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스 마키나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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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 마키나는 크리티컬 롤 캠페인 1 및 복스 마키나의 전설의 주인공들이 속한 메인 파티의 이름이다.

2. 멤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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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인물에 대한 설명은 항목을 참조. 스캔런이 노래로 복스 마키나 멤버들을 소개하는 영상도 있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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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아크 1: 크래그해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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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알루라의 부탁을 받은 복스 마키나는 레이디 키마의 행방을 조사하기 위해 드워프들의 도시인 크래그해머로 들어선다. 복스 마키나는 크래그해머의 술집에 들러 고블린 같은 몬스터들이 미스랄 광산에서 발견된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다음 날 그 곳을 찾아가보기로 결정한다.

다음 날, 파티는 미스랄 광산의 주인 노스톡 그레이스파인을 만나, 광산 안을 탐험할 수 있는 허가를 받는다. 광산 내부를 둘러보던 중, 벡살리아가 수상한 족적을 발견하자 파티는 발자국을 따라 약 네 시간 정도 그 길을 따라 내려간다.

그 과정에서 복스 마키나는 많은 몬스터들과 전투하고, 그들을 모두 해치우며 어느 한 크레바스에 다다른다. 그 곳에서 헬멧을 쓴 클라로타라는 일리시드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크반이라는 비홀더가 듀에르가들을 시켜 자신의 도시 유그보릴을 점령하고 엘더 브레인을 조종하고 있다고 말한다. 복스 마키나는 클라로타에게 동행할 것을 제안하고, 그는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후 복스 마키나는 클라로타와 함께 듀에르가 캠프를 공격하며 정보를 캐내고, 레이디 키마가 엠버홀드라는 성에 잡혀있음을 알게된다. 복스 마키나는 엠버홀드에 공격을 강행하고, 듀에르가의 왕 메르골을 처치하고 레이디 키마를 구출하나, 전투 중 그로그가 기절하게 된다. 이에 왕비인 울라라가 그로그를 데리고 텔레포트하며 도망치나, 벡살리아와 트링켓의 활약으로 복스 마키나는 울라라 추적에 성공한다.

복스 마키나는 그녀 휘하의 듀에르가들을 무력화시킨 후 울라라를 심문한다. 그러나 심문 과정에서 크반이 울라라를 정신지배하며 복스 마키나와 직접 소통한다.

"Word has reached my ears, but to see you, to look upon you, is everything. Come. You are close, yes? Come to me, as my guests. I invite you. The temple doors are open. I'd like to see you in person. ... You're already on the right path. Come to me. You are my treasured guests."

"소문은 익히 들었으나, 직접 보고 대면하는 건 영광이군. 오라. 거의 다 오지 않았는가? 내게 오라, 손님으로서. 내 직접 초대한다. 신전의 문은 열려있다. 직접 대면하고 싶으니. (중략) 길은 제대로 들었으니, 내게 오라. 그들은 나의 귀한 손님들이니."

바로 뒤, 울라라는 그대로 사망해버리고, 복스 마키나는 크반을 상대하기 위해 여러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다. 케일리스는 크반을 상대로 Scry 마법을 시전하고, 케일리스는 인체실험실로 보이는 그의 소굴과 함께 뿔이 달린 비홀더를 보게 된다. 비홀더는 케일리스 방향으로 시선을 틀며 케일리스의 마법을 끝내버린다.

복스 마키나는 크반이 점령한 유그보릴에 도착하여 변두리에서 어느 야영장을 발견하게 되고, 벡스와 백스, 그리고 스캔런이 잠입하다가 그 곳에 살던 거인에게 발각당한다. 스캔런은 마법으로 거인의 정신을 조종하려다 실패하고, 파티의 나머지 멤버들이 지원을 하러 오면서 겨우 거인을 기절시킨다.

거인이 잠든사이, 케일리스는 마법을 사용해 거인을 동료로 포섭한다. 복스 마키나는 이 거인을 이용해 다음과 같이 크반을 공격할 계획을 세운다.

1. 거인을 쥐로 폴리모프시킨다.
2. 쥐를 들고 크반이 있는 신전 위로 날아올라간다.
3. 쥐를 떨어뜨린다.
4. 쥐가 착지하기 전 폴리모프를 해제시킨다.

거인을 떨어뜨리는 물리력으로 크반을 해하려 했지만, 오히려 크반은 복스 마키나를 마주하러 날아온다.

이후 전투가 벌어지며 복스 마키나는 크반을 공격하고, 그로그는 크반의 머리에 달린 뿔을 잡아 뜯으려(...)하다 데미지를 입고 죽어버렸다 파이크의 부활 마법으로 살아난다. 복스 마키나는 크반을 처치하는데 성공하지만, 그의 머리에 달린 뿔이 검은 에너지를 내뿜으며 크반을 부활시킨다. 부활한 크반에 의해 레이디 키마가 석화되나, 복스 마키나는 전력을 모아 크반을 다시 한 번 처치한다.

그러나 뿔은 다시 에너지를 모아 크반을 부활시키려고 하고, 이번엔 타이베리우스가 염력 마법을 사용해 뿔을 제거한다. 크반은 그 자리에서 쓰러지며 유그보릴은 해방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유그보릴의 엘더 브레인이 다시 실권을 되찾자 일리시드 세 명이 클라로타에게 접근한다. 클라로타는 그들을 맞이하러 가고, 셋이 그의 헬멧을 벗겨주자 클라로타는 다른 일리시드들과 함께 복스 마키나를 공격한다. 그 뿐 아니라 모든 일리시드들이 복스 마키나가 있는 신전으로 접근하는 상황. 타이베리우스가 마법으로 문을 닫아제끼고 안에 있는 일리시드들을 모두 처치하고 난 후, 케일리스는 텔레포테이션 마법을 준비한다. 다행히 이는 충분한 시간을 벌어주었고, 준비가 끝나자 그로그는 크반의 뿔과 석화된 키마를 들고 신전에서 탈출한다.

복스 마키나는 이몬에 도착해 그레이스컬 킵에 묵으며 휴식을 취한 후, 탈도레이 평의회에 소환된다.[1][2] 평의회는 크반의 뿔을 바셀하임에 봉인할 것을 명하고, 복스 마키나는 플래티넘 구역에 뿔을 인도함으로서 임무를 완수한다.

3.1.1. 슬레이어 용병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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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셀하임을 떠나기 전, 복스 마키나는 어느 하이드라를 사냥한다. 하지만 그 하이드라는 슬레이어 용병단의 타깃이었고, 남의 사냥감을 가로챈 복스 마키나는 실수로 바셀하임의 규칙을 어기게 된다. 복스 마키나는 슬레이어 용병단의 멤버가 된다면 사면받을 수 있음을 알게되고, 파티는 반으로 나뉘어 각자 라임팽이라는 백룡과 호티스라는 라카샤를 제거하며 슬레이어 용병단의 멤버가 된다.

3.1.2. 케일리스의 불의 아라멘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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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 마키나는 케일리스의 아라멘테를 돕기 위해 가까이 있는 파이라라는 마을로 향한다. 불의 아샤리 족장인 세르코노스는 케일리스를 알아보며, 불의 시련을 즉석에서 제안한다. 케일리스는 이에 응하고, 세르코노스는 불의 차원문을 열고 석재 오벨리스크를 찾아오라며 떠난다. 복스 마키나는 오벨리스크를 찾아갔고, 세르코노스와 다른 두 드루이드는 불의 정령으로 변신하며 복스 마키나와 대치한다.

복스 마키나는 드루이드 둘을 상대로 선전하나, 화염폭풍이 몰아치는 관계로 전투가 중단되며 파이라로 돌아간다. 세르코노스는 불의 시련을 통과했다고 케일리스를 축하해주고, 복스 마키나는 파이라에서 하루를 묵는다.

3.1.3. 파이크와의 작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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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크는 바셀하임에 머물면서 서렌레이의 신전 재건에 힘을 쓰고 싶다고 복스 마키나에게 말한다. 나머지 멤버들은 파이크의 의견을 존중하여 바셀하임으로 파이크를 배웅하고, 그녀와 작별한다.

3.2. 아크 2: 브라이어우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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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 마키나가 바셀하임에서의 일을 끝마치고 이몬으로 돌아오자, 시커 아썸이 퍼시에게 브라이어우드 부부가 일주일 후에 있을 평의회와의 만찬에 참석한다고 귀뜀해준다. 퍼시는 이에 다른 멤버들에게 과거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브라이어우드 부부가 어떻게 드 롤로 가문을 학살하고 화이트스톤을 차지했는지 설명한다. 아썸은 아군을 자처하고, 마법을 사용해 퍼시를 백실단으로 변장시켜 연회장에 참석시킬 것을 권유한다.[3]

만찬 도중, 퍼시는 브라이어우드 부부에게 화이트스톤의 통치자가 된 경위를 묻는다. 그들은 드 롤로 영주 부부와 약 10년 즈음 전에 친분을 쌓았고, 그들이 병에 걸려 죽자 친했던 자신들이 그들의 유지를 받들어 화이트스톤의 통치권을 물려받았다고 답한다. 만찬이 끝나가자 복스 마키나는 브라이어우드 부부의 의심을 사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벡살리아는 딜라일라가 사일러스에게 귓속말을 할 때 입술을 읽어 그들이 퍼시의 변장을 꿰뚫어보고 있음을 알게 된다.

백실단은 만찬 시작 10분 뒤 아썸을 만나러 갔어야 했지만[4], 만찬이 끝나고 나서 브라이어우드 부부를 뒤따라가다가 그들에게 발각당한다. 사일러스와 딜라일라는 백실단을 공격하나, 백실단은 재빠르게 2층 높이에서 창문을 깨고 탈출한다. 복스 마키나가 타이밍 좋게 지원하러 오면서 사일러스, 딜라일라는 마차를 타고 후퇴한다.

다음 날, 파티는 유리엘 국왕과 일부 탈도레이 평의회 멤버들에 의해 소집되어 만찬 당시 손님을 공격한 일을 추궁받는다. 복스 마키나는 브라이어우드 부부가 수상했다는 정황 증거만으로 행동을 정당화한다.[5] 다행이 유리엘 국왕은 복스 마키나의 지위를 정지시키고 연금을 선고하며, 추후 수사에 따라 적법한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사태는 일단락된다.

그러나 연금생활 중, 복스 마키나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어느 언데드에게 공격을 받는다. 이를 계기로 파티는 자신들이 안전하지 않음을 자각하고, 차라리 화이트스톤으로 가서 브라이어우드 부부와 결착을 지어 파티의 명예를 회복하자는 계획을 짠다.[6]

복스 마키나가 화이트스톤에 도착해서 처음 보게 된 것은 자신들로 분장되어 선트리에 목이 매달린 시체들이었다. 이후 복스 마키나는 화이트스톤에 숨어지내며 저항군 무리와 접촉한 뒤, 혁명을 준비한다.[7] 케리온 스톤펠 대장과 티렐리 백작을 살해하며 혁명을 시작하나, 혁명은 이내 끝없이 몰려오는 언데드 군단에게 진압될 위기에 처한다.

케일리스는 마법으로 벽을 쌓아올려 스켈레톤들의 접근을 막고, 퍼시가 벽 위에서 총으로 요격하며 방어선을 만든다. 하지만 스켈레톤들이 서로를 발판삼아 벽 위로 올라오는 것도 시간문제인지라 방어선이 오래 유지되긴 힘들었다. 이 때 시민 인파가 둘로 갈라지더니 어느 노움 하나가 복스 마키나를 향해 달려왔고, 퍼시는 그녀를 잡아 벽 위로 올려준다. 파이크는 복스 마키나와 간단히 인사를 한 후, 벽에서 뛰어내리며 서렌레이의 힘으로 충격파를 일으켜 스켈레톤을 순삭시킨다. 끝이 없을 것 같았던 언데드 군단이 무너지기 시작하자, 시민들이 언데드를 막아내기 시작하며 복스 마키나에게 여유를 가져다준다.

이 틈을 타 복스 마키나는 몇몇 언데드를 뚫고 브라이어우드 성에 침입한다. 아나 리플리 박사를 포로로 잡으며 브라이어우드 부부가 성의 지하에서 모종의 의식을 진행할 것이라는 정보를 얻어낸다.

이후 복스 마키나는 카산드라 드 롤로를 인질로 잡은 앤더스 교수를 제거하고[8], 브라이어우드 부부의 계략의 단서가 될 만한 중요한 편지를 입수한다. 지구라트 건설 및 불사의 왕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탈도레이 평의회의 첩자를 이용하여 정치적으로 이몬의 주의를 화이트스톤 밖으로 끄는 등의 정보를 얻는다.

이후 카산드라와 동행하며 리플리 박사의 정보를 토대로 지하로 내려간 복스 마키나는 지구라트에서 브라이어우드 부부와 전투를 시작한다. 스캔런의 마법이 딜라일라에 의해 막히고, 사일러스의 압도적인 무력과 세뇌 마법에 근접전 역시 밀리는 추세였으나, 케일리스의 주문으로 전장에 태양빛이 비줘지기 시작하자 전황이 역전되기 시작한다.

딜라일라 브라이어우드는 복스 마키나와의 전투 도중 자신들이 열세에 처했음을 직감하자 사일러스에게 의식을 시작할 것을 지시한다. 사일러스는 이를 듣고 지구라트의 꼭대기로 올라가려는 찰나, 케일리스가 쏜 태양빛을 맞고 소멸하게 된다. 딜라일라는 이를 보고 오열하며 지구라트 꼭대기로 텔레포트하고, 복스 마키나는 그녀를 쫓아간다.

딜라일라는 스크롤을 펼쳐 마법 주문을 시전한다. 자신의 손목을 그어 나온 피를 검은 구체에 뿌려 의식을 완성하고, 구체는 이내 빙빙 돌기 시작한다. 퍼시, 벡스, 백스는 각자의 무기로 딜라일라를 공격하는 한 편, 스캔런과 케일리스는 마법으로 의식을 방해하기 이른다. 딜라일라는 퍼시의 공격에 쓰러지며 의식은 중단되고, 복스 마키나는 이 틈을 타서 재정비를 한다. 그러나 어떤 마법도 제대로 발동되지 않았고[9], 복스 마키나는 지구라트 꼭대기를 벗어나 구체에게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다.[10]

구체와 적당한 거리를 둔 복스 마키나는 재정비 겸 작전타임을 가진다. 다들 머리를 맞대고 지구라트가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 아이디어를 내보다가, 스캔런은 베크나라는 존재와의 연관성을 찾아낸다. 그러나 그 때 즈음, 퍼시의 내면을 잠식한 악마가 딜라일라와 카산드라를 죽이라고 종용하며 모습을 드러낸다.[11] 복스 마키나는 악마와 맞서 싸우고, 악마는 자신을 오르탁스라 칭하며 퍼시, 그로그와 백스를 정신지배하며 파티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오르탁스는 끝내 정신을 차린 그로그와 트링켓의 합동 공격을 맞으며 리타이어되고, 퍼시의 그림자 속으로 모습을 감춘다.[12] 이 전투 직후 카산드라는 딜라일라 브라이어우드를 레이피어로 찔러 살해한다.[13] 마지막으로 스캔런은 악마의 재림을 방지하기 위해 매혹 마법으로 퍼시가 총을 건네도록 유도하고[14], 총을 건네받자마자 산성 용액에 던져 파괴해버린다.

3.2.1. 화이트스톤의 해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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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스톤은 그렇게 해방되었고, 그 후 2주동안 도시 재건과 Winter's Crest 축제 준비에 힘을 쓴다. 퍼시는 카산드라에게 화이트스톤 통치를 맡기고, 복스 마키나의 성인 그레이스컬 킵으로 향한다.

그레이스컬 킵에서 복스 마키나는 파이크, 타이베리우스와 재회한다. 타이베리우스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복스 마키나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말하고, 일행은 그와 작별한다. 유리엘 국왕은 복스 마키나를 무혐의 처리하기로 결정하고, 모든 굵직한 일은 마무리된다.

3.2.2. 첩자 리스켈 닥시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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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 마키나는 앤더스 교수의 연구실에서 찾은 편지를 유리엘 국왕에게 보여주며, 리스켈 닥시오라는 평의회 의원이 브라이어우드 부부의 첩자로서 활동하고 있었음을 고발한다. 유리엘 국왕은 경비병들을 보내 그를 추적하지만 그는 이미 없어진 상태. 복스 마키나는 그를 찾아나서며 어느 술집에 들른다.[15]

그 곳에서 스캔런은 자신의 옛 극단[16]과 조우한다. 극단은 술집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고, 이들의 양해를 구한 스캔런은 플룻을 연주하며 합동 공연을 펼친다. 이후 극단은 복스 마키나와 정식으로 소개를 주고받고, 드렌젤 박사는 복스 마키나에게 지하층에 있는 어느 부자 아저씨의 물건을 훔쳐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어 극단 40%, 복스 마키나 60%로 나누자는 거래를 제안하나, 퍼시, 벡스, 케일리스는 그를 추궁하며 '아랫층의 부자'가 누군지 떠본다.

드렌젤 박사는 리스켈 닥시오의 외관 설명을 듣고, 술집에 몇 주 동안 짱박혀있던 사람임을 기억하고 이틀 전에 봤다고 대답한다. 백실단은 이를 토대로 술집 직원에게 그의 행방을 묻고, 리스켈 닥시오가 지하층에 있음을 알려준다.

스캔런은 극단의 풀루티스트 케일리와 풀룻 대결을 펼친다는 명목 하에 사람들의 주의를 끌고, 나머지 멤버들은 지하층에 내려간다.[17] 나머지 일행은 리스켈 닥시오를 찾았고, 그와 전투 후 승리하여 그를 탈도레이 평의회로 데려간다. 탈도레이 평의회는 그의 혐의를 추궁하나, 그는 오히려 뻔뻔하게 베크나의 심복으로서 자신의 목숨이 아깝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파이크가 서렌레이의 상징을 들고 리스켈 닥시오를 정화한다고 협박하자, 브라이어우드 부부의 계획을 실토한다.

지구라트를 통해 베크나를 엑산드리아로 불러들이는 계획은 수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였고, Winter's Crest 즈음에 마법의 맥이 확장되었을 것을 상정하고 의식을 시작할 생각이었다. 허나 복스 마키나가 화이트스톤 혁명을 시작한 덕에 2주 일찍 의식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베크나를 불러들이는 데 실패한 것.

위 사실을 모두 실토한 리스켈 닥시오는, 자신이 필요 이상의 정보를 제공했음을 시인하며 기꺼이 목을 내어준다. 그로그가 크레이븐 에지로 그의 목을 치며 그는 죽음을 맞이한다.

3.2.3. 스캔런의 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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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후 복스 마키나는 그레이스컬 킵으로 돌아오고, 드렌젤 박사의 극단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스캔런은 플루티스트 케일리와 와인을 마시며 자신의 모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케일리는 스캔런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고 리액션을 해주고, 이어 케일리의 어머니가 어릴 때 들려주었던 아빠 이야기랑 비슷하다며 자신이 스캔런의 딸임을 고백한다.

이어 케일리는 단검을 뽑아들고, 스캔런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두고 도망갔다며 그를 질책한다. 자신을 죽이려는 케일리에게 스캔런은 과거에 많은 실수를 저질렀음을 인정하나, 자신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딸이 있었음을 몰라서 미안했다고 사과하고, 자신을 죽여서 편해질 수 있다면 기꺼이 죽어주겠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케일리는 스캔런을 차마 죽이지 못하고 울기 시작한다. 스캔런은 케일리를 안아주며 사과하지만, 케일리는 모순되는 애증에 어쩔 줄 몰라하며 단검을 집어넣는다. 케일리는 스캔런을 뒤로 하고 방을 빠져나온다.

3.3. 아크 3: 크로마 콘클레이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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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 마키나는 유리엘 국왕이 중대한 선언을 하는 자리에 참석한다. 유리엘 탈도레이 2세는 국왕의 자리에서 물러나며, 앞으로 탈도레이는 평의회가 통치하게 된 것. 그러나 선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이몬은 자칭 크로마 콘클레이브라는 크로매틱 드래곤 4마리에게 공격받는다.

복스 마키나는 여차저차 그레이스컬 킵으로 후퇴하고, 이몬에서 피난온 이재민들을 수용한다. 레이디 알루라 역시 그레이스컬 킵을 방문하여 크로마 콘클레이브의 리더 쏘닥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쏘닥은 알루라가 수 년 전 불의 차원에 봉인했으나 탈출하는 과정[18]에서 불의 아샤리족 전체를 학살했으며, 벡스와 백스는 쏘닥이 자신들의 어머니인 일레이나를 죽인 원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복스 마키나는 이몬의 이재민들을 화이트스톤으로 이송한 뒤, 바셀하임으로 향한다. 복스 마키나는 슬레이어 용병단을 통해 그들의 후원자 오시사와 접촉하고, 오시사는 분리의 유물에 대해 알려준다. 분리의 유물이란 사용자에게 신의 힘을 일부 부여해주는 고대의 전설적인 아티팩트로, 복스 마키나에게 있어서 크로마 콘클레이브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방책이었다.

이에 복스 마키나는 캐쇼, 자흐라, 그리고 레이디 키마의 도움으로 가장 가까이에 잠든 데스워커의 파수꾼을 찾아나선다. 데스워커의 파수꾼은 큰까마귀 부인의 전사의 무덤에 안치되어 있었고, 파티는 무덤에 들어가는 데 성공한다. 허나 유물을 찾는 과정에서 퍼시가 의도치 않게 함정을 작동시키는 바람에 벡살리아가 죽어버린다.

캐쇼가 부활 주문을 시전하는 사이, 큰까마귀 부인의 허상이 벡살리아의 영혼을 수거해가려 한다. 이에 백실단은 벡살리아를 끌어안으며

"Take me instead, you Raven bitch!"

"차라리 나를 데려가, 이 까마귀 썅년아!"

라고 외친다.

허상은 백실단에게 다가가 그를 바라보더니, 이윽고 고개를 끄덕이며 사라진다. 직후 벡살리아의 의식이 돌아오고, 파티는 데스워커의 파수꾼을 획득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복스 마키나는 화이트스톤으로 돌아와 앞으로의 행보를 논의하던 중 파이라로 향하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파이라는 폐허가 되어있었고 화산도 분출하는 등 상황은 혼란스럽다. 복스 마키나는 불의 아샤리 생존자들과 접촉하여 쏘닥이 불의 차원의 균열을 뚫고 나왔음을 알게 되고, 그가 대부분의 불의 아샤리를 학살했다는 사실을 전해듣는다. 따라서 불의 차원 균열을 닫을 사람들이 모자르게 되었고, 복스 마키나는 그들을 도와 불의 차원 균열을 닫는데 도움을 준다.

파이라에서의 일을 해결하고, 복스 마키나는 프로스트윌드로 향해 오시사의 짝인 카말지오리를 찾아간다. 하지만 산을 넘고 동굴에 들어가 카말지오리를 만나게 되자, 카말지오리는 자격이 있는 자에게만 분리의 유물의 위치를 알려줄 수 있다고 말하며 복스 마키나에게 시련을 선사한다. 시련인 즉슨, 카말지오리와 전투를 하는 도중 그의 이름을 정확하게 읊는 것.

벡살리아는 물웅덩이에서 K,A를 찾고, 퍼시는 돌덩이 밑에 새겨진 J,I를, 케일리스는 불구덩이에 들어가 M,A,L을 찾고 그로그는 폭풍 속으로 들어가 O,R,I를 찾는다. 퍼시는 이 글자들을 조합해 KAMALJIORI를 정확하게 읊고, 그제서야 카말지오리는 전투를 종료하며 복스 마키나를 인정한다.

3.4. 아크 4: 타리온 다링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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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아크 5: 베크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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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탐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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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티컬 롤의 첫 캠페인인 만큼, 모든 캐릭터가 처음 만나서 몬스터를 사냥하며 유대를 쌓고, 명성이 생기며 유명인사가 되어가는 등 보편적인 D&D 파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팀이다. 특히 초반부에 이런 날것 그대로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데, 욕설은 물론이고 스캔런이 마법으로 자지를 두 배로 키운다던가, 그로그가 자신의 물건을 보여주는 등, 방송보다는 '친구들끼리 모여 하는 실황 D&D 방송'의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캠페인이 무르익어가며 각 캐릭터의 서사가 깊어져갔고, 이로 인해서 실황 D&D에서 깊이가 있는 판타지 쇼로 방향성이 바뀌게 되었다. 모든 캐릭터가 사연이 있고 단점이 있으며, 서로를 통해 더 나은 존재가 되는 이야기가 되었기 때문. 파이크를 제외한 여섯을 본다면 다음과 같다.

• 퍼시: 어느 귀족의 손에 가족을 전부 잃고, 본인도 동생과 함께 고문당하다가 겨우 벗어났지만, 그 트라우마에 5년 동안 시달리며 복수를 완성한다. 하지만 복수를 끝내도 남은 상처를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나름대로 고민하며 성장해나가는 인간.
• 그로그: 자신을 거두어준 삼촌 밑에서 다른 종족을 학살하고 약탈하며 살았으나, 자신은 그들에게 남길 수 없는 크나큰 상처를 주었음을 깨닫는다. 이후 그들을 피해다니다가 결국 삼촌에 맞서싸워 이기고서는 자신의 순수한 마음과 힘으로 선을 실행하는 골리아스.
• 스캔런: 남자여자 가리지 않고 꼬시고 다니다 상황이 나빠지면 내빼고 보는 책임감 없는 존재였지만, 파티와 함께 다니며 자신의 딸을 만난 뒤 세상에선 도망치는 것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음을 깨달은 노움.
• 케일리스: 세상에 이름을 남겨야 한다는 존재가 되어야한다는 부담감에 눌려 갈팡질팡 방황하다가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의 영향력을 발휘하자 결심한 하프엘프.
• 벡살리아: 어릴 때 부터 자신을 내려다본 상류층에 열등감을 느끼며 세상에 분노하며 살아온 떠돌이였지만, 사랑을 주는 법을 배우며 점차 온화해지는 하프엘프.
• 백실단: 떠돌이 생활을 하며 자신과 쌍둥이 누이만 생각할 줄 알던 애송이가 큰까마귀 부인의 전사가 되고, 끝내 세계의 평안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하프엘프.

이 뿐 아니라, 복스 마키나가 파티로서 엑산드리아 전역에 끼친 영향력은 굉장히 크다.[19] 다른 건 차치하더라도, 악한 신 하나가 세상에 강림하려는 걸 막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봤기 때문에 역사에 한획을 그은 파티가 되었다.

이는 이후 캠페인에서 잘 드러나는데, 마이티 나인은 초창기에 타리온 다링턴이 복스 마키나에 대해 쓴 책을 서점에서 발견했고, EXU 시점에서는 백실단과 벡살리아의 동상이 그들의 고향에 세워져 있었다. 벨즈 헬즈의 경우에는 캐릭터 두 명이 복스 마키나 멤버 셋의 영향을 받았으며[20], 벨즈 헬즈는 복스 마키나의 멤버들을 만날 때마다 어려워하는 등, 여러모로 전설적인 역사적 인물들이라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