭이 매스 트렌짓에게 블레이드 잡을 시전했는데 문제는 블레이드 잡의 강도가 상상 이상으로 강했던 지라 세상을 떠날 때 까지 후유증을 앓아야 했다.

동물 피를 사용하여 연출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 경우, 동물 피로 인해 감염병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비단 동물 피가 아닌 상대 선수가 에이즈바이러스성 간염 등의 질병을 앓고 있다면 마찬가지로 감염병에 노출이 되기 쉽다.

또한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부작용은 아니나 칼날로 이마를 째고 회복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흉터로 인해 이마가 외관상 보기 흉해진다는 단점도 있다. 더스티 로즈, 브루저 브로디, 압둘라 더 부처, 커티스 이아우케아 등 블레이드 잡을 많이 사용했던 선수들의 이마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특히 압둘라 더 부처의 경우, 머리의 상처가 굉장히 깊게 파여버려 동전이나 카지노 칩 등을 상처 틈에 넣는 묘기를 부리곤 했다.

5. 출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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