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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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현(法顯)

함강 3년(337년) ~ 영초 3년(422년) 생몰년도

중국 동진의 승려이며, 무양현(武陽縣, 지금의 산시 성) 사람이다.

3세에 절에 들어가 불도를 공부하였으며,
20세에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당시 사람들은 「뜻과 행동이 명민하고 의궤는 엄숙하였다」(志行明敏、儀軌整肅)고 사람됨을 평하고 있다.
61세에 인도에 들어가 불교 유적을 탐방하고, 견문을 기록하였으며, 중국 승려로써는 최초로 파미르 고원을 지나 서역을 여행하였다. 이 때 한반도는 고구려광개토대왕신라와 연합해서 백제가야의 연합군을 처단하고 있었을 때였다.

법현이 기록한 여행기는 《불국기》(佛國記)라는 제목으로, 당시 중앙아시아와 인도에 관한 귀중한 사료가 되고 있다. 돈황(敦煌)에서 흐르는 모래를 건너던 때의 모습에 대해 「사하(沙河)에는 악령(惡靈)과 뜨거운 바람이 많이 있어서 모두 죽고 단 한 명도 그 목숨을 보전하지 못했다. 하늘에는 새도 날지 않고 땅에는 뛰는 짐승도 없다. 멀리 보아도 눈 닿는 데 없고 갈 곳도 알지 못한다. 다만 죽은 자의 해골이 이정표가 될 뿐이다.」라고 적었다. 동아시아사 시험ㆍ내신에 왕오천축국전대당서역기입당구법순례행기와 같이 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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