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드라마)/평가 및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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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평점
3. 공개 전
4. 공개 후
4.1. 호평
4.2. 혹평
5. 해외 반응


1. 개요[편집]


디즈니+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무빙〉의 평가 및 반응을 서술하는 문서.


2. 평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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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개 전[편집]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초능력 소재의 액션 스릴러 히어로물 드라마라는 점, 여기에 650억 원에 달하는 한국 드라마 역대 최고 제작비와 초호화 캐스팅이 더해지며 공개 전부터 많은 주목과 우려를 받았다. 씨네21 2022년 영상 콘텐츠 기대작 1위에 오르기도 하였다.[1] 반면에 그간 초능력을 다룬 영화들이 큰 성공을 못 거두었던 만큼 얼마나 시청자들을 설득할지 우려도 되는 상황. 한편 디즈니+가 한때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서 완전히 손을 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2]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작품이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여러모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4. 공개 후[편집]



4.1. 호평[편집]


2023년 공개 된 디즈니 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중에서도 특히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흥행에도 크게 성공하였다. 액션 시퀀스나 초능력 묘사도 상당히 훌륭한 편이고 초반부 전개부터 각 캐릭터 서사를 푸는 부분도 완급 조절이 잘 되어 있어서 지루한 구간 없이 흥미가 계속 이어진다는 평. 안기부 3인방의 과거 이야기의 멜로 드라마 연출 역시 굉장히 훌륭하다고 평가 받는다.

20부작으로 기획된 1 시즌 내에 서로 다른 성격의 수많은 장르를 오가며 다양한 인간군상을 묘사한 뛰어난 연출력과 각본 역시 주목할만 하다. 기본적으로 초능력을 사용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SF 장르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인물들의 시점에서 전개 되는 군상극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으며, 고등학생 주인공들이 주로 등장하는 초반부는 가족 드라마, 학원물 장르의 성격을 띄고 있다. 안기부 3인방의 과거 이야기는 멜로 드라마, 시대극의 성격을 띄고 있는데, 김두식과 이미현의 과거 이야기는 첩보 스릴러, 멜로 드라마적 요소가 강하고, 장주원의 과거 이야기는 갱스터 느와르스러운 요소가 강하여 비슷한 시간대의 드라마를 다룸에도 각 등장인믈들의 서사를 특색 있게 다루었다. 여기에 초능력자들의 액션 장면들은 슈퍼히어로물, 첩보 액션, 과격한 고어물스러운 요소가 강하다.

특히 셋째 주에 공개된 10, 11회는 연기, 액션, 연출, 시나리오까지 웬만한 상업 영화 뺨치는 수준으로 뽑아내었으며, 이러한 호평과 인기에 힘입어 제작사 NEW의 주가가 이틀 동안 15%가 급등할 정도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공개 이후 OTT 종합 화제성 1위를 차지하고, 디즈니+ 신규 가입자 수가 14만 명가량 증가하는 등 디즈니+ 입장에서도 상당히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3] 디즈니+도 해당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2023년 9월 7일부터 9월 21일까지 신규 가입자에 한해 구독료를 월 4,900원, 연 58,900원으로 파격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했다.[4] 무빙이 디즈니플러스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성공적으로 이닝을 잡아냈다.[5][6]

출연 배우 중에는 고윤정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뛰어난 미모는 물론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었으며, 2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 역할을 이질감 없이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0여 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류승범의 정신적으로 피폐한 킬러 연기도 매우 뛰어나다는 평이 많다.[7] 문성근, 김신록은 짧은 등장에도 특유의 연기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찌질하고 꼰대 같으면서도 포스와 능력도 있는 어려운 악역 연기를 깊게 보여주고 있다. 또 장주원의 아내인 황지희 역을 맡은 곽선영의 연기도 돋보인다.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와 읆조리는 듯한 대사 톤이 인상적이다.[8] 한효주의 연기에도 호평이 많다. 40대 후반의 엄마 역할[9]로 출연했는데 그 나이대의 어투와 분위기를 잘 구현해냈다는 평가다. 더불어 봉석이 줄곧 나는 것을 통제해오다가 처음으로 나는 걸 목표로 연습할때의 감정선은 아이가 능력으로 인해 화를 입을까 하는 불안함이 한껏 묻어난 연기였다.


4.2. 혹평[편집]


20부작으로 계획된 탓인지 초반부의 이야기 진행이 더디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나 초반부는 고등학생 3인방의 이야기를 다루는 청춘 멜로물의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초능력자들 간의 액션을 기대한 시청자라면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그나마 중간 중간에 오리지널 캐릭터인 프랭크가 등장하며 폭력적인 액션을 보여주어 어느 정도 완급 조절은 되는 편. 원작 또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는 중후반부에 비해 초반부는 다소 잔잔하고 느리게 전개되었다. 원작 작가인 강풀이 드라마의 극본을 직접 집필하는 만큼 원작의 흐름과 유사한 전개 구조를 가졌다는 분석이 있다. #

배우들의 좋은 연기력과 원작을 뛰어넘는 각본이 무색하게 CG 품질이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 이는 구성된 액션 자체는 나쁘지 않아 더욱 아쉬움을 낳는다. 장주원의 초재생능력이나 이미현의 오감능력 그 밖에 투시능력과 같은 경우는 잘 구현했으나 비행 능력, 전기장 능력, 초인적인 속도와 점프력은 시청자에게 이질감을 유발한다.[10] 게다가 후반부에 액션 장면이 더 많아지지만 "차량 폭파", "굴러오는 바위", "깨지는 유리창" 등의 CG 품질도 떨어져서 아쉬움을 낳는다.

마지막 20화도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 그동안에는 인물과 상황에 대한 빌드업과 떡밥을 잘풀었는데, 20화는 '해피엔딩'이라는 결말로 가기 위해 급하게 마무리 지은 부분들이 역력하고 개연성이 떨어진다. 한 예로 학교에서 소음기까지 뗀 상태로 총을 수차례 격발하여 북한측 요원들이 사살당하며 긴박한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음이 들리는 와중에도 한가롭게 이강훈을 두들겨 패는데만 집중하는 박찬일이나 충분히 곧바로 권총으로 사살 가능함에도 히죽거리면서 설명충에 빙의하여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주절 주절 설명해주면서 김봉석에게 쓸데없이 각성할수 있게 시간을 만들어주다가[11][12] 전화 한통화에 허무하게 날아 가버리는 정준화, 장주원이 회복능력이 있음을 박찬일과의 대결을 통해 이미 알고 있었을텐데도 그냥 두들겨 패기만 하고 가버리는 북한 요원들의 변심이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특히 정준화는 자신들이 남침한 궁극적인 목적을 몰랐다는 설정이나[13]. 권용득이 림재석의 말 한마디에 작전 중 이탈한 것도 모잘라 장주원의 치킨집에서 일하게 되는 과정이 생략되었다.[14] 원작을 읽지 않은 시청자들은 의아한 부분일 수 있다.

많은 개인서사와 과거시점 이야기에 대한 호불호도 있다. 특히 드라마가 클라이맥스로 향하던 19~20화에 새롭게 투입된 북한군 능력자들의 과거시점이 장시간 노출되는 것이 심했다는 의견도 있는 반면 그들의 우정과 절박함에 대한 서사를 살렸다는 평도 있다.

5. 해외 반응[편집]


해외에서의 반응도 상당히 좋은 편이며, 전반적으로 호평이 자자하다. 미국 Hulu에서 공개 첫 주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한국, 일본,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등 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시리즈에 랭크되며 그 흥행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두고 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 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EVP)은 “지금까지 공개된 '무빙'의 11개 에피소드는 우리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글로벌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매력적인 스토리라인과 세계적인 스타들과 최고의 제작진, 놀라운 포스트 프로덕션 효과 등 모든 것이 한데 어우러져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을 만든 결과 미국을 비롯해 아태지역까지 사로잡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포브스에서는 “호소력 짙은 감정적 서사를 지닌 이야기”라는 평을, NME에서는 “무빙'이 단 하나의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박인제 감독과 강풀 작가의 생생하게 공명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라는 평을 내렸으며, Lifestyle Asia Hong Kong에서는 “모든 사람을 몰입하게 하는 특별하고 멋진 스토리라인”이라는 평을 내리는 등 해외 언론 및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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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해 영화 기대작 1위였던 〈외계+인 1부〉의 흥행이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할 정도로 안 좋았던 일이 있었던 만큼 이를 깰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상황이다.[2] 이에 대해서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가 직접 부인하였다. #[3] 이는 무빙 공개 이전까지 디즈니+ 한국 드라마 중 최고 흥행작이었던 '카지노' 시즌1과 시즌2를 모두 뛰어넘는 기록이다.[4] 디즈니+의 원래 구독료는 월 9,900원, 연 99,000원이다.[5] 다만 이렇게 유입된 신규 구독자들이 무빙만 보고 빠지는 일회성 구독자들이 될지, 꾸준히 구독하는 충성 구독자가 될지는 향후 디즈니+의 행보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컨텐츠 부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이번 무빙의 흥행은 어디까지나 급한 불을 끈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일처리 능력이 아주 환상적이기로 유명한 디즈니 코리아 답게 한창 무빙이 흥행 중인 시기에 맞춰 요금 인상안을 발표하는 등, 애써 모은 구독자들을 다시 방생시키려 하는 미친 짓을 자행하고 있어서 디즈니+가 진정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좀 더 많은 시간과 노력,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6] 그나마 컴캐스트가 가지고 있던 Hulu 지분 인수 시기가 2023년 9월 30일로 앞당겨졌고, 연내로 디즈니+와 Hulu의 통합 앱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컨텐츠 부족 문제는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7] 다만,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자랐다는 설정의 인물치고는 정작 배우의 영어 발음이 원어민과는 많이 달라 어색하다는 평도 있다.[8] 커뮤니티에서 '저 배우 누구야', '저런 배우가 있었어' 같은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9] 24살이던 2010년에 드라마 동이에서 10살 연잉군의 엄마 역할을 맡은 바 있다[10] 예시로 한 장면에서 CG처리된 부분과 실제 배우의 연기가 구분이 된다는 점이다. 단적으로 배우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구르는 장면이 있는데, 떨어져 착지하는 장면까지는 CG인데 착지 직후 바닥을 구르는 부분은 CG가 아닌 배우의 실제 연기인 것이 명확하게 차이가 보인다는 것. 이게 구분되는 원인은 CG 장면에서 일부러 CG 티를 안 내려고 배속을 적용한 탓에 CG 부분만 속도감이 다르며 결과적으로 프레임이 다른 게 확연히 느껴지게 된다. 물론 초능력이라는 현실에서 불가능한 소재를 영상으로 표현하다 보니 생긴 일이지만 물리법칙 구현에 조금 더 심혈을 기울였으면 좋겠다 싶은 꽤나 아쉬운 부분이다.[11] 김봉석의 실력이 너무 형편없었기 때문에 도발하여 제대로 된 테스트를 더 진행하기 위한 행동으로 볼 수 있다.[12] 게다가 직속 상관인 김덕윤의 명령에서 아이들은 죽이지 않는 다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단순히 능력 테스트를 위해서 지속적인 도발을 한 것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13] 농구 골대 사건 바로 다음날 급하게 남침한 것이기 때문에 임무 수행 중에는 몰랐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보위부장에게 이유를 물어 볼때는 이미 보위부장을 죽일 생각으로 왔기 때문에 이미 이유를 아는 상태에서 확인차 물어 봤을 가능성이 크다.[14] 권용득이 장주원의 치킨집에서 일하게 된 과정은 후속작인 브릿지에서 자세하게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