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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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000,#fff 33위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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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1998년 33위2007년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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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취향Y
Best 100


'''

바라본다
'''

파일:한영애_2집.jpg

발매일
1988년 8월 10일
스튜디오
서울 스튜디오
장르
블루스, ,
재생 시간
39:50
곡 수
9곡
레이블
파일:동아기획.svg}}}
프로듀서
송홍섭
타이틀 곡
바라본다

1. 개요
2. 트랙 리스트
2.1. Side A
2.1.1. 누구없소?
2.1.2. 호호호
2.1.3. 비애
2.1.4. 달
2.1.5. 여인 No.3
2.2. Side B
2.2.1. 코뿔소
2.2.2. 갈증
2.2.3. 루씰
2.2.4. 바라본다



1. 개요[편집]


1988년 발매된 한영애의 2집 앨범.

신촌블루스에서 보컬로 활동하던 한영애는 솔로 1집 '여울목'을 내고 호평을 받았지만 한영애 본인은 제작사의 기획 아래 앨범을 제작하는 방식에 피로감을 느꼈으며 2집은 당시 여성 가수들의 앨범으로서는 드물게 편곡, 녹음 등은 프로듀서인 송홍섭에게 맡기면서도 앨범의 전체적인 구성 등은 김수철과 한영애 본인이 담당하는 등 제작에 주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앨범을 제작하는데 도와준 뮤지션들의 면모가 매우 돋보이는데, 엄인호, 윤명운, 유재하, 이정선, 김수철, 한돌 등의 뮤지션이 앨범 제작에 참여하였다. 백업 보컬로는 전인권, 김현식 등이 참여하였다. 이때문에 앨범은 블루스, 록, 팝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섞여 있지만 한국의 재니스 조플린이라 불릴 정도로 블루스 창법의 정점을 보여주는 한영애의 가창 안에서 일관성을 얻었다. 또한 송홍섭(베이스), 김희현(드럼), 박청귀(기타), 황수권(키보드), 김효국(키보드), 엄인호(기타) 등의 뛰어난 세션들이 연주를 맡았다.

앨범의 평은 매우 좋아 신촌블루스1집, 2집과 함께 한국 블루스계 최고의 앨범으로 꼽히며, 상업적으로도 꽤나 히트하여 50만장을 팔았다고 한다.

날카로운 무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한영애를 목탄으로 거칠게 그린 앨범 아트도 상당한 걸작으로 꼽힌다. 앨범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앨범 아트라는 평이 대다수.


2. 트랙 리스트[편집]


트랙
곡명
작사
작곡
재생 시간
Side A
1
누구없소?
윤명운
윤명운
4:33
2
호호호
이영재, 한영애
이영재
4:23
3
비애
유재하
유재하
4:47
4

윤명운
윤명운
3:01
5
여인 No.3
이정선
이정선
3:41
Side B
6
코뿔소
이승희
이승희
3:46
7
갈증
한돌
한돌
4:54
8
루씰
한영애
엄인호
5:15
9
바라본다
한영애
김수철
5:20


2.1. Side A[편집]



2.1.1. 누구없소?[편집]




캡션


  • 한영애의 대표곡. 타이틀 곡인 바라본다보다도 훨씬 히트한 곡이다. 한영애의 끈끈하고 블루지한 창법이 돋보이는데, 한영애 본인은 트로트처럼 불러보려했다고 설명하였다. 2020년 예능 싱어게인 - 무명가수전에서 이무진이 커버하여 다시금 큰 반향을 일으켰다.
누구없소?
{{{#ffffff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어둠은 늘 그렇게 벌써 깔려있어
창문을 두드리는 달빛에 대답하듯
검어진 골목길에 그냥 한번 불러봤어
날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 모두
오늘 밤도 편안히들 주무시고 계시는지
밤이 너무 긴 것 같은 생각에
아침을 보려 아침을 보려 하네
나와 같이 누구 아침을 볼 사람 거기 없소
누군가 깨었다면 내게 대답해 줘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새벽은 또 이렇게 나를 깨우치려
유혹의 저녁 빛에 물든 내 모습 지워주니
그것에 감사하듯 그냥 한번 불러봤어
오늘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
벌써 하루를 시작하려 바삐들 움직이고
아침이 정말 올까 하는 생각에
이제는 자려 이제는 자려 하네
잠을 자는 나를 깨워줄 이 거기 누구 없소
누군가 아침 되면 나 좀 일으켜 줘
누군가 아침 되면 나 좀 일으켜 줘
누군가 아침 되면 나 좀 일으켜 줘 }}}


2.1.2. 호호호[편집]




캡션


호호호
{{{#ffffff 지난겨울이었지
하얀 눈길 걸으며
말도 없이 서로 손을 잡고
하얀 눈을 흠뻑 맞으면서
그냥 좋아 걷던 이길
생각나네 음음
고운 눈빛 떨구면서
사람들은 추워 손을 호호호
우리들은 마냥 웃으며 호호호
흰 눈 사이로
지난겨울이었지
빨간 풍선을 들고
꿈의 나라 왕자 공주 되어
하얀 마음 축복받으면서
그냥 좋아 걷던 이길
생각나네 음음
고운 눈빛 떨구면서
사람들은 추워 손을 호호호
우리들은 마냥 웃으며 호호호
흰 눈 사이로 }}}


2.1.3. 비애[편집]




캡션


  • 유재하는 1987년에 사망했기 때문에 이 곡이 유작이 되었다. 한영애는 앨범 소개말 마지막에 "그리고 재하에게 이 노래를 보냅니다."라는 글을 삽입하였다.
비애
{{{#ffffff 흔들리는 촛불 사이로 꿈결처럼 오가던
그때 그 이야기도 지금 어디에
마음 외벽 가린다 해도 순간으로 좋았던
그때의 그 추억들 지금 어디에
기나긴 한숨의 세월은 그대 사랑한 벌인가요
흘러내린 눈물은 어제도 오늘도 이 밤을 뒤덮어
구슬피 우는 빗물 소리 내 마음을 아는 듯
어깨 위로 싸늘하게 젖어 들어온다
기나긴 한숨의 세월은 그대 사랑한 벌인가요
흘러내린 눈물은 어제도 오늘도 이 밤을 뒤덮어
구슬피 우는 빗물 소리 내 마음을 아는 듯
어깨 위로 싸늘하게 젖어 들어온다
어깨 위로 온 가슴 안으로 싸늘하게 젖어온다 }}}


2.1.4. 달[편집]




캡션



{{{#ffffff 모습이 변한다 해도
다른 이름 붙이지 마요
간직한 얼굴을 내밀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그 모습 지금 초라해도
그를 보고 말하지 말아요
언젠가 다가올 보름날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해도 진 어느 날 둥근 얼굴로
따듯한 그 빛으로 감싸줄 테니
불꽃놀이 즐기는 아이들에게
환한 그 얼굴로 웃어줄 테니
그 모습 지금 초라해도
그를 보고 말하지 말아요
언젠가 다가올 보름날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


2.1.5. 여인 No.3[편집]




캡션


여인 No.3
{{{#ffffff 깊은 물고기처럼 하루를 숨 쉬며 살아간다
언제나 늙지 않는 선녀가 부럽구나
빛나는 눈동자로 사랑을 노래할 때
아무런 의미 없는 몸짓도 어여뻐라
가시밭 넝쿨 아래 착한 왕자님을 기다린다
꿈 많은 가슴속엔 하늘이 들어있네
빛나는 눈동자로 사랑을 노래할 때
아무런 의미 없는 몸짓도 어여뻐라
가시밭 넝쿨 아래 착한 왕자님을 기다린다
꿈 많은 가슴속엔 하늘이 들어있네 }}}


2.2. Side B[편집]



2.2.1. 코뿔소[편집]




캡션


  • 가사를 잘 보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코뿔소로 비유하고 위로해주는 곡에 더 가깝다. 현란한 기타 연주가 아주 인상적인 곡으로 한영애 팬카페 이름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코뿔소
{{{#ffffff 코힘을 힝힝 뒷발을 힘차게 차고
달린다 코뿔소 응
뒤돌아 볼 것 없어 지나간 일들은
이미 지난 일 응
저 멀리 봐 저 멀리 앞을 봐 응 코뿔소
코뿔손 넘어지지 않아 남들은 다리가 둘이어도
코뿔소는 다리가 넷넷 코뿔소 응 코뿔소
이 험한 세상 오늘도 달려야 해
우리는 코뿔소 응
자신의 모든 문제 스스로 헤쳐서
밀고 가야 해 응
저 멀리 봐 저 멀리 끝까지 응 코뿔소
코뿔손 누울 수가 없어 한번 누워버리면은
다시 일어설 수가 없어 코뿔소 응 코뿔소
코뿔소 넘어지면 안 돼 아무도 일으켜주질 않아
이 세상 모두가 남남남 코뿔소 응 코뿔소
언제인가 코뿔소가 누운 날
사람들은 '코뿔소가 누웠구나' 그냥 그러겠지
일어나 코뿔소
모두가 남은 아냐 내가 있잖아
다시 해봐 눈을 떠라 코뿔소
응 나를 봐 }}}


2.2.2. 갈증[편집]




캡션


갈증
{{{#ffffff 목이 타오르네 물이 그립다
비라도 내려주면 정말 좋겠다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사람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어디 있을까 나를 떠난 꿈
거칠은 바람 속에 지친 그림자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꿈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저기 저 언덕에 서있는 사람
달려와 바라보니 시든 소나무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사랑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내가 걸어온 길 뒤돌아보니
오던 길 알 수 없네 갈 길도 모르는데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하늘이 밉다 목이 타온다
아 하늘이 밉다 목이 타온다
아 하늘이 밉다 목이 타온다 }}}


2.2.3. 루씰[편집]




캡션


  • 한영애가 한때 몸담았던 밴드인 신촌블루스가 커버하여 2집에 수록하기도 하였다. 참고로 루씰은 전설적인 블루스 기타리스트 비비 킹의 기타에 붙은 애칭이다.
루씰
{{{#ffffff 루씰 풀밭 같은 너의 소리는
때론 아픔으로 때론 평화의 강으로
그의 마음속에 숨은 정열들을
깨워주는 아침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너를 사랑하네
루씰 꿈속 같은 너의 노래는
때론 땅 위에서 때론 하늘 저 끝에서
그의 영혼 속에 가리워진 빛을
찾게 하는 믿음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너와 함께 있네
루씰 수줍은 듯 너의 모습은
때론 토라지듯 때론 다소곳하여
그의 작은 손짓에도 온몸을 떠는
바닷속에 고여 알고 있나 루씰
나도 너처럼 소리를 갖고 싶어 }}}


2.2.4. 바라본다[편집]




캡션


  • 앨범의 타이틀 곡. 1번 트랙 누구없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유명하지만 결코 그에 꿀리지 않는 명곡으로 한영애의 시원한 샤우팅과 박진감 있는 전개가 돋보이는 곡이다.
바라본다
{{{#ffffff 바라본다
화려한 하루를 남기고 이미 불타버린
저 하늘 구탱이에 녹처럼 매달렸던 마음의 구속들
바라본다
숨 가쁜 계절의 문턱으로 이미 지나버린
저 들판 한가운데 산처럼 우뚝 섰던 마음의 연민들
바라본다
춤추는 욕망 모두 내 속에서 잠재우고
빈 가슴 빈손으로 저 문을 나설지니
아하 그렇게 자유가 된다면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춤추는 욕망 모두 내 속에서 잠재우고
빈 가슴 빈손으로 저 문을 나설지니
아하 그렇게 자유가 된다면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그 뜨겁던 눈물의 의미를
(사랑하리라) 그 외롭던 생명의 향기를
(사랑하리라) 그 뜨겁던 눈물의 의미를
(사랑하리라) 그 외롭던 생명의 향기를
(사랑하리라) 눈물의 의미를
(사랑하리라) 생명의 향기를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하리라)
바라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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