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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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무기물질 함량 (mg/L)


1. 개요[편집]


농심에서 판매하고 있는 생수. 2012년 12월에 출시하여 현재 2 L, 1 L, 500 mL, 330 mL짜리를 판매한다.
단일제품으로서는 삼다수의 뒤를 이은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중이다.[1]

수원지는 중국 지린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안투현에 소재한 나이터우 천(奶頭泉: 내두천)#으로, 백두산 지하 암반으로 스며든 물이 50여 km를 지나 용출하는 곳이다. 나이터우 천에서는 물이 하루에 2만 톤 남짓 용출하는데, 상품으로 판매되는 백산수는 이 물을 끌어 인근의 정수 공장[2]에서 여과하여 만든다. '백두산'이라는 단어에 가려 중국산 물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으나, 막상 중국에서도 '백두산 물'이라고 하면 대부분 나이터우 천의 물을 가리키는데, 수온이 일정하고 수질이 좋아 지역 가구에 수돗물로도 공급된다.

여행 유튜버 노마드션이 농심 초청을 받아 내두천 수원지와 공장을 다녀왔다. 중국 당국에서 백두산 인근은 자연보호림으로 아예 윤형철조망까지 깔아놓고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데, 수원지가 그 안에 있기 때문에 다소 희귀한 장면이다.#영상 다만 공장 외관 자체는 위 주석에도 있듯 백두산 천지 관광 시 지나가면서 언뜻 볼 수는 있다.

2. 상세[편집]


이 생수 브랜드는 나름대로 사연이 복잡하다. 원래 농심그룹에선 2012년까지 삼다수를 판매를 했었는데 계약기간이 끝나자 제주도 측은 다른 회사와 판매 계약을 하고 싶어했는데 계약이 복잡하게 얽혀서[3] 결국 농심이 고소하면서 법정까지 갔다.[4]

그러나 제주도 역시도 나름대로 이유는 있다. 삼다수는 농심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원래 제주도에서 생산하는 제품이었으며, 농심은 추후 전국 판매를 위해 제주도와 협상하여 사업권을 따낸 것. 사실 농심이 중국에서 벌인 일도 이 사건에 끼었다. 어째서인지 중국에 직접 삼다수를 판매 안하고 농심은 중국 백두산 근처에 연변농심이라는 자회사를 세워 생수를 생산했다. 처음에는 화산옥수라는 이름으로 팔았다가 중간에 백산성수로 이름을 바꿨는데, 포장이 삼다수와 비슷해서 국내에서 말이 많았다. 삼다수의 중국 수출을 저해시킬 수도 있으니 제주도 측에서도 할 얘기는 있다는 것이다. 이 생수는 한국 내 판매를 앞두고 이름을 백산수(白山水)로 바꾸었다.[5][6]

그렇게 2012년 12월 15일부터 삼다수의 판매권을 넘겨받은 광동제약이 국내에서 마트를 제외한 육지 판매점에서 삼다수를 판매하게 되었고 이후 농심은 기존과 형태가 비슷한 용기에 백산수를 판매하였다.

한편 롯데칠성에서 10월 3일에 시범적으로 판매하다가 12월 11일에 정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백두산 하늘샘도 수원지가 같아서 경쟁을 붙었다. #[7]

2023년 10월(추정)부터 무라벨로 판매하고 있다.

3. 무기물질 함량 (mg/L)[편집]


  • 칼륨: 1.4 ~ 5.3
  • 마그네슘: 2.1 ~ 5.4
  • 칼슘: 3.0 ~ 5.8
  • 실리카: 40.0 ~ 48.0
  • 불소: 0 ~ 1.0
  • 나트륨: 4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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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군 전체로 통계를 냈을때는 아이시스가 모든 제품군을 포함하기 때문에 점유율이 3위로 밀려난다.[2] 백두산 북파 관광 시 주로 이용하는 얼다오바이허(이도백하)에서 북파산문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이동 중에 보인다(...)[3] 삼다수라는 이름도 처음 짓고 공장도 세워주고 회사원들이 일일이 들고 다니면서 음식점 같은데도 들어가서 홍보도 하고 하며 키워 놓고 또 제주도에 이런저런 기부까지 정기적으로 했는데 농심 입장에선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삼다수 자체는 엄연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만드는 물건이다. 다만 이름을 붙이고 키운 곳은 농심이다.)[4] 90년대 후반은 물 시장 자체가 지금처럼 크지도 않았고 또 삼다수는 어디까지나 후발주자였다. 거기다 물의 질은 좋았지만 제주도에서 실어 나르는데 물류비용이 비싸다는 핸디캡 탓에, 당시 시점에서는 사업성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음료 / 화장품 사업에서는 매출 원가를 낮추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마케팅 비용이 워낙 많이 들기 때문) 애초에 농심에서 삼다수를 팔게 된 것 자체가, 제주도 측에서 유통을 맡아줄 회사를 찾아다니며 사정 사정 하던 것을 수질 하나만 보고 맡기로 한 것. 농심 입장에서 거칠게 정리하자면, 여러 팀에서 방출된 별 가망 없어 보이는 늦깎이 선수 하나 맡아다 애지중지 공들여 키워서 포텐 터뜨려 놨더니 이적을 요구하며 언플을 벌이는 셈.[5] 백두산이 수원지이지만, 중국 내에서는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표기하도록 못 박고 있어서 고심 끝에 제품명을 '백두산'과 '장백산'에 모두 포함하면서도 중의적인 '백산'으로 최종 결정했다. # 덤으로 '백산'이란 단어는 우리나라에서 백두산을 지칭한 이름 중 하나이기도 하다.[6] 여담으로 김수현과 전지현이 광고 찍다 난리난 백두산 생수는 농심 백산수가 아니라 광저우 헝다로 유명했던 헝다그룹의 '헝다빙천(恒大氷泉)'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전지현은 훗날 백산수 광고 모델이 되었다.[7] 그러나 백두산 하늘샘은 같은 회사의 주력 생수인 아이시스에 밀려 현재는 시장에 판매하지 않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