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꾼의 비행선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통칭 콥터.

탑승이 달린 대신 2발비 3/3 비행이라는 스펙의 마법물체 생물. 하지만 단지 공격력 1짜리만 있으면 공격력 1짜리를 태워서 공격보낼수 있고, 탑승물들은 탑승 상태가 아닐 땐 생물이 아니기에 상대의 집중마법 타이밍에는 대부분의 생물을 저격하는 번, 디나이얼, 플레인즈워커 카드에 면역이고 매스 디나이얼도 면역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나와 있으면 여러가지로 상대를 골치아프게 만드는 카드다. 이런 탑승물 특유의 강점 덕분에 칼라데시 초반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으며, 스탠다드 환경 빨을 가장 잘 받는 카드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거기에다가 어그로에서 환영할만한 패 교환 능력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칼라데시가 T2에 나왔고, 아직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블록은 T2에 건재했다. 그래서 섬망 능력 때문에 무덤에 카드를 퍼넣으면 좋고, 시너지가 맞으면 광기도 발동시킬 수 있던 것이다! 사실 MTG 전반적으로 '카드를 X장 뽑고 X장 버리는' 카드는 많이 쓰였는데 이 카드는 환경빨까지 받아버린 예. 결국 스탠다드 환경에서 플레인즈워커가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이 대폭 줄어들었다. 특히 저항의 횃불 찬드라 등이 이런 카드에 너무 취약하여 가치가 크게 낮아졌다.

LSV는 자신의 칼라데시 컨스 카드 평가에서 이 카드를 이 세트 최고의 카드로 선정하며 평점 4.0을 주었다. 자신이 최고 평점 5.0을 안준 유일한 이유는 스탠다드 이외의 다른 포맷에서까지 많이 쓰일 것이라고 보지는 않기 때문에... 정도.

자체가 무색이라 색 가리지 않고 어그로면 패 순환을 위해 무조건 4장 채용하는 범용성, 그리고 불과 2코스트로 날아다니면서 플레이어와 플레인즈워커를 너무나도 손쉽게 쓸어담는 플레인즈워커의 최대 카운터 카드로 활약을 하다가[1] 2017년 1월 9일 약속된 종말 엠라쿨과 반사 마도사와 함께 스탠다드에서 금지를 먹고 말았다. 환경빨을 너무 잘 받았어

스탠 로테아웃 이후에는 거의 안 쓰이다시피 하더니 파이어니어 포맷 출범 이후 다시 그 쪽 어그로에서도 스탠과 마찬가지로 자리가 남으면 채용하는 수준으로 다시 옛 위상을 되찾았다... 지나칠 정도로. 2019년 11월 파이어니어 상위권 환경은 그야말로 모노블랙 어그로를 필두로 한 콥터를 쓰는 어그로덱과 망벌을 쓰는 덱으로 양분될 정도로 콥터의 독점이 심해진 상태였다. 게다가 스탠다드에서 못 만났던 변이의 방과 파이어니어에서 기적의 상봉을 하면서 컨덱의 소서리 매스를 맞아도 다음 턴에 변이 + 콥터 하나면 카드 한 장 안 쓰고 맨 땅에서 3/3이 튀어나오는 기적이 일어나는 건 덤이다. 결국은 2019년 12월 첫째 주 파이어니어에서도 금지를 먹었다. 키란의 시대는 온다

매직 아레나에서는 클로즈 베타 시절 칼라데시에는 존재했으나, 라브니카의 길드로 넘어오며 관련 데이터가 모조리 삭제된 뒤 먼 훗날 나온 히스토릭 리걸 카드팩인 칼라데시 리마스터에서 짤렸다. 물론 해온 짓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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