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불염사

덤프버전 :

고사성어




군사
아니
싫어할
속일


1. 풀이[편집]


군사 행동은 승리가 목적이므로 속임수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2. 출전[편집]


한비자(韓非子)》 난일(難一)


3. 유래[편집]


진나라 문공(文公)이 초나라와 전쟁을 하고자 구범(舅犯)에게 견해를 묻는 대목이 기록되어 있다. '초나라는 수가 많고 우리는 적으니, 이 일을 성취하려면 어찌해야 되겠는가?'라는 진 문공의 물음에 구범은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제가 듣건대, 번다한 예의를 지키는 군자는 충성과 신의를 꺼리지 않지만, 전쟁에 임해서는 속임수를 꺼리지 않는다고 합니다[1]

. 그러니 적을 속이는 술책을 써야 할 것입니다."


진 문공은 구범의 계책에 따라, 초나라의 가장 약한 우익(右翼)을 선택하였다. 우세한 병력을 집중하여 신속하게 그곳을 공격함과 동시에 주력부대는 후퇴하는 것으로 위장하여 초나라 군대의 좌익(左翼)을 유인해냈다. 진 문공은 곧 좌우에서 협공하여 초나라 군대를 쳐부술 수 있었다.


4. 기타[편집]


삼국지연의에서 조조의 입을 통해 '병불염사'가 총 23번 등장한다고 한다.

비슷한 말로 '군불염사(軍不厭詐)'가 있다. 군불염사는 전쟁에서는 모든 방법으로 적군을 속여야 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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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戰陣之間, 不厭詐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