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미션 BOND/에피소드/마이카 마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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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팀 BOND와 스이, 시키가 미카구라섬의 산골 깊숙한 곳에 위치한 마이카 마을에 방문하여 벌어진 에피소드들.
역대 에피소드들 중에선 가장 분위기가 이질적인 편이며[1] , 거기에 맞게 BGM이나 캐릭터들도 전형적인 동양풍 분위기이다.
고향인 마이카 마을에 복잡한 과거로 얽매여있는 모쿠마와 그에게 집착하는 체슬리, 블로섬과 마이카의 연결고리를 상징하는 스이 세 사람이 메인인 에피소드이다.
그래서 잠입미션의 경우, 모쿠마와 체슬리로 잠입하는 전개가 스크립트상 가장 자연스러우며 이 버디 조합일 때만 나오는 특수 CG가 존재한다.
1.1. Mission #10 사라진 가희[편집]
화염 속으로 사라진 카지노왕, 이안.
그리고 「AAA」 로서 뒤에서 몰래 일행을 도운 해커 시키와의 만남…….
새로운 전개를 맞아 DISCARD에 관한 실마리를 잡은 루크 일행은 스이가 실종되었다는 연락을 받는데―
< Mission #10 관련 에피소드 일람 >
1.2. Mission #11 카구라와 닌자와 죽음의 죄[편집]
고향 「마이카 마을」 로 가는 길이 편치만은 않은 모쿠마.
루크 일행은 마을의 왕족 코즈에의 초대를 받은 스이와 함께 마을로 향한다.
외부와 교류를 거부한 비경에서 「아마후리 운석」 의 단서를 찾기 위해―
< Mission #11 관련 에피소드 일람 >
1.3. Mission #12 20년 치의 휴식[편집]
아마후리의 날은 대무녀가 카구라를 추는 특별한 날이다.
코즈에 대신 대무녀 역할을 맡게 된 스이는 기도를 올리기 위해 루크 일행과 함께 마이카성으로 향한다.
한편, 죽은 주인의 진정한 바람에 모쿠마는―
< Mission #12 관련 에피소드 일람 >
1.4. Mission #13 유성은 머무르지 않는다[편집]
후가의 집념처럼 맹렬히 타오르는 불꽃이 마이카성을 집어삼켰다.
후가의 원한의 단서를 쫓던 루크 일행은 드디어 DISCARD 보스의 정체를 알게 된다.
어둠 속에서 모든 비극을 주도해 온 원흉.
그는 바로―
< Mission #13 관련 에피소드 일람 >
2. 줄거리[편집]
동료로 받아들인 시키가 DISCARD의 수뇌를 해킹하는 동안, 스이가 스캔들[2] 에 휘말려 계약했던 쇼와 광고가 대량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가뜩이나 그녀의 쇼가 두 번 연속으로 DISCARD 소동과 엮였고, 스이 자신도 DISCARD의 배후라 추종되는 마이카 마을의 왕족출신[3] 이란 게 밝혀진 건 덤.
여기에 더해 스이가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스이 열성팬들을 만나 수사를 한 끝에, 루크는 미카구라섬 중앙에 있는 시계탑에 스이가 잠들어있는 걸 발견하게 된다.
최근 소동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잔 탓에, 잠시 눈좀 붙여보자 했던 게 밤새 깊이 잠들어버려서 매니저의 연락도 받지 못했던 것.
그리고 루크는 여러가지 소동으로 혼란스러웠던 스이에게
스이 행방불명 사건을 해결한 뒤에, 루크 일행은 시키를 통해 DISCARD의 일부 정보를 알게 된다.
이미 DISCARD는 레드 다이아에서 칩을 빼낸 상태이고, 칩에는 잠금이 걸려있다는 것[4] .
그리고 DISCARD가 연구하는 병기엔 마이카 마을에서 소유하고 있는 아마후리 운석 파편을 사용한다는 것.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던 와중, 방금 헤어졌던 스이가 다시 오피스 나데시코를 방문한다.
시계탑에서 잠든 사이에 어느새 받은, 스이의 조모이자 이즈미의 어머니가 보낸 코즈에의 편지[5] 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아버지, 어머니의 행적을 알고 싶어하는 스이와 DISCARD의 본거지가 맞는지 조사가 필요했던 팀 BOND의 목적이 서로 들어맞게 되어 함께 마이카 마을에 방문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아마후리 운석에 의한 DISCARD와 마이카 마을의 연결고리를 조사하기 위해 스이와 시키랑 동행하여 마이카 마을에 도착한 루크 일행.
블로섬에선 만악의 근원이라 의심받던 마이카 마을 또한 도시를 동경하여 밖으로 나간 젊은이들이 무참히 살해당하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루크 일행과 따로 단독행동하던 모쿠마는[6] 체슬리와 함께 기계식 자물쇠를 풀어 종유동으로 들어왔지만 있어야할 아마후리 운석은 어디에도 없고 텅 빈 받침대만 남아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 건은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 체슬리는 본격적으로 모쿠마의 깊이 뿌리내려있던 죄책감을[7] 건들며 떠보기 시작한다.
하지만 오히려 모쿠마가 체슬리를 상대하기 귀찮다듯 자신을 빨리 죽여달라고 뿌리치자, 체슬리는 과거의 데자뷰를 느껴 감정이 폭발하고 만다.
이에 체슬리는 본격적으로 모쿠마가 자신이 살해해야하는 타겟(=비열한 자)이라고 판단하고 탄바의 모습으로 변장한 채 달려든다.저를 죽을 핑계로 이용한 것까지는 그렇다고 칩시다
하지만 더 괜찮은 살인자를 발견하자마자 이제는 볼일이 없다니
제가 당신이라는 인간을 이해하려고 그동안 들인 시간과 열정 그 모두를 비웃듯이!
「생각과 달랐다」「이제 필요 없다」 팬텀하고 똑같은 대사야
마을도 불태우고, 모쿠마가 지키는 자로서 죽을 수 있도록 백성 1명만 살려주겠다는 어그로를 끌면서.
하지만, 결국 모쿠마는 체슬리의 요청을 거절하고 마지막까지 지키겠다고 결심을 보인다.……그래 드디어 편해질 수 있어
나 자신을 속이기만 하면
그러기만 하면 되는데―
―그걸 죽어도 하지 못하고 이꼴이 되다니
모쿠마
그래서 체슬리가 반격하자, 초승달 기술로 등뒤를 찔러 쓰러뜨린다.
사실 체슬리가 마을을 불태운다거나 마을 사람을 한 명만 살리겠다 말한 건 어디까지나 모쿠마의 본모습을 파헤치기 위해 떠본 것이었으며, 마을이 불타고 사람들의 비명이 들려온 것은 최면을 통한 환각이었다.[8]
그렇게 체슬리와 모쿠마 사이에 응어리 졌던 깊은 갈등이 풀리게 되었다.
이후, 모쿠마는 어깨를 다친 체슬리를 온천으로 데려가 치료를 해준다.
다음 날, 스이가 다리가 아픈 코즈에를 대신해 아마후리의 날에 카구라를 출 대무녀역을 맡게 되어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게 된다.
하지만 기도의식으로 아마후리석의 신체[9] 를 만지려던 중[10] , 외삼촌이자 현 주군인 후가가 본성을 드러내고 스이를 암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닌자들을 동원하여 다음날 아침에 블로섬을 파멸시킬 거라고 선전포고한 건 덤.
적의 수가 너무 많고 루크 일행이 부상을 입었기에 루크 일행은 어쩔 수 없이 비밀통로를 통해 퇴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루크가 눈앞에서 스이를 지키지 못했다고 자책하기 무안해진 게, 사실 스이는 살아있었다.모쿠마 씨가 「눈을 떼지 마」라고 했잖아
내 책임이야 옆에서 떨어지지 말았어야 했어……
…………지켜 주지 못해서 미안해……
모쿠마가 후가의 음모를 예측하고, 진짜 스이가 저택 밖으로 나가기 전에 미리 스이를 변장한 체슬리와 바꿔치기를 한 것.
애초에 아카르도 부부에게까지 사산했다 속이고 스이의 오빠를 죽인 것도 바로 후가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쿠마가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해[11] 후가를 죽이기위해 날린 공격을 탄바가 대신 감싸다 죽은 게 바로 20년 전 주군 시해 사건의 진상이었다.
여하튼 블로섬을 습격하려는 후가를 미리 저지하기 위해 팀 BOND는 이번에도 스이를 미끼로 써서[12] 마이카성에 잠입하기로 한다.
그리고 후가와 잠입한 버디 2명이 대천수에서 싸우는 동안 시키가 몰래 버디 1명 외투 속에 숨겨둔[13] 시킴이 로봇을 통해 상황을 실시간 중계하여 마을 사람들에게 진상을 알렸다.[14]
이후, 후가가 모쿠마와 천수각 위에서 최후의 대결을 펼친 후, 발이 미끄러져 추락사를 하게 되어 블로섬 습격사건을 저지를 하게 된다.
다음 날, 팀 BOND는 후가가 따로 조사했던 팬텀의 정체를 구체적으로 알아내기 위해[15] 두 팀으로 나누어 불에 타버린 마이카성과 후가가 최근에 새로 지었다던 후가당을 조사해보기로 한다.
그 결과, 놀랍게도 팬텀의 정체는 ACE의 사장이자 스이의 아버지인 루도비코 아카르도란 걸 알게 된다.
이제와서 후가가 갑자기 스이를 죽이려고 한 거나 블로섬 습격을 계획한 것도 아카르도에 대한 보복행위였기 때문.
그리고 루크는 스이[16] 와 체슬리[17] 의 증언을 토대로 팬텀은 최소 5년 전부터 아카르도 사장으로 변장하며 지내온 게 아닐까 추측한다.
그래서 진짜 팬텀=아카르도인지 알기 위해 시키에게 부탁해 ACE 본사를 해킹하던 것도 잠시.
뒤늦게 의식을 차린 곤조를 통해, 후가가 세운 블로섬 습격이란 댐과 강변을 폭파시켜 일어난 토석류로 블로섬을 덮치는 시간차 작전[18] 이란 걸 알게 된다.
후가가 최근 마을 사람들에게 후가당을 새로 짓는다는 명목으로 산위의 나무들을 베게 한 것도 전부 지반을 약해져 탁류가 쉽게 만들어지도록 의도한 것이기 때문.
하지만 그 사실을 알아차렸을 땐 댐의 붕괴는 이미 막을 수 없었기에, 마이카 마을 사람들은 블로섬을 구하기 위해 자신들의 고향을 가라앉히기로 결심한다.[19]
그리고 이 작전 중 가장 애매하고 중요한 부분이었던 마을을 가라앉힐 수준의 폭탄을 터뜨리는 방법과 그 타이밍은[20] 누가 희생할 지 말싸움한 끝에[21] 시키의 시킴이 로봇이 원격 조작해서 터뜨리기로 한다.
그래서 그 말을 믿고 루크는 시키를 두고 먼저 피난처로 갔으나[22] , 시키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사실 시킴이 로봇은 어려운 동작은 못하고 고작 나는 게 전부이며, 댐 붕괴의 원인은 본인이 소속해있었던 DISACRD 때문인 것 같다며 시키는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두 살 수 있을 거라 안심시키고, 자기 스스로 폭탄을 기폭시키는 역할로 강에 달려가 스스로를 희생한 것.
이에 시키가 폭탄을 터뜨리기 직전에 보낸 영상메일을 보고 루크가 흐느끼며 Mission #13이 끝난다.네가 없는데 「모두」라고 할 수는 없어
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