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푸역

車百福站 / Baifu Station


대만 지룽시에 위치한 타이완 철로관리국 종관선의 역이다. 2면 3선의 지상역이고 선상역사이다.

종관선에서 꽤 늦게 세워진 역으로, 대만철도 첩운화 계획에 의해 신설된 역이므로 구간차만 정차한다. 첩운화 계획에 의해 신설되었으나 이 역부터는 고가역이 아닌 지상역이다.

또한 이 역부터는 지룽시의 행정구역에 속한다. 역 이름은 인근의 바이푸(百福)에서 따온거고 실제로 역 바로 앞의 다리를 통해 지룽강을 건너면 바이푸지구(百福社區)가 나온다.

선로 구조상 바이푸지구 외곽에 있는 강 건너편에 세워진 역이라 시골 간이역처럼 보이지만, 이용객은 일일 승하차 5,000명 정도로 이용객 수 50위에 들어간다.

타이베이역에서 구간차로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동네지만 버스편으로 타이베이를 가려면 1032, 1191번 시외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게다가 구간차 요금은 시내버스 장거리 요금에 불과한 NT$30인데 시외버스 요금이 NT$60~70 내외다. 시외버스는 바이푸지구 내부 몇 몇 정류장에서 정차하여 편리하긴 하나 하루 10회만 운행하고 있어서 필연적으로 이 역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바이푸 지역의 다른 이름은 류두(六堵)다. 대만에는 이런식으로 작명된 동네들이 많은데 류장리역과 우콰이춰역등이 동네 이름에 숫자가 들어간 지하철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