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떡 내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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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래동화로 과한 욕심을 풍자하는 교훈을 담은 이야기다. 부처쟁병설화(夫妻爭餠說話)라고도 불린다.

2.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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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한 부부가 있었다. 이 부부는 욕심이 많았는데, 특히 식탐이 많았다. 하루는 이웃집 사람이 제사를 지내고 남은 떡을 부부에게 선물로 주었다.[1] 부부는 좋아하며 떡을 먹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떡의 갯수가 홀수였다. 그래서 마지막 남은 떡을 서로가 먹겠다며 말싸움을 하기 시작하다가,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 떡을 먹기로 했다.

그렇게 부부는 오랜 시간 말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집에 도둑이 들었다. 도둑은 처음에는 집에 사람이 있는걸 보고 놀랐지만, 부부가 자신을 보고도 가만히 있자 둘이 눈뜬 봉사라 생각하곤 자루에 돈이 될 만한 물건을 싹싹 쓸어담았다. 결국 도둑이 물건을 전부 털어버린 후 도망치자 아내가 "여보! 도둑이 들었는데도 어떻게 그렇게 가만히 있을수가 있어요!"라고 소리를 질렀다.[2]

그러자 남편은 그 말에 "당신이 먼저 말을 했으니 이 떡은 내꺼요!"라고 말한 뒤 마지막 남은 떡을 낼름 먹는 거로 끝.

3. 그 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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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은 물론 터키나 아프리카에도 비슷한 내용의 설화가 존재하며, 등장인물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