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리(독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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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리
Brian Lee

파일:브라이언 리 2편.jpg

본명
이인무 (Inmoo Lee)
이명
브라이언 리 (Brain Lee)
이 선생 (Mr. Lee)
성별
남성
나이
40대 중반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대한민국
직업
기업인, 조직폭력배
소속
이우그룹 (과거 ~ 2018년 5월 22일)
이우해운 (과거 ~ 2018년 5월 22일)
직책
이우해운 CEO (과거 ~ 2018년 5월 22일)
마약조직 보스 (과거 ~ 2018년 5월 22일)
가족
아버지 이학승
배우
차승원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편집]


독전 시리즈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3. 작중 행적[편집]



3.1. 독전[편집]


파일:브라이언.jpg}}}
의문의 차량에 타고 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 브라이언은 서영락을 회유하고 위로하며 화가 나고 힘들 때 내게는 기대도 된다고 말한다. 박선창이 서영락의 주머니에다 의문의 흰 봉투[1]를 넣어주고 떠나려던 그때 서영락이 묻는다. “이 선생님이 주신 겁니까? 이 선생님이 저를 아세요?” 그 말에 잠시 멈춰선 브라이언은 서영락을 잠깐 쳐다보더니 대답 안하고 그냥 혼자 차에 타서 조직원들과 마약 공장을 떠난다. 브라이언은 박선창에게 전화를 걸어 이제부터 서영락 없이 일을 진행하겠다고 말한다.

경찰의 조사 결과 브라이언은 이우해운 회장 이학승의 둘째아들 이인무로, 캐나다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신도에게 강제로 약을 투입해 심장마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업에서 물러난 상황이었다. 그리고 원호는 브라이언이 있는 사진을 통해 8을 90도 회전시킨 무한대의 기호 ∞를 보게 된다. 이를 통해 수정이 다잉 메시지로 남긴 8이 브라이언을 가리킨다고 원호는 믿게 된다. 박선창은 이우그룹 빌딩을 찾아가 브라이언에게 서영락이 아직은 필요한 존재임을 어필하나 오히려 브라이언에게 여기 찾아오지 말라는 자신의 말을 어겼다며 수 차례 얼굴을 가격당한다. 브라이언은 믿음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며 강제로 그에게 아멘을 시키고 돌아간다.

이후 용산역으로 향한 원호와 소연은 진하림과 보령으로 변장하여 용산역 상층부에서 브라이언을 만나며, 그 과정에서 박선창은 서영락을 데리고 나가 모처에서 입을 막고 의자에 결박한 후 약을 주사하려 한다. 브라이언은 원호에게 용산역 경부선의 야경을 보여주면서 풍경이 아름답지 않냐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꺼내고, 드디어 브라이언과 정면으로 대면한 원호는 자기는 이 선생을 만나러 왔다고 따지며 말한다.

그러자 브라이언은 원호랑 함께 소파 의자에 앉고, 원호는 소파에 앉자마자 굵은 시가를 한대 피운다. 브라이언은 "뵙고 단번에 인사드리지 못했네요. 제가 바로 이 선생입니다."라고 밝힌다. 이때 브라이언의 손에 낀 반지에 ∞ 문양[2]이 새겨진 것이 뚜렷이 나타난다.[3] 브라이언의 반지를 본 원호는, 차수정의 살인범이 브라이언임을 확신하게 된다.

원호는 곧바로 크게 분노하면서 브라이언에게 심각한 말투로 "한 사람에 대해 계속 집착하다 보면 자기도 모를 이상한 신념 같은 게 생기거든? 근데 난 왜 와닿지가 않냐?"라고 말하며 계속 브라이언의 심기를 건드린다. 원호를 진하림으로 알고 있던 브라이언은 돌변한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회장님이 깬 판이라며 경호원들을 호출한다.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엘리베이터에서 무언가를 담은 통이 올려진 카트를 여성 직원이 밀면서 등장한다. 그녀가 울먹거리며 "이 선생님께서 보내셨습니다."라고 말하고 이어 통안에서 전화 벨이 울린다.

원호는 "네가 보냈다잖냐, 근데 네가 몰라?" 라고 따지지만 브라이언은 모르는 눈치.[4] 상자를 열자 안에는 절단된 팔[5]이 선생이라는 글이 액정에 뜬 채로 전화가 오고 있었다. 브라이언과 원호 모두 무슨 일인지 어안이 벙벙할 찰나, 원호가 전화기를 들어 받는 순간, 엘리베이터에서 연막탄이 날아오고 방독면을 낀 무장 괴한들에 의해 총탄 세례가 쏟아진다. 이 선생의 전갈을 전한 여성 직원이 제일 먼저 사살되고, 브라이언과 그의 경호실장으로 보이는 여성은 각각 원호, 소연과 격투를 벌인다. 거의 대등한 상황을 유지하다가 반지로 가격하여 승기를 잡고 있을 때, 원호의 재치로 발을 걸어 넘어뜨려 제압한다. 그러던 중 괴한의 총이 원호의 어깨를 스치고 원호는 쓰러진다. 그리고 괴한은 의식을 잃은 브라이언을 데리고 사라진다.

지원 요청한 경찰들이 진입하여 원호와 소연을 부축하고 원호는 다시 브라이언의 행방을 쫒기 시작한다. 한편 깨어난 브라이언은 상반신이 벗겨진 채 의자에 묶여 있었고 그의 옆에는 팔이 절단돼 죽은 박선창이 앉아 있었다. 괴한들이 나타나고, 두 괴한이 방독면을 벗는데, 다름 아닌 소금 공장을 운영하던 농아 남매였다. 그렇게 빤히 바라보고 있는 농아 남매의 뒤에서 정장을 입고 구두를 신은 남자가 의자를 끌고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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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락: 여보세요, 이사님. 이렇게만 하면 진짜 이 선생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서영락이 바로 원호가 수년간 쫓던 이 선생이었다. 브라이언은 조직의 말단으로만 여겼던 서영락의 정체가 진짜 '이 선생'이라는 사실을 깨닫자 멘붕하고, 농아 남매는 브라이언의 등에 검은 페인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서영락은 브라이언에게 여태까지 이 선생을 자처하는 사람들을 한두 번 본 게 아니지만 대부분이 말 뿐이었던 데 비해 대체 어떤 놈이 이렇게까지 대범하게 전면에 나서서 자기 이름으로 장사를 하려던 건지 궁금했다고 말한다.

사실 인천 공장 폭파 사건은 브라이언이 이 선생의 예전 수법을 모방한 것으로, 조직 내 이 선생 휘하의 임원들을 전부 제거하고 마약 사업장을 통째로 먹어 자신이 진짜 이 선생이 되려고 저지른 짓이었다. 이에 서영락은 브라이언에게 이학승 회장을 죽인 것과 오연옥 회장을 제거한 것까지는 다 좋았지만 인천 공장 폭파 사건에선 치명적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한다.

근데 큰 실수를 3가지나 저지르셨어요. 평생 개처럼 일만한 우리 육필순 여사... 머리카락이 다 타서 눌어붙었더라구요. 그때 내가 무슨 생각했는지 알아요? 빨리 탔어야 했을 텐데... 아픈 것도 못 느낄 정도로 빨리 타버려야 했을 텐데. 그나마 우리 개는 숨도 안 끊어졌어요. 자기 등짝이 다 타서 내장부터 똥구멍까지 다 녹아 내리는데, 살아서 그걸 전부 견뎠어.

근데 최악의 실수는, 나를 대체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 내 앞에서 이 선생 행세를 한, 만용. 무서워요? 무서워? 무섭냐, 이 개새끼야!

평생 개처럼 일한 자신의 양어머니인 육필순을 죽인 것, 그리고 자신의 애완견을 고통스럽게 한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 앞에서 이 선생 행세를 한 것을 언급하며 분노한 서영락은 브라이언의 등에 자신의 개가 입은 화상과 똑같은 모양의 그림을 새기고 가스 토치로 태운 뒤, 담요로 감싸 용산역에 방치당한다. 이후 브라이언은 경찰에 의해 공식적으로 이 선생으로 지목돼 체포되고, 그 결과가 주요 신문의 1면에 실리는 것으로 등장이 끝난다.

3.2. 독전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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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칼'과 함께 본편의 메인 빌런으로, 1편에서 등짝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제대로 된 거동이 불가능한지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면이 나온다. 자신을 이런 신세로 만든 이 선생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측근인 큰칼과 협력하는 것으로 보이며, 개인 사병을 고용하여 그를 처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6]

4. 기타[편집]


  • 차승원독전에 특별출연한 것이지만, 분량도 많고 실질적인 최종 보스나 다름없는 역할이라 비중이 크다. 덕분에 후속작인 독전 2에서는 메인 빌런 역할로 재캐스팅되었다.

  • 차승원은 이후 2020년에 공개된 낙원의 밤마상길 이사 역으로 캐스팅되었는데, 브라이언 리와의 공통점이 상당히 많다. 둘 다 표면적으로는 기업의 이사이지만 뒤에서는 거대 폭력조직의 수장으로서 폭력을 서슴치않고 사용한다.[7] 다만 약속을 중요시하고 폭력조직의 수장치고는 나름 예의가 있는 마 이사와는 다르게, 브라이언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인명피해 따위는 신경도 안 쓰는 찌질한 악당이다.

  • 용산역에서 마약을 생산한다는 설정이 있는데,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소리라 사실은 멍청한 인물이 아니냐는 조롱이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마약은 특유의 냄새가 엄청나게 심해서 금방 들통날 수 있기에, 조금이라도 상식이 있는 조직이라면 인적이 극히 드문 장소(시골, 산동네 등)에서 제조하고 실제로도 그렇다. 이마저도 단체로 적발당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장소를 옮겨야 하는데, 이걸 하루에 수만 명이 넘게 들락날락하는 용산역에서 제조하면 들키는 건 정말 시간 문제다. 심지어 브라이언은 겉으로 해운회사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기에 마약 문제가 들통난다면 회사에서 쫒겨날 위험성까지 같이 가지고 있는 셈이고, 결국 1편 엔딩에서 현실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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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 봉투다. 돈의 정체는 바로 서영락 어머니에 대한 위로금. 초반에 봤다시피, 서영락의 어머니는 공장 폭발에 휘말려 죽음을 당한다. 그래서 브라이언과 박선창이 서영락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위로금을 서영락에게 직접 전달한 것.[2] 초반부에 차수정이 죽기 직전, 원호한테 마지막으로 남긴 그림 '8'과 똑같이 일치한다.[3] 초반부에 용산역에서 차수정을 두들겨 패 죽음으로 몰고간 진짜 범인의 정체가 '브라이언(차승원)'이라는 것을 관객들에게 강하게 드러내는 장면.[4] 진짜 이 선생은 브라이언이 아니라는 증거. 즉, 진짜 이 선생의 정체는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5] 박선창의 팔이다. 박선창의 팔을 자른 이유는 과거 동영의 팔을 잘랐던 것에 대한 복수인 듯하다.[6] 그가 마약을 생산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으므로 이 사실이 회사에 흘러들어가 대표이사 자리에서 사임당하고 아예 내쫒겼을 가능성이 높다. 본편에서 그를 호위하는 병력은 회사 소속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소총과 방탄조끼로 무장하고 있는 용병들이다. 애초에 재벌 2세였으니 자금으로 고용한 듯하다.[7] 정확히 마상길은 북성파의 2인자지만, 당시 북성파 회장이 빈사 상태에 빠져 회장 대행으로 행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