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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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박양섭(朴陽燮)
생몰
1854년 8월 6일 ~ ?
출생지
황해도
사망지
미상
추서
건국훈장 애국장

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8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편집]


박양섭은 1854년 8월 6일생으로 알려졌지만 황해도 출신이라는 것 외에 상세한 출생지는 알려진 바 없다. 그는 유인석의 문인으로, 1896년 유인석이 제천의진을 결성하여 활동하다가 북행할 때 평북 용천에서 종사했다. 이후 그는 1907년 대한제국군이 해산된 후 황해도 일대의 유생들이 평산에서 의병을 일으킬 때 참가하여 박정빈을 의병장으로 한 평산의진의 창설에 앞장섰다. 당시 평산의진에는 황해도 일대의 유생들이 대거 참가하였는데, 이때 그는 의진의 참모로 활동하였다.

이 평산의진은 중군장, 돌격장, 유격장, 그리고 7개 부대의 중대장들이 각기 소부대를 편성하여 운영하였다. 유림의 지휘하에 농민, 포수, 해산군인 등 수천 명의 군사들이 황해도 각지에 분산 파병되어 일본군과 그 침략기관을 처단 공격하는 항일 무장투쟁을 전개하였다. 이후 유인석이 1908년 7월 연해주로 향할 때, 그는 박정빈 등 의병장과 함께 유인석을 따랐다. 그는 스승인 유인석과 함께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에서 13도의군(道義軍)과 성명회(聲明會) 등의 조직을 통하여 국권회복에 힘을 기울였으나 1910년 결국 나라가 망하자, 간도로 근거지를 옮겨 항일독립운동을 계속하였다.

1919년 중국 봉천성 유하현 삼원보에서 대한독립단(大韓獨立團)이 조직될 때 그는 부참모장에 피선되어 독립군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8년 박양섭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