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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ブラムド

빙룡 브람드.
소설로도스도 전기》 및 《로도스도 전설》에서 등장하는 드래곤이다. 태수의 비보를 지키는 오색의 마룡 중 하나로, 알라니아 왕국 북부의 백룡산맥에서 진실의 거울을 비롯한 재보들을 지키고 있었다.

1. 개요
2. 대지모신의 딸과의 만남
4. 성품
5. 능력
6. 기타


1. 개요[편집]


브람드는 아이스 드래곤(氷竜)으로 하얀 색의 비늘을 가진 엘더 드래곤이다.[1] 고대왕국 카스툴 말기, 로도스 최후의 태수 사르반이 브람드에게 비보를 지키라 주박을 건 이후 근 500년에 이르기까지 로도스의 북동쪽에 위치한 백룡산맥에서 비보를 탐내는 침입자를 물리치며 살고 있었다.[2] 브람드가 수호하던 태수의 보물은 진실의 거울로써 니스에게 주박에서 해방된 후, 타바 대신전에 방치되던 중 카라가 훔쳐내어 가져가 버린다.

그러나 마신전쟁이 막 시작되기 전, 신왕국력 473년 새해에 백룡산맥을 중심으로 대지진이 발생함으로써 브람드의 오랜 주박이 풀릴 계기가 마련된다.


2. 대지모신의 딸과의 만남[편집]


백룡산맥을 중심으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알라니아 왕국의 북부는 다수의 유민이 생겨났다. 백룡산맥 인근에 위치한 마을 타바에는 대지모신 마파의 대신전이 있었지만 마파 교단의 힘만으로는 유민들을 구호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3] 거기서 과감한 도전을 행한 것이 당시부터 "대지모신의 사랑하는 딸"이라 칭송받고 있던 마파의 고사제(高司祭) 니스였다. 니스는 모자른 재원을 바로 브람드가 지키고 있던 재보로 해결하려고 생각했던 것이다.

비보에 다가오는 자들을 모두 죽여야만 하는 기아스저주에 묶인 브람드의 발톱에 상처 입으면서도 니스는 브람드의 기아스를 해방하는데 성공한다. 이에 브람드는 니스를 주인으로 섬기기로 약속하지만 대지모신의 사제인 니스는 그 대신 그에게 친구가 되어달라 청함으로써, 브람드와 니스의 긴 우정이 성립된다.

고대왕국 카스툴이 멸망한지 약 500년. 무수한 모험자들을 삼켜온 오색의 마룡이 사상 최초로 해방된 사건이었다.


3. 드래곤 슬레이어와 소생[편집]


그러나 신왕국력 515년, 휴면기에 들어가있던 브람드는 일단의 습격자들에 의해 살해 당하고 만다. 이는 태수의 비보 중 하나, 지배의 왕석을 노리고 로도스 각지를 탐색하고 있던 흑의의 기사 아슈람을 위시한 마모 제국의 탐색대에 의한 것이었다.[5] 이후 브람드는 역사에서는 이렇다 할 궤적을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드래곤 슬레이어들에게 살해당한 브람드였지만, 후에 친구인 니스에 의해 소생했다. 이는 작중에서 명확하게 언급되지 않고 뒷 설정, 비화 등으로서만 전해지고 있었지만 작가 미즈노 료의 다른 소설 《마법전사 리우이》 중, 리우이 일행이 로도스 섬으로 찾아오는 《주박의 섬의 마법전사》에서 브람드가 살아있다고 명시됨으로써 확정되었다.[6] 《주박의 섬의 마법전사》의 시간대가 사신전쟁 몇 년 전의 일이라는 걸 고려하면, 부당한 죽음을 맞이한 브람드를 소생 주문을 사용할 수 있는 마파의 최고사제 니스가 되살렸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4. 성품[편집]


오색의 마룡 중에서는 금비늘 용왕 마이센과 함께 인간에게 우호적인, 온화한 성품을 가졌다.[7] 이는 드래곤 전체를 두고 봐도 찾기 힘든 성격으로,[8] 브람드는 타바의 마파 대신전에 전해지는 전설에서도 "마음 착한 환수"로 전해지고 있었다. 니스가 브람드를 해방시키겠다는 모험에 나선 이유 중 일부도 브람드가 온화한 성격이라는 것에 기인하고 있다. 실제 기아스에 고통을 받으면서도 브람드는 되도록이면 다가오는 니스를 공격하지 않으려 애쓰는 등의, 드래곤으로선 믿기 어려운 행동을 취했었다.


5. 능력[편집]


브람드는 고령의 엘더 드래곤으로서 인간으로 치면 고도사(高導師)를 웃도는 고대어 마법도 구사하는 뛰어난 마법 실력[9]에 더불어 강대한 육체적 능력을 갖고 있다. 브레스는 로도스 섬이 있는 세계인 포세리아의 통상적인 드래곤들처럼 불꽃의 브레스를 뿜지만, 얼음의 정령력을 체내에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얼음 속성의 마법 · 공격에는 일절 피해를 입지 않는다. 그리고 포세리아의 모든 드래곤들이 그렇듯 불꽃의 정령력 또한 체내에 갖고 있어서 에 대해서도 일절 피해를 입지 않는다.


6. 기타[편집]


OVA판에서는 아슈람일행이 다른 용을 건드리지 않고 바로 슈팅스타에게 향하는 바람에 죽지 않았다. 마이센과 나스의 결투 때는 얼음속에 파묻혀 휴면중이었으나 염력으로 자신의 마력을 마이센에게 전달해줘서 전투를 돕는다.[10]

[1] 일반적으로 오색의 마룡은 전원 에인션트 드래곤이라 알려져있지만, 실상 오색의 마룡 중에서 '진짜' 에인션트 드래곤은 마룡 슈팅스타와 용왕 마이센 뿐이며 나머지는 고령의 엘더 드래곤이다.[2] '백룡산맥'이라는 지명 자체가 하얀 비늘을 가진 브람드에게서 유래한 이름이다.[3] 마파 교단은 원래부터 서민파의 교단이라 그다지 재력이 많지 않았다.[4] 마모 최고의 전사만 뽑은 탐색대에서 5명이 사망했다. 인재가 부족한 마모로서는 씻을 수 없는 뼈아픈 손실이었던 셈.[5] 아슈람의 말에 의하면 처음엔 대화로 해결하려 했는데 브람드쪽에서 먼저 공격해서 싸웠다고 한다. 사실 지배의 왕석도 없는 브람드를 굳이 피해보면서까지[4]죽일 이유가 없으니, 지배의 왕석을 노린다는 사실 자체에 위협을 느낀 브람드가 적대적으로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6] 리우이 일행 중 용사제 티카는 브람드와 만나보고 싶다는 발언을 한다.[7] 다른 드래곤들과는 달리 전설에 의하면 오히려 먼저 인간에게 다가가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한듯. 자신의 주박을 풀러 온 니스와 대면했을 때, 고대왕국 시절의 하위고대어가 아닌 로도스 주민들의 공통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니스 이전에도 인간들과 접촉이 있었고 적극적으로 인간들이 쓰는 새 언어를 습득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인간을 적대시하는 슈팅스타나 인간사에 별 관심을 두지 없는 에이브라가 마법왕국의 포로시절 배웠던 하위고대어 밖에 구사하지 못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덧붙이자면 마모의 사룡 나스도 정황상 로도스 공통어를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8] 에이브라의 경우 나스나 슈팅스타에 비해 점잖기는 했지만 딱히 인간에게 우호적인건 아니었다.[9] 《소드 월드 RPG》의 규칙에 따르면 8레벨 소서러의 능력이다. 참고로 최고 레벨은 10레벨 소서러이며, 대현자 워트는 이를 초월한 초영웅으로 11레벨 소서러다. 또 한 사람이 있다면 카라. 소서러 레벨이 '10레벨 이상'이다. [10] 에이브라는 나스편에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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