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동의 거미 요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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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거미 요정들의 배꼽.jpg

1. 소개
2. 능력
3. 행적
4. 기타



1. 소개[편집]


서유기의 등장인물(들). 7마리의 거미 요정들로 아름다운 미소녀의 모습이라 서유기의 요괴들 중 가장 인간에 가까운 모습이다.


2. 능력[편집]


거미답게 거미줄을 쏠 수 있는데 위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무려 배꼽에서 거미줄을 쏜다.[1] 그래서 상당수가 복부가 드러난 복장을 하고 있거나 거미줄을 쏠때 윗옷을 걷어 올려서 배를 드러내는, 다소 파격적인 특징이 있다
파일:배꼽의 거미줄.jpg
파일:배꼽의 거미줄2.jpg
거미줄을 쏘는 평범한 형태의 배꼽

파일:배꼽의 거미줄3.jpg
파일:배꼽의 거미줄4.jpg
거미줄을 쏘는 입 형태의 배꼽
각 서유기 만화책마다 배꼽 거미줄 연출이 다른데 웬만한 만화책 속의 거미 요정들의 배꼽씬은 대부분 그대로 쏘는 경우지만, 간혹 배꼽이 입처럼 벌려져서 토하는 느낌으로 거미줄을 쏘는 연출도 있다.

3. 행적[편집]


시주하러 나온 삼장법사[2]를 만나 집으로 초대하는데, 이들이 대접한 음식은 겉으로 보면 채식인 것 같지만 사실은 사람의 고기, 비계 등으로 만든 음식이었고, 비린내 때문에 음식에 문제가 있음을 직감한 삼장법사가 떠나려 하자 본색을 드러내어 줄로 천장에 매달아놓고 목욕하고 와서 잡아먹으려 한다.[3] 하지만 손오공이 스승을 찾으려 출동했다가 이들을 발견하고 추적, 그녀들이 목욕하는 온천을 발견한다.[4]

이 온천은 원래 천계의 선녀들이 목욕하는 곳이었는데 이 요괴들이 강탈했다고 한다. 토지신이 말하길, 하늘의 선녀들이 싸울 엄두를 못내고 순순히 자리를 내줄 정도면 꽤나 대단한 요괴일 거라고.[5] 그리고 그들이 온천에서 목욕하는 틈을 타 옷을 훔쳐가 나오지 못하게 한다. 본래는 손오공이 요괴만 보면 늘 그러듯이 죄다 죽이려했지만, 제아무리 요괴들이라도 무기 하나 없이 느긋하게 목욕하고 있는데 기습해서 죽여버리는 건 명예롭지 못하다 여겨서 그냥 옷만 훔쳐서 당분간 못나오게 만들고 스승님을 구해 제갈길 가려고 한 것이다. 그런데 돌아와서 이를 저팔계에게 알리니 저팔계가 후환은 뿌리뽑아놔야 하니 자기가 처리하겠다면서 요괴들을 찾아간다.

그런데 정작 요괴들을 대면한 저팔계는 우리 같이 목욕이나 하자고 음담패설을 하더니, 메기로 둔갑하여 사타구니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성희롱한다. 그렇게 실컷 가지고 논 다음엔 요괴들이 기진맥진하자 어쨌든 요괴는 요괴라고 그대로 자비없이 죽이려 하기까지 한다. 용서해달라고 애원해보지만 저팔계가 듣지 않자 요괴들은 서둘러 자기들 능력을 써서 거미줄을 뿜었고, 저팔계는 쇠스랑도 팔다리도 죄다 얽히는 바람에 꼼짝도 못하게 된다. 그 사이에 요괴들은 손으로 중요한 부위만 가린 채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옷을 챙긴 뒤 양아들들에게 손오공 일행을 저지하게 하고 본인들은 자신의 오라버니인 다목괴한테로 도망친다. 이 양아들들은 원래 여괴들의 거미줄에 잡혀 잡아먹힐 신세였지만 살려주면 어머니로 모시겠다고 애원해서 살아난 요괴들로, 겉모습은 어린아이같지만 잠자리, 벌, 등에 등 온갖 곤충 요괴들이다. 이들이 분신술을 쓰자 곤충의 모습이 된 채 수가 무지막지하게 늘어나서 손오공과 저팔계를 몰아붙이나 싶었지만, 손오공은 애초에 이런 날벌레 따위에게 뚫릴 몸이 아닌데다가 분신술도 훨씬 뛰어나서, 벌레 잘 잡기로 유명한 온갖 새들로 잔뜩 분열해 순식간에 죄다 사냥해 전멸시킨다. 그 다음 삼장법사는 손오공 일행에게 구출된다.

그렇게 탈출한 일행은 어떤 도사가 거주하는 도관에서 묵게 되는데, 그 도사가 하필이면 거미 요괴들과 의남매를 맺은 다목괴였다. 여기서 거미 요괴들은 다시 손오공과 싸우다가 붙잡히고[6], 손오공은 다목괴에게 삼장과 인질 교환을 제안하지만 삼장법사의 고기가 탐나던 다목괴가 거절하자 그 자리에서 본보기로 손오공에게 끔살당한다.

4. 기타[편집]


비록 식인 요괴들이지만 아름다운 외형으로 서유기를 만화책으로 접한 상당수는 아까운 이들이었다며 동정함과 동시에 노출이 큰 복장 + 배꼽에서 무언가를 사출 + 목욕을 위한 전라씬 이 3가지 요소가 작용해 서유기 만화책을 본 이들에게 기억이 크게 남았을 것이다.특히 배꼽 패티쉬가 있는 이들이라면 더더욱. 그래서인지 2차 창작물에서는 원작과는 달리 끔살을 면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배꼽으로 원거리 공격을 하는 점 때문에 아오야마 유가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중드 서유기에서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사사라는 딸이 등장하는데 이 딸은 어머니와 달리 천성이 매우 착하여 어머니가 매우 미워한다. 어머니에게서 삼장법사를 구하려고 애를 쓰나 욕망에 눈이 먼 어머니의 손에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사오정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다. 물론 어머니는 사오정에게 죽지만.

폭소피구에서는 소녀조(少女組)라는 팀으로 출전하는데 3명만 나온다. 마조히즘이 있는지 피구공에 맞아 공격당하면 고통스러워 하는 게 아니라 되려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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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웬만한 거미 캐릭터들은 거미줄을 손으로 쏘거나 입 아니면 항문으로 쏘는 게 태반인데 배꼽으로 쏘는 캐릭터는 이들 뿐이다.[2] 보통은 제자들이 밥을 구해오지만, 이날따라 삼장법사가 자신이 시주하러 가겠다고 고집하였다. 그냥 오랜만에 자기가 좀 해보고 싶었던 건데, 불운하게도 하필 이 때 이 여괴들 집에 가버린 것.[3] 보통 서유기의 여괴(女怪)들은 삼장법사의 원양진기, 즉 동정을 취하려 하지만 이 여괴들은 그냥 잡아먹으려고 했다. 이후 다목괴와의 대화를 보면 삼장법사의 고기를 먹으면 불로장생한다는 정도는 알고 있는 듯하다.[4] 여담으로 손오공은 이들이 하는 이야기를 엿듣다가 '삼장법사를 찜으로 쪄서 먹어야겠다'라고 하는 걸 보고 찜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장작도 많이 드는 방법인데 뭘 모르는 요괴들이라고 코웃음쳤다. 손오공도 요괴였을 무렵 즐기지는 않았지만 종종 사람을 잡아먹었다.[5] 천웨이동서유기에선 손오공이 토지신에게 이 이야기를 듣곤 선녀들도 몸치장만 하지말고 수련을 했어야 했다고 대꾸했다.[6] 처음에는 요괴들이 거미줄로 도관을 덮어버리자 손오공도 대단한 놈들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토지신이 이들의 정체를 알려주자 손오공은 쉽다고 하면서 자신의 분신을 만든 뒤, 여의봉을 양지창으로 변화시켜서 거미줄을 마구 휘저어 거미들을 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