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컴뱃 01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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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컴뱃이 개최한 첫 번째 넘버링 이벤트로 2022년 2월 24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몬스터짐 아레나에서 개최되었다.

메인 이벤트로는 무채색필름 대표이자 블랙컴뱃 설립자 검정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복싱 금메달리스트 신종훈의 경기가 펼쳐졌다.

2. 대진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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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Ⅰ. WHO IS THE KING? 블랙컴뱃 단체의 메인 슬로건이다.
정므마와의 논란이 해프닝으로 끝나고 검정이 기세를 몰아 블랙컴뱃을 추진했고 유튜버들의 현피 대전이라는 타이틀로 블랙컴뱃 01 넘버링 대회가 열렸다.

3. 경기 결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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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이청수 vs 호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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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데 뚝배기사범으로 이름을 알린 호철 사범과 파이트클럽 8번으로 우승자 중 한 명인 이청수가 맞붙었다. 경기 성사 직후 이청수가 자신은 호철이 누군지도 잘 몰랐고 이벤트 경기를 봤는데 너무 빨리 끝나서 배울 게 없다면서 복싱으로만 상대하겠다는 도발을 했고 호철은 누가 보면 복싱 선수인 줄 알겠다며 이청수를 갓 담은 총각김치에 비유하며 익을 때까지 소금을 쳐주겠다는 답변을 건넸다.

경기에서는 이청수가 시작한 지 12초 만에 호철에게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고 1라운드 내내 상위 포지션에서 호철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이어진 파운딩 끝에 결국 2분 24초, 레프리 스톱으로 이청수의 TKO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청수는 1라운드에서는 타격으로만 상대하려 했으나 호철의 펀치를 몇 대 맞아보니 답이 없다고 생각해 바로 그래플링으로 전략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호철은 눈물을 보이며 발전된 모습을 경기에서 보여주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다며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3.2. 소재호 vs 정도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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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경기는 정찬성과 싸운 남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소재호와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 정도한이 맞붙었다. 이 경기의 승자는 이후 검정과 맞붙게 된다.

정도한은 소재호와 체급차이가 많이 나지만 이전부터 MMA 프로 전적도 있고 수련을 꾸준히 해왔으며 소재호 선수를 이기고 검정과의 대결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소재호 선수가 한번도 KO를 당하신 적이 없다고 들었는데 이번에 경험하시지 않을까라는 말을 하며 소재호를 도발을 했다. 소재호는 정찬성과 복싱 시합을 했었던 적이 있다. 결과는 판정패를 했지만 그 결과에 대해 큰 이견이나 불복이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너무 영광스러운 추억이라고 했다. 맷집을 많이 단련시켰기 때문에 쓰러트리는 건 쉽지 않을 거란 얘기를 하며, 결과가 어떻든 본인이 구질구질하게 해서 이기는 것도 바라지 않고 지더라도 되게 명경기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1라운드에서는 소재호가 초반부터 펀치와 니킥 정타를 여러 번 맞히며 정도한을 사실상 KO 직전까지 몰아갔으나 정도한이 버텨냈다. 2라운드에서는 소재호가 체력이 빠진 탓인지 1라운드와 같은 적극적인 타격을 펼치지 못했고 그 기회를 틈타 정도한이 주특기인 레그킥을 계속해서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는 정도한이 라운드 초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오랜 시간동안 상위 포지션에서 경기를 주도했다. 소재호가 25초 정도를 남기고 다시 일어나긴 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결국 만장일치로 정도한이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도한은 1라운드 때 타격 맞고 진짜 죽을 뻔 했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고 검정을 도발했다.

3.3. 검정 vs 신종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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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이벤트에서는 무채색필름의 대표 검정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복싱 라이트플라이급 금메달리스트 신종훈이 맞붙었다. 이 경기는 '복싱 1위 vs MMA 좀 배운 일반인'이라는 소재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기 이전 검정이 꾸준하게 아마추어 복싱을 비난하며 신종훈을 도발했고 신종훈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1월 7일, GFC 07 대회 이후 케이지 체크를 위해 올라온 신종훈과 검정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졌고 검정이 신종훈을 먼저 밀친 뒤 신종훈이 검정의 뺨을 치며 신경전이 몸싸움으로도 이어졌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도 검정이 신종훈은 KO를 전혀 시키지 못한다며 모기 펀치라며 비아냥댔고 신종훈도 대회 당일날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설전이 이어졌다. 이후 계체량에서도 몸싸움을 펼쳤다.

경기에서는 검정이 극단적으로 타격을 배제하고 그래플링에 집중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 내내 신종훈을 그라운드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종훈은 검정의 그래플링에 대한 대비가 전혀 안 된 모습을 보이며 하위 포지션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검정이 3라운드 1분 40초경 암바를 성공시키며 검정의 서브미션승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검정은 격투기와 인생은 같은 것 같다며 목표가 분명하다면 가장 강해질 수 있는 것이 사람이다라는 말을 남겼고 이후 신종훈과 경기 이전 펼쳤던 신경전이 모두 연출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두 선수가 포옹하며 훈훈하게 대회가 마무리되었다.

4. 폐회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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