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돌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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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돌칼

1. 정의
2. 용도
2.1. 반월형석도
2.2. 즐형석도
2.3. 주형석도
2.3.1. 단주형석도
2.4. 어형석도



1. 정의[편집]


반달 돌칼은 청동기시대에 곡식의 낟알을 거두어들이는 데 쓰던 도구다.

그 생김새가 대체로 한쪽이 곧고 다른 한쪽이 둥근 반달처럼 생겼다 해서 반달 돌칼이라고 한다.

랴오허강(遼河) 유역에서부터 한반도 남단에 이르기까지 전역에 걸쳐 분포한다.


2. 용도[편집]


반달칼을 만드는 데는 두께 0.5 cm 안팎의 납작한 편암·점판암 계통의 돌을 많이 썼는데, 겉을 매끈하게 갈고 한쪽 가 에 날을 세웠다. 반달칼의 한복판에나 혹은 등쪽으로 약간 치우친 곳에는 보통 한 개 내지 두 개의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 구멍 사이에 끈을 꿰어 끈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 넣어 사용 하였다.

전체적인 형태와 날부분과 등부분의 형상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대체로 물고기 모양[魚形]·배 모양[舟形]·장방형·삼각형으로 분류되는데, 직사각형과 반달형이 기본형이며 후기에는 삼각형이 출현한다. 장주형(長舟形) 돌칼은 한국 서북지방의 고인돌 및 팽이형토기문화와 결합하여 쓰였다는 것이 통설이다.


2.1. 반월형석도[편집]


반월형석도는 형태상 어형(魚形)·주형(舟形)·즐형(櫛形)으로 분류되며 여기에 일반적으로 장방형 및 삼각형석도(三角形石刀)도 첨가된다.


2.2. 즐형석도[편집]


즐형석도는 외만배(外彎背)에 직인(直刃)이 붙은 형식으로 대부분 양인이다. 청동기시대 전기부터 압록강 중·상류유역과 동북지방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 초기철기시대에 보이는 철제반월도도 대부분 이 형식이다.

2.3. 주형석도[편집]


주형석도는 등이 곧고 날이 외만한 형태로 단주형(短舟形)과 장주형(長舟形)으로 다시 구분된다. 장주형은 대동·재령강유역의 팽이형토기 유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청동기 전기에는 길이 20㎝ 안팎에 장폭비(長幅比) 3.5:1에서 4:1 사이가 주류를 이루고, 후기에 들어가면서 장폭비가 5:1이 넘는 특대화(特大化)된 형태도 나타나며, 한편으로는 3:1에서 3.2:1 사이로 장폭비가 줄어드는 경향도 보인다.

2.3.1. 단주형석도[편집]


단주형은 장주형이 장폭비가 줄어들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길이 15㎝ 전후에 장폭비 2.5:1에서 3:1 사이가 많고, 주로 중부지방 이남에서 청동기시대 중기와 후기에 성행하였다.

2.4. 어형석도[편집]


어형석도는 요서(遼西)의 홍산문화(紅山文化)에서 처음 출현해 이후 요동반도에서 성행하였다. 즐형 및 주형은 하남 용산문화(河南龍山文化)에서 주로 조개를 이용한 형태로 나타나 이후 특히 창강(長江)유역에서 주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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