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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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줄거리


1. 개요[편집]


북두칠성의 전설을 다룬 러시아전래동화. 한국에도 북두칠성의 전설이란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2. 줄거리[편집]


오래 전 러시아 전역에 심각한 가뭄이 돌았을 때의 일이다. 땅을 파도 마실 물을 구할 수 없어서 모두가 힘들어하던 무렵, 어느 마을에 한 소녀와 병든 그녀의 홀어머니가 살았다.

소녀는 갈증을 느끼며 고통스러워하던 어머니를 보다 못해 집에 있던 나무국자를 가지고 물을 찾으러 나섰지만, 가뭄에 물 찾기는 사막에서 바늘 찾기와도 같았다. 난처해진 소녀는 하느님에게 도와달라며 간절히 기도했고 그 순간, 마른 국자 안에 물이 가득 담기는 기적이 일어났다.

소녀는 놀람과 동시에 드디어 어머니에게 시원한 물을 가져다 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무척 기뻐하며 서둘러 집으로 달려갔다. 그러다 그만 맞은 편에 오던 강아지와 부딪쳐 국자를 놓쳤는데, 신기하게도 국자 안의 물이 쏟아지지 않고 그대로 고여 있었다. 소녀는 목말라하는 강아지에게도 국자 안의 물을 조금 떠 주었고, 물을 마신 강아지는 기운을 차린 후 다시 달려갔다. 순간 평범한 나무 재질이었던 국자는 은국자로 변했다.

집에 온 소녀는 어머니에게 먼저 물을 드렸고, 어머니가 물을 마신 순간 은국자는 금국자로 변했다. 마지막으로 소녀가 물을 마신 뒤 잠시 후, 목이 마른 듯한 노인이 찾아와 물을 줄 수 없냐고 묻자 어머니와 딸은 노인에게도 국자 안의 물을 주었다.

노인은 물을 마신 뒤 시원한 표정을 짓고 고마워하면서, 고마움의 표시로 작은 기적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가 물을 향해 주문을 외는 순간 물 속에 있던 반짝이는 작은 7개의 다이아몬드들이 하늘로 솟구쳐 올라 국자 모양의 별자리가 되었다. 그리고 러시아 전역에 오랜 가뭄을 끝내는 비가 내렸고 병석에 누워있던 소녀의 어머니 역시 병이 씻은 듯이 나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사람들은 국자 모양 별자리를 보고 그것을 북두칠성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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