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제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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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대중매체에서의 무명 제사서



1. 개요[편집]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가공의 마도서로, 저자는 독일인 프리드리히 빌헬름 폰 윤츠(Friedrich Wilhelm von Junzt).


2. 특징[편집]


독일어 초판은 흑의 서로 불리며 쇠이음새가 붙은 가죽장정이라고 한다. 한자 문화권에선 무명제사서, 무명제례서, 무명제식법전서 등으로 번역된다.

원 명칭은 'Unaussprechlichen Kulten'....인데 제대로 된 독일어로는 Namenlose Kulte로 쓴다고 한다. 압둘 알하자드의 경우와 마찬가지인 듯하다. 'Unaussprechlichen Kulten'의 진짜 뜻은 '(너무나 극악무도해서)말할 수 없는 제사'라고 한다.[1]

크툴루, 요그 소토스, 차토구아, 과타노차 등에 대한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고 한다. 그 내용으로 인해 출판 후 발매금지처분이 되었으며, 다음 해에 저자 폰 윤트는 밀실에서 무언가에 의해 목이 졸려 살해당하고 만다. 이후 그의 친구인 알렉시스가 그와 함께 발견된 페이지를 복원했으나, 곧 페이지를 불태우고 면도날로 목을 그어 자살한다. 이 기괴한 죽음으로 인해 장서가들이 책을 파기해서 남은 초판본은 6개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한다.

그 후에도 몇 번 발행되긴 했지만 오역이나 미스 프린팅이 많다고 한다.


3. 대중매체에서의 무명 제사서[편집]



3.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대격변[편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대격변에서 '징그러운 의식의 비문'이라는 아이템이 등장한다. 보조 아이템으로, 무명 제사서의 패러디로 추정된다.


3.2. 참마대성 데몬베인[편집]


참마대성 데몬베인에서는 안티 크로스의 일원인 폭군 네로의 마도서로 등장한다. 정령은 불분명하지만 아마 구속구로 뒤덮힌 네로의 모습이 정령인 것으로 추측된다.

소환하는 데우스 마키나네임리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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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무명 제사서는 마도서의 정령이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알 아지프 루트에서 등장한 마도서의 정령은 네로의 페이크. 타 루트를 해보면 이를 알 수 있는데, 타 루트의 네로의 외견은 알 아지프 루트에서의 마도서의 정령과 모습이 같다. 그리고 알 아지프 루트에서 쿠로가 네로를 처음 발견했을 시 그 몸에는 상처와 함께 구속구를 입힌 흔적이 있었고, 이때 클라우디우스칼리굴라와 싸우던 네로에게는 대사가 없다. 무엇보다 저 둘이 처음에 정령쪽을 진짜라고 믿고 쫓다가 위장하고 있는 네로와 대면했을 시 바로 정체를 간파한 것이 가장 큰 증거.

아마 무명 제사서에는 마도서의 자아가 생성되지 않았거나-고유명이 없는 무명 제사서의 술식 특성을 생각해볼때 애시당초 정령에게 자아가 없을 가능성도 있다-, 육체를 생성할 마력이 없을 가능성이 큰데 네로의 역량과 라반 슈뤼즈베리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자아가 없다는 쪽이 가능성이 높다. 실제 이 의혹은 기신비상에서의 등장으로 반쯤 기정사실.

그 외에 네로가 곧 무명 제사서의 정령이라는 설도 있긴 하나, 네로의 정체를 생각하면 절대 아니다.

[1] 이러한 의미를 고려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황금가지에서 나온 러브크래프트 전집에는 '비밀 의식'이라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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