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 수리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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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바실리 이바노비치 수리코프는 러시아의 화가이다. 이반 크람스코이, 일리야 레핀 등과 함께 러시아 이동파(移動派, 러시아어: Передвижники, 영어: Peredvizhniki)를 대표한다. 사실주의적 화풍을 통해 러시아의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2. 생애[편집]
3. 작품[편집]
러시아의 종교개혁에 반대하여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은 귀족여인 페오도시아 모로조바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 17세기 러시아에서는 <니콘의 개혁>으로 알려진 종교개혁으로 인해 정교회의 분열이 발생했다. 이때 개혁 이전의 믿음을 고수한 사람들을 고의식파[1] 라 하였는데 모로조바 또한 이에 속했다. 고의식파는 막대한 탄압의 대상이 되었다. 이 그림에서는 사형을 언도 받고 끌려가는 모로조바 부인의 모습을 사람들이 모여 바라보고 있다. 호기심을 가지고 구경하는 사람, 조롱하듯 웃는 사람, 안타까워 하는 사람, 고개를 숙여 경의를 표하는 사람 등 다양한 반응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림 오른편 아래 모로조바 부인을 바라보며 손짓하는 유로지비(юродивый)[2] 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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