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키 유즈키

《가면라이더 카부토》의 등장인물.

ZECT의 대원으로 카가미 아라타의 상관. 공사 구분이 철저하며 냉정한 일처리를 보여주었으며 초반부에는 일에 미숙한 카가미의 뺨을 때리거나 자신의 출세를 위해 카부토를 포획할 목적으로 다른 부서로 이적하거나 텐도 소우지를 차갑게 심문하는 등 인간미라고는 하나도 없는 여성이었다.

허나 점차 작품이 진행될수록 카부토의 도움을 받기도 하거나 기타 등등의 일로 성품이 많이 유해진 편. 또한 카미시로 츠루기가 자기 누나 닮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일방적으로 다가오자 본인은 귀찮게만 느끼고 카가미와 짜고 쳐서 위장 연애 등으로 도망가는 등 어떻게든 벗어나려 했는데, 그 이유는 츠루기 본인의 시선이 원인인데 츠루기는 그녀에게서 자기 누나의 모습을 겹쳐보기만 하지 단지 외모만 닮았을 뿐인 이유로 '미사키 유즈키'라는 본인을 제대로 보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텐도의 도움으로 츠루기가 온전히 미사키를 미사키 본인으로 제대로 마주보게 된 이후부터는 츠루기와 이어지게 되고, 츠루기가 노기 레이지에게 신나게 얻어맞고 중환자실 신세를 지거나 텐도에게 최후를 맞았을 때는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품 초반을 생각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 최종화에선 츠루기의 디스커빌 가를 재건하기 위해서 ZECT를 탈퇴하고 레스토랑을 세워서 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