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길고양이 나무상자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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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3. 경과
4. 파장
5. 이후
6. 유사 사건



1. 개요[편집]


2020년,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길고양이 9마리가 상자 안에 갇혀 죽임을 당한 사건.


2. 내용[편집]



2020년 8월 24일 오전, 전라남도 목포시 용당동 목포고양이보호연합 사무실 앞에서 목재 상자 하나가 발견됐다. 오전 10시 40분께 자원봉사자가 상자를 열어보니 안에는 죽은 길고양이 사체 9구와 살아 있는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들어 있었다. 상자는 열 수 없도록 단단히 못이 박혀 있었고 안에는 고양이들이 토해낸 사료와 배설물들이 뒤섞여 있었다고 한다. 가해자가 사료로 유인한 뒤 가두어둔 듯 하다.

최초 보도시 오전 6시 30분에 상자가 최초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8월 24일 봉사자 몇명이 정리를 위해 새벽 3시까지 보호소 건물에 남아 있었으나 가해자는 불과 3시간 30분만에 상자를 옮기며 CCTV가 비추지 않는 사각지대에 사체를 옮겨 놓았다고 한다. 그 상자는 고양이들의 관이였던 것이다.

이후 추가보도에서는 새벽 3시까지 일한 보호소 봉사자 두 명 중 한 명이 오전 2시 30분경 상자를 최초로 발견했다고 한다. 첫 발견 당시에는 인근에서 투기한 쓰레기인 줄로만 알고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다가 사건을 뒤늦게 전달받고 진술하였는데 목포 고양이보호연합 관계자는 이 봉사자는 보호소에 처음으로 방문한 봉사자라 주변 사정을 잘 몰랐다고 한다.

경찰은 상자 안의 고양이 토사물을 토대로 독극물이 사용되었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 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새끼 고양이는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당시 그 고양이는 탈수와 감기 증상을 앓고 있었으며, 밥을 잘 먹고 있다가 갑자기 벽을 긁는 행위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3. 경과[편집]


2020년 10월 16일 범인이 검거되었다고 한다. 전남 목포에서 길고양이들을 학대해 죽인 범인인 50대 남성을 10월 19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죽은 고양이 9마리 중 6마리는 1세 이상 성묘, 3마리는 2~12개월 미만 자묘였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는 고양이들을 상자에 담은 뒤 뚜껑에 못질을 하고 시설 앞에 상자를 두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상자 안팎에서 독극물 등의 추가적인 요인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가해자는 아내가 3년 전부터 돌보던 길고양이들이 집을 들락날락했지만 주민 민원이 잦았다며 이사를 가기 전 고양이들이 해코지를 당할까 단체에 맡기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가해자가 단체에 위탁 의사를 밝히지 않고 고양이들을 상자에 가둔 정황, 단체 사무실과 먼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와 상자를 버리고 간 사실 등으로 미뤄 고양이들을 학대해 죽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4. 파장[편집]


동물 학대사건은 많았고, 2020년에도 고양이 살해, 학대 사건은 많았으나 상자를 관으로 삼아 여러마리를 생매장한 이 사건은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잔인함으로 인해 국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가해자의 행동으로 볼 때 진술과 맞지않는 행동은 논란이 되고 있다.


5. 이후[편집]


살아남은 1마리의 고양이는 잘 돌봐줘서 벽을 긁는 행위도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이 고양이는 미라클이라는 이름도 지어졌으며 2020년 12월 입양되었다고 한다.

6. 유사 사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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