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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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무고한 민간인을 테러리스트로 몰아 체포한 행위
1.2. 위법수사에 대한 태도 문제
1.3. 수사 과정
2. 고증 오류 문제
3. 개연성 부족
3.1. 아무로의 동기
3.2. 적절하지 못한 장소 선정
4. 드론 작전의 문제
5. 수사기관의 무능
6. 지나친 액션
7. 사건과 등장인물들의 소모성 등장
8. 관련 문서


1. 공안직권남용전체주의 미화[편집]


공안경찰이 임시로 치안유지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면 중대한 인권 침해를 일으킨다. 테러는 분명 무서울지도 모르지만, 국가 치안 기관의 폭주는 테러보다 훨씬 무섭다. 실제로 전쟁 전 및 전쟁중의 일본이 그랬고, 지금도 북한과 중국을 보면 그렇듯이, 치안기관의 힘이 강대한 사회는 제대로 된 것이 아니다. 말하자면 양날의 검인 치안조직이 품은 위험성, 그림자의 측면에 대해 터치하지 않는 것은 아무리 아동용 애니라고는 해도, 표현작품으로서 어떨지 생각해버린다.

- 전 공안 담당 기자 아오키 오사무 (青木理)


공안경찰은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라지만 증거를 조작하여 무고한 민간인인 모리 코고로를 테러리스트로 몰아 체포했으므로 예고편에 나온대로 명백한 악역이다. 아무리 아무로가 인기 캐릭터라 해도, 긍정적으로 묘사되어서는 안 되고 예고편의 분위기처럼 코난과 적대적인 관계로 그려졌거나[1], 차라리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쪽으로 이야기를 짜야 했었다.

그러나 코난과 공안 경찰은 적대관계라기보다는 도청으로 서로 정보를 전하는 협력관계에 가깝게 진행되었고 마지막에는 코난이 아무로의 동기를 듣고 긍정하는 묘사를 보이며, "나라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국민의 권리를 침해한 행위에 아무런 문제제기도 없이 마무리짓는다. 심지어 아무로의 직속 부하인 카자미의 "우리에게 위법행위는 일상이지 않나."라는 위법을 가볍게 여기는 발언을 통해 도덕의식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작중에서 공안경찰이 벌인 불법 체포는 현실의 일본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일이며 일본 공안경찰에게 가해지는 비판의 가장 강력한 근거가 바로 공안의 미죄 체포, 별건 체포, 위법 체포 관행이다. 이를 작중에서 가볍게 묘사하는 것은 실제 공안의 문제점을 미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비판적으로 묘사했다면 고증이라는 평가를 받았겠지만, 비판은 커녕 감싼 점에서 고증이라고 넘어갈 수가 없다.

게다가, 이런 공안 프로파간다 애니메이션이 영화 흥행 수입 1위를 차지하며, 사회 현상까지 일으킬 만큼 인기가 있는 현 일본 사회도 문제다. 후술할 제로의 집행인을 비판한 일본 기사 말마따나 이 비현실적인 인기가 현실의 정치와 법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보증은 어디에도 없다. 가뜩이나 아베 정권은 특정비밀보호법과 도청법, 공모죄와 같은 법으로 공안에게 무기를 하나씩 쥐어주고 있고, 그것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공안은 총리의 정적과 정권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감시하는 기관으로서의 색채를 강하게 하고 있는데 이 작품은 그것을 가리는 용도로 써먹기 딱 좋다. 실제로 어느 정도 이미지 세탁에 성공했는데 공안 체험 행사 참여자가 9배 늘었다.#

유신 독재[2] 및 제5공화국[3] 시절 군사 독재 시달린 한국은 물론이고[4] , 크고 작은 테러로 신음하는 유럽 국가들에서도 테러 예방이라는 명분을 들어 정부가 무고한 민간인을 억지로 구금하고 함부로 국민 대상으로 도청을 했다는 게 들통나면 더 큰 난리가 날 것이다.

  • 문제점 요약.
  • 제로의 집행인에서 나온 위법 행위.[5]
  • 비판 기사내용 일부 한국어 번역


1.1. 무고한 민간인을 테러리스트로 몰아 체포한 행위[편집]


저런 위법 수사의 묘사는 실제에 가까울지도요(웃음). 경찰관의 손을 뿌리친 것만으로 체포하는 장면이 작중에도 나왔었죠. 실제로 드러눕기 공방(転び公妨)이라고 불리는 공안의 특기가 있는데, 목표 인물을 공안 경찰관이 에워싸고, 한명이나 두명이 갑자기 쓰러지고 나서 "공무 집행 방해다!" 라고 체포해 버립니다. 그러나 그것이 매우 신경이 쓰이는 게, 「공안 특유의 위법 수사」 를 반쯤 자랑으로 얘기하고, 작품 전체를 통해서도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이죠. 저런 위법수사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OK"라는 뉘앙스가 물씬 풍기고 있었습니다.

- 전 공안 담당 기자 아오키 오사무


공정해야 할 국가기관이 테러의 수사권을 확보하기 위해 증거조작(위법)을 통해 무고한 민간인인 모리 코고로테러리스트로 체포한다. 갑자기 집에 국가요원이 침입해 조작된 증거를 들이밀며 체포해가는 상황. 더구나 모리 코고로가 선정된 이유는 코난이 수사에 전력으로 도움을 주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이미 서술했다시피, 코난은 코고로가 잡혀가지 않아도 진실을 밝히는데 전력을 다할 인물이니 당위성과 개연성이 부족하기까지 한다.[6]

거기서 그치지 않고 모리 코고로를 검찰에 송치한 후, 검찰에도 압력을 넣어 공안의 뜻대로 검사를 조종하려 했다. 증거의 조작성이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공안의 지시이기 때문에 덮고 넘어가려는 장면이 나온다. 모리 코고로는 불기소처분되긴 하지만, 그 전까지 모리 일가가 겪은 심리적 압박감은 가볍지 않다.

무엇보다, 모리 코고로에 대한 체포 과정은 임의동행요구 → 거절 → 이에 대한 공무집행방해를 이유로 한 현행범 체포인데 이는 너무나 교과서적인 형사소송법 위반 및 불법 체포다. 미란다 원칙도 고지하지 않는, 순경들도 안할 멍청한 짓은 덤이다.[7] 임의동행요구는 거절할 수 있으므로, 공무집행방해가 아니다. 영장을 가져와야 체포가 가능하다는 것은 고등학생들도 아는 사실이며, 미란다 원칙과 위법수집 증거 배제법칙에 의해 이후에 이루어진 모든 수사나 진술은 설사 모리 코고로가 공무원을 폭행하거나 범행을 자백한다고 해도, 혹은 모리 코고로가 진범이라고 해도 절대 유죄 판결이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작중에서 유능하다는 아내는 이러한 점은 전혀 언급하지 않으며, 가족이 변호를 맡으면 객관성이 떨어져 불리해질 수 있다는 납득이 가질 않는 이유를 들어 변론을 거부한다. 뒤에서 쿄코 번호사를 도와준다는 식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으나 대체로 순응하는 모습이 보여지는 것이 강하다. 코고로의 체포 과정에 대한 부조리는 작중 한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형사들과 메구레 경부가 이의를 제기했으나, 통하지 않았다.

다만 기소를 전제로 하지 않는 수사, 즉 기소 목적 없이 (경찰이 판단하기에) 위험 인물을 20일 동안 구속할 목적으로 체포하는 건 경시청 공안부의 오래된 수사 스타일이다. 특히 이때 자주 활용되는 죄목이 작중에 나온 공무집행방해죄로, 일단 체포해 구속한 후 석방하는 건 1990년대 공안경찰과 공안검찰이 사회에 소요 사태를 일으킬 염려가 있는 단체나 활동가들을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압박할 목적으로 즐겨 사용한 방법이다. 즉 작중 공안경찰의 모습은 실제 과거 공안경찰의 행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걸 감안하고 보면 공안경찰의 위법해 보이는 체포에 어째서 등장인물들이 찍소리도 못하는 건지 어느 정도는 납득할 수 있다. 공안경찰에 대한 미화가 문제인 거지 수사 행태는 의외로 현실적이다.


1.2. 위법수사에 대한 태도 문제[편집]


모리 코고로는 경찰과 수차례 협력한데다 친분이 있는 전직경찰 출신 탐정이고, 아내는 유능한 변호인임에도 공안의 지시(공권력) 하나에 꼼짝없이 기소되어 테러리스트로 몰렸다. 이는 개인이 국가권력에 저항할 수 없음을 똑똑히 보여준다.

그러나 작중 내에서 이를 다루는 태도는 결코 무겁다고 볼 수 없다. 위법행위가 정당하지 않음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하여도 잘못됨을 자각 한다면 직접적으로 사과하진 못해도 미안함 또는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가 나왔다면 좋았을 것이다. 모리 코고로 역시 국가에 대해 배상을 요구하지 않고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피해자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사건이 해결되었으니 해피 엔딩이라는 식. 일본에 만연한 메이와쿠 문화, 전체주의 사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로는 작중 애국심과 정의감을 강조하며, '자신은 그것을 위해 일을 할 뿐.'이라고 말을 하는데 코난의 말을 살짝 바꿔서 이에 반박하면 "정의나 애국심을 위해서라면 무고한 사람을 테러범으로 몰아도 좋단 말인가?" 만약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정말로 위법수사라고 생각한다면 죄책감을 가지는 게 맞다. 그러나 작중에서 마지막까지 아무로는 단 한 번도 위법을 저질렀다는 죄악감도, 영문도 모른 채, 범인으로 몰린 코고로에게 미안한 마음도 갖지 않는다. 심지어 카자미에게 폭탄을 준비하라고 지시할 때 "우리 공안의 특기인 위법행위다." 라면서 마치 위법행위가 당연하다는 것처럼 말하고, 엔딩에서도 자신으로 인한 무고한 피해자인 모리 코고로에게 그냥 음식을 갖다주는 걸로 퉁치려고 한다.[8] 이는 아무로 뿐만이 아닌 검찰 측도 마찬가지로 모두가 자신들의 범법 행위를 합리화하려 할 뿐,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마지막도 코난이 긍정하며 훈훈하게 끝난 느낌을 주기에, 공안을 마냥 미화만 한 것은 아닐지라도 아무로의 인기와 더불어 어쨌든 나쁜 뜻은 없었다라는 식으로 모든 게 용서되어 보일 수 있다.


1.3. 수사 과정[편집]


공안인 후루야 레이는 부하인 카자미를 통해 코난의 휴대폰에 앱을 설치했다. 이것으로 도청 및 GPS 추적을 하는 등 코난을 감시했다. 코난이 도중에 알아차리고(역으로 카자미를 도청하기도) 일부러 내버려두긴 했지만, 국가기관이 민간인을 임의로 사찰하는 것은 옳지 못하며, 그걸 떠나 개인과 개인이라도 도청은 옳지 못한 행동이다. 수사를 위해 허가를 받고 하는 것은 도청이 아니라 감청이다.

무고한 민간인을 테러리스트로 체포한 것도 공안, 무죄로 만들려고 변호사를 붙인 것도 공안이다. 수사 자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좌지우지하려고 한 의도가 명백하다. 공안의 지시는 무죄가 되도록 변호하라는 것이었지만, 타치바나 쿄코는 공안에 대한 복수심으로 유죄로 유도하려고 했다. 이는 공안이 협력자에 대해 완벽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공안의 오만함(상황을 전부 통제하고 있다는)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공안을 미화하는 게 아니라, 무능함을 표현하는 거라 한다


2. 고증 오류 문제[편집]


작품에서는 전체적으로 검찰이 공안경찰에 휘둘리고, 범인의 동기도 이에 대한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처럼 묘사된다.

이 점에 대해 현실에서 저런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 현실에서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검찰의 권력이 막강해서 문제가 될지언정, 공안경찰(보안국)에 휘둘리는 건 생각도 할 수 없기 때문. 실제로 일본에서도 도쿄지검 특수부로 대표되는 검찰의 막강한 수사권과 기소권은 비판을 받고 있다. 애초에 한국법의 대부분이 독일법과 일본법에서 가져온 것이다. 한국 검찰의 막강한 권한은 법에 관심 조금만 가져도 알텐데 그 원조격의 조직인 일본 검찰이 약하다는 건 말도 안된다. 애초에 기소권을 독점하고 있는 검찰 앞에 수사기관은 을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작중에서는 둘의 입장이 정반대로 나오며, 타치바나 변호사도 이를 당연하다는 듯이 설명하는 것을 비난하는 의견이 많다.

다만 이건 일반 형사사건일 때 통하는 이야기고, 일본의 공안 사건은 상황이 다르긴 하다.[9] 군, 검찰, 경찰, 국정원 등이 공안 분야를 놓고 경쟁했던 한국과 달리 일본은 군이 해체되었고 국정원에 해당하는 공안조사청은 수사권한이 없는데다 검찰은 인력이 부족하기에 경찰이 국내 공안 파트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다. 공안검찰이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공안경찰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공안경찰이 없으면 공안검찰은 존재할 수가 없는 구조다. 때문에 공안검찰은 공안경찰의 방침에 대단히 협력적이며 '공안적 배려'라고 해서 일반 검찰과는 다른 식으로 사건을 처리한다.[10] 때문에 이 점이 현실성 없다고 하는 건 부당한 지적인 셈이다.

물론 공안적 배려가 있다고 해도 공안경찰이 공안검찰에게 기소 여부까지 지시하는 건 확실히 고증에 어긋나기는 한다. 공안적 배려는 경찰의 의도대로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검찰이 경찰의 수사 편의를 최대한 봐주는 것에 가깝기 때문. 일본의 경우 경찰도 체포 권한이 있기는 하지만 경찰 자체적으로 피의자를 구속할 수는 없고 체포 후 48시간 이내에 검찰에 피의자를 송치해야 하며 검찰이 구류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일반 형사 사건의 경우 검찰은 기소할 가능성이 있을 때에만 피의자를 구속하며 경찰의 수사를 통제한다. 그러나 공안 사건은 앞서 서술했듯이 기소 목적이 아닌 체포가 꽤 된다. 이때 검찰이 경찰의 방침에 협력해 기소 가능성과 무관하게 피의자를 구속하면서 소요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 전반을 관리하는 게 공안적 배려의 실태다.

하지만 실제로 작중에서 기소를 지시하는 것은 부장검사인 이와이뿐으로, 공안경찰 측에서 직접적으로 지시하는 장면은 묘사되지 않는다. 과거 하바 사건 기소를 계기로 주임검사에서 부장검사로 승진했다는 언급이 나오는 걸 보면 실상은 이와이가 출세를 위해 공안경찰의 판단을 핑계 삼아 독단적으로 기소를 지시한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문제는 베테랑 검사인 범인이 그 핑계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공안경찰에게 증오의 화살을 돌리는 등의 묘사로 인해 사실에 대한 전달력이 심하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차라리 범인이 경력에 비해 자기보다 어린 상사에게 휘둘리며 협력자를 자살로 몰아넣은 것에 대해 부당함과 열등감을 느끼고, 이에 대한 화살을 애꿎은 공안경찰에 돌렸다는 식의 묘사를 좀 더 강화했다면 범행 동기 면에서의 비판은 있을지언정 고증에 대한 지적은 적었겠지만 묘사가 너무 미흡하다보니 마치 공안경찰이 막강한 권력을 가진 것처럼 과장되게 나온다는 것이 문제.

물론 아무로가 버본의 이름을 써서 검찰을 제압(...)했다고 하면 이런 개연성 문제는 깔끔하게 해결된다. 어차피 공안경찰은 아무로가 버본인걸 다 알고 있고, 역할도 첩보 담당이라 검사가 수틀리는 짓 안하나 감시하러 도청하는거야 일도 아니다. 그리고 그 수틀리는 상황이 나오면 자기가 직접 해치울 무력도 있고 조직 내에서 베르무트의 협력도 받으니 들킬 염려도 없다. 이쯤되면 그냥 악역에 가깝지만 무고한 민간인을 체포하는 무리수를 둔 시점에서 그게 대수인가(...) 그만큼 검은 조직 간부가 가진 힘이 막강하며 이 내용은 안기준일때도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 덕분에 한국에 더빙되어 나왔을때도 이 개연성 문제에 대해서는 그냥저냥 넘어간 편이다.


3. 개연성 부족[편집]


우선 상술한 코고로가 국가에 의해 악의적으로 테러 사건 범인으로 몰렸는데도 아무런 배상을 요구하지 않고 해피엔딩이 전부 해결된 마냥 넘어가는 부분은 개연성 문제도 있다. 적어도 코고로가 국가 상대로 고소 준비를 하고 있다는 언급을 넣거나, 코고로가 사전에 아무로 이외의 공안과 이야기를 끝내두고 짜고 치는 재판을 했다는 전개였다면 코고로가 그냥 넘어가는 이유도 설명이 되고, 아무로의 위법수사 행위나 태도도 실드를 칠 여지가 있었을 것이다. 이 경우, 코고로가 해야 하는 이유도 따로 마련해야 하지만 마련할 경우 후술할 "사건만 터지면 끼어들려고 하는 코난을 끌어들이기 위해 코고로를 누명 대상으로 지목했다" 같은 무리수를 쓰지 않아도 이야기를 매끄럽게 전개할 수 있다.

일개 공안검사가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나, 개인의 힘만으로 시설 시스템을 해킹하여 '백조'의 지휘권을 가져가고 비밀번호를 바꿨다. IoT 테러도 그렇고 당연히 쿠사카베 마코토가 해킹에 대해 명석하다는 설정이나 배경 같은 게 전혀 없으므로 개연성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설정이다.[11]가뜩이나 IoT 테러도 가전제품에 물리적인 피해까지 입힐 수 있는 정도로 비현실적으로 묘사됐는데 이 묘사도 사전에 그 정도의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는 뉴스 같은 매체로 미리 설명을 했다면 받아들일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개연성이 떨어진다. IoT가 물리적인 피해를 입히려면 시중에 나온 모든 IoT기기에 대한 프로그래밍적,전자,전기쪽 분야의 지식이 필요한데다 통신망에 대한 이해도 요구된다. 국가단위로 하기 힘든일을 개인이 하는데다 물론 그 과정 속에서 IoT의 보안 취약성을 그대로 드러내며 사회 시스템 전체가 문제가 있는 걸로 묘사하는 것은 덤이다.

IoT시스템을 이용한 테러도 정신나간 수준인데 뜬금없이 폭발하는 가전제품들에서부터[12] 그 폭발력까지 모든 묘사가 잘못된 수준이다. IoT를 모든 기기에 통신기능이 달릴 것처럼 묘사하는데, 실제로 IoT가 적용되는 분야는 대부분 가전제품이 아니라 센서 분야다. 가전제품은 아주 제한적으로만 적용될 뿐이다.[13]

카자미가 코난에게 직접 1년 전, NAZU 해킹 사건의 하바 후미카즈 자살에 대한 정보를 준 것도 개연성이 없다. 카자미가 아니라 '아무로가 흘리는 식' 아니면 코난을 보니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다는 영문 모를 이유가 아니라 '아무로에게 명령 받았다는 식'이었다면 위의 "코난이 도와주길 바라면서 정보를 흘리긴 커녕 대놓고 차단하는 모순된 행위"가 보다 속 시원하게 풀렸을 것이다.

또한 NAZU가 같은 방법의 해킹에 2번 연속으로 당하고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는 것 또한 주인공 보정에 의한 주변인의 능력 약화에 속한다. 당장에 나주의 모티브가 어떤 기관인지 생각해보자.

'하바 후미카즈가 살아있다'라는 사실도 너무 복선 없이 등장한다. 물론 복선이 없다 해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범인의 정체가 밝혀짐과 동시에 그의 동정을 끌어내기 위한 등장[14]은 역시나 개연성이 너무나 떨어진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15]


3.1. 아무로의 동기[편집]


아무로가 모리 코고로를 용의자로 세운 동기도 개연성이 부족하다. 아무로는 코고로를 범인으로 몰면 코난이 진심을 다해 나서줄 것이기에 그걸 기대하고 했다고 마지막에 말하고 코난은 그 동기에 긍정하는 듯 웃지만 어떻게 보든 '코난 VS 아무로' 구도로 화제성을 띄우려는 작위적인 설정에 불과하다.

당연히 코난은, 설령 코고로가 잡혀가지 않더라도 테러의 기미가 보이면 진심으로 움직인다. 그리고 이 극장판 프롤로그부터 이런 점이 나오는데 코난은 뉴스를 보고 사고일지도 모르는 일을 테러라고 의심하고 조사를 하려고 한다. 아무로도 코난의 이런 점을 모를 리가 없다. 실제로 원작에서도 아무로는 코난의 정체를 몰라도 보통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능력을 높게 산다.

만약 아무로가 코난을 그저 아이라고 생각하고 코난의 능력을 보더라도 부정하는 모습이 원작에 나왔다면 아이한테 협력을 구하는 게 본인도 이해가 안 가지만 혹시 모른다는 생각으로 그랬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무엇인가. 그저 단기간에 최대로 이용하기에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 건가 일반적으로 보면 그저 대립각으로 개봉 전 호기심을 유발하고 긴장감을 주고 싶어서 일부러 그랬던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코난이 전력으로 도와주길 바라면서 정보를 살짝 흘리는 식으로 직접 주지 않고 알아서 찾게 만든 것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대놓고 공안과 민간인으로서 더욱이 어린아이로서는 위험해서 그랬다고 하기에는 후반부에선 적극적으로 서로 협력하였고, 심지어 공안경찰, 카자미에게 붙어있는 코난의 도청기마저 부숴 정보를 차단하기까지 했다. 도청기가 실수로 공안경찰 눈에 띄어서 문제가 생길 것을 고려했다면 그냥 부수면 될텐데, 굳이 코난 앞에서 부쉈다.


3.2. 적절하지 못한 장소 선정[편집]


작 중 범인은 인공위성 일부의 추락 지점을 도쿄에 있는 경시청 본부로 설정했다. 어느 나라나 수도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청은 수도의 중심부에 있기는 하지만, 일본 경시청의 위치는 그보다 더 특별하다. 반경 1km 거리 안에 '나가타쵸'라고 흔히 부르는 일본의 정치 중심부, 국회의사당과 각 정당의 본부, 천황이 거주하는 고쿄가 있다. 그리고 그보다 약간 떨어진 거리에는 총리대신 관저도 있고, 경시청이 위치한 카스미가세키 중앙합동청사에는 일본의 중요 행정관청이 죄다 몰려있다. 당장 범인이 근무하는 도쿄지방검찰청이 위치한 중앙합동청사 제6호관 A동은 경시청과 코 닿을 거리(신호 안받고 뛰면 3분이면 가는 곳.)에 있다.

즉, 한국에 비유하자면 여의도의 국회의사당(입법부) + 광화문과 청와대(행정부) + 서초동 법원과 검찰청(사법부)이 한 자리에 모두 모여있다고 보면 된다. 범인은 조직의 알력 싸움과 내 사람 지키기라는 이유만으로 그런 일본의 핵심 중의 핵심인 곳에 '폭탄 테러'에 가까운 행동을 자행했다는 것이다. 사전에 인명이 대피할 시간을 줬다고는 하나, 본인의 직장을 포함해 국가기관을 죄다 날려먹을지도 모르는 상황을 일으킨다.

실제 역사로도 도쿄 대공습 당시 일본은 소방대는 물론이고 공무원, 군대까지 총동원해 민간 희생자는 제쳐두고 여기부터 불을 끄러 다녔을 만큼 상징적이고 중요한 곳이다, 물론 그런 것들을 다 반영할 수도 없지만 그런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코난과 후루야 또 탐정단 아이들이 장소를 비껴나가게 할 동안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본인도 답답했는지 쿠로다 효우에가 후루야에게 전화로 지시하기는 했다.

4. 드론 작전의 문제[편집]


드론 비행은 각 국가의 비행과 관련된 법률을 따라야 한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일본은, 공항 주변에서의 비행 금지,[16] 30m 이하 및 150m 이상 고도에서의 비행금지, 인구 밀집지역 및 야간 비행의 금지 규정이 있다. 이에 더불어 일본은 각 시, 도 조례로 드론 비행을 금지하고 있고 작품의 배경이 되는 도쿄도는 도립공원과 도립 정원 등 81곳에서의 드론 반입 및 조작이 불가능할 정도로 엄격하다. 애초에 일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에서, 무허가 비행체를 마음대로 날리는 것은 불법이다. 그나마 소형 드론 같은 것은 법률에서 약간 자유로운 편이지만 수도권이나 그 정도 중요도의 지역이면 그마저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17]

하지만 작중 묘사된 드론 작전에서는 이러한 고도 제한 규정 및 야간 비행 금지 규정을 위반할 정도로 안일하게 다루고 있다. 그것도 일본 전역에서 상영된 영화에서 불법행위를 정의를 위해 묘사한 것이다. 국가비상사태니 위법성조각사유에 해당할지도

설상가상으로 드론 조종을 어린이 탐정단(초등학생)에게 맡겼다. 마치 미사일이 10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도쿄도로 향하고 있는, 일본의 국가 방위를 담당하는 자위대조차 요격을 장담할 수 없는 국가 비상사태에 실패하면 막대한 인명피해가 날 것이 분명한 큰일임에도[18] 애들 장난처럼 가벼운 분위기로 묘사했다는 것이 큰 문제. 아무리 어린이 탐정단이 아무것도 몰랐다고 하지만 탐정들의 진혼가 사례도 있듯이, 어린이 탐정단의 순진함과 어두운 분위기를 병행하는 건 불가능한 게 아니다.

이 때문에 전혀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고, 개연성이 심각하게 떨어지게 된다. 또한 하이바라와 아가사 박사, 심지어 공안도 말리지 않는다. 특히 고폭성 물질을 미성년자가 운전하는 불법비행체에 장착하는 행위를 공안이 말리기는 커녕 앞서서 한다는 점, 그리고 사이즈로 보아 플라스틱 폭탄 계통인 고폭성 물질을 도심 상공에서 주변 항공 통행 제한 없이 폭발 유도를 한다는 점, 그리고 그 높은 상공에서 폭파시키는데 일반 기지국을 사용하는 핸드폰으로 뇌관을 작동시킨다는 점[19] 등과 같은 고증오류는 정말 덤이다.

또 더빙판을 기준으로 해당 드론은 고도 10km에서 30분을 비행할 수 있다고 나오는데 애초에 멀티콥터 방식의 드론으로 그 정도 고도에 올라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고도는 차치하고 아가사 박사 본인부터가 그런 용도로 만든 드론이 아니다. 제트기류는 커녕 단순한 강풍에도 띄울 수 없다는 이야기. 애초에 가스터빈을 쓰는 일반 헬기도 5km 내외가 평균적인 한계고도인데 소형 멀티콥터로는 어림도 없는 고도다. 소형 비행체로 10km를 달성하려면 아무리 못해도 고정익 무인기이거나 라디오존데 같은 기구에나 가능하다. 다만, 이 점에 대해서는 작중 초반에 아가사 박사의 말에 히말라야 산맥으로 추정되는 컷을 넣고 이후 코난 입으로 드론이란 레벨이 아니다라면서 확실히 짚고 넘어갔다. 아가사 박사의 천재 설정에서 비롯된 작품적 허용인 셈이다.

5. 수사기관의 무능[편집]


사실 코난의 천재성을 부각하기 위해 매번 그렇게 표현되기는 했다. 공안이 위법을 저지르고, 공권력을 남용하는 것이 부각되는 데 반해, 공안이 실질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데 기여한 게 거의 없다시피 한다. 때문에 카자미는 20기에 이어 헛다리만 짚는 무능한 경찰로 나와버린다. 후루야만이 그나마 코난이 지시하자 자세한 내용을 듣기 전에 뭘 하려는 건지 깨닫고 움직임을 보이지만 코난의 도움이 컸던 것도 사실이고 마지막의 도움은 수사기관이라기 보다는 후루야 레이의 개인의 능력이다.

폭발물의 잔해를 스캔하는 것은 아가사 박사의 드론으로, 스캔한 부품을 통해 어떤 물품이었는지 확인한 것은 하이바라였고,[20] 이후 사건은 코난의 추리를 통해 해결되었다. 하이바라와 코난이 경찰에 이 사실을 제공하지 못한 이유는 앞서 언급되었듯이 허가 없이 드론을 띄우는 것 자체가 불법임은 물론, 사건 현장에 무단으로 침입한 죄까지 성립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란 때문인지 본인이 빨리 다른 결정적인 것을 찾기 시작한다.


6. 지나친 액션[편집]


명탐정 코난 극장판은 차별화 요소로 TV판보다 많은 액션을 넣어 왔지만, 이번 편은 거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급으로 과하다. 특히나 결말로 갈수록 코난보다는 톰 크루즈가 더 생각난다.아무로 토오루=톰 크루즈 설[21]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도 원작과 비교하면 과장된 액션이지만 이 부분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스토리도 탄탄하거니와 초반부터 복선을 뿌렸기 때문이다.


7. 사건과 등장인물들의 소모성 등장[편집]


극중 문제의 인물이라 할 수 있는 타치바나 쿄코는 존재가 아예 없었다고 해도 이야기의 진행에 전혀 문제가 없다. 스토리의 플롯에서 가지처럼 튀어나와 연결되는게 좋은 시나리오에 반해 그의 후미카즈에 대한 사랑이야기와 이에 파생된 복수극 은 영화 내에서 삭제를 해도, 전혀 관람에 문제가 없다. 이 장면을 전부 스킵하고 봐도 결말까지의 연결점에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기 때문.


8. 관련 문서[편집]



[1] 그런 분위기가 약간은 있었다. "이번의 아무로씨는 적일지도 모르겠다."는 것이 그 흔적인데, 귀신같이 사라져버린다.[2] 1972년 12월 27일부터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긴급조치 9호1975년 5월 13일부터 1979년 10월 26일까지가 가장 탄압이 극심한 시기였다.[3] 1981년 3월 3일~1987년 6월 28일[4] 그래서 독재정권의 공안조작사건을 다룬 영화 같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5] 공안 이외의 인물의 위법 행위도 있다.[6] 그리고 이러한 당위성과 개연성이 부족한 증거조작 및 무고한 사람 범인으로 몰기는 23기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에서도 이어진다. 다만 이쪽은 범인, 즉 국가기관도 아닌 민간인 범죄자 한 명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기에 적어도 미화는 되지 않았으며, 이쪽에서 죄를 뒤집어씌운 인물은 코고로처럼 무고한 시민이 아니라 원래 수배자였다. 실제로 키드에게 살인죄를 뒤집어씌우려는 시도는 작중에서도 처음이 아니었기도 하고.(괴도 키드와 네 명화)[7] 사실 미란다 원칙을 생략한 체포는 여러 창작물에서 흔히 나오는 만큼 만화적 허용으로 볼 수 있어 그다지 문제될 부분은 아니지만, 체포 과정이 워낙 막장이다보니 저절로 논란이 된 것이다.[8] 다만 이 부분은 코고로가 아무로의 정체를 모른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간식을 가져다주는 건 아무로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보상이긴 하다.[9] 작중에서도 타치바나 변호사가 형사부, 특수부와 공안부는 상황이 다르다고 언급한다.[10] 실제로 1960년대 도쿄지검이 불법 도청을 벌인 경시청 소속 경찰관들을 불기소 처분한 적이 있는데 검찰이 공안경찰을 기소할 경우 앞으로는 협력을 얻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11] 오죽하면 팬덤내에선 그 후 쿠사카베는 그의 능력을 안타까워한 높으신 분들이 특별사면을 한 다음 첩보기관으로 모셔갔다니,이 정도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 검사를 하는것은 대대적인 재능낭비가 아니냐 라는 반진담+반농담이 나오고있다.[12] 대전력을 요구하는 가전제품들이라면 전원부 회로를 과부하시켜서 폭파시키면 대충 화재를 유발시킬 수 있을 정도의 폭발을 일으킬 수는 있는데 보통 이러면 폭발하기 전에 기기 내부의 퓨즈가 내려가거나 서킷브레이커가 내려간다. 이거는 소프트웨어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분야라 해킹으로 일으킬 수 없다. 만약 일어나게 된다면 십중팔구는 회로부 설계 에러고 이러면 보통 해킹같은 걸 안 해도 언젠가는 폭발하게 된다.[13] 덕분에 이후에 명탐정 코난의 스핀오프인 범인 한자와 씨에서도 이 부분은 신랄하게 까인다.[14] 이 만화의 시청자들의 모든 추리를 무위로 만들어버리며, 결정적인 증거나 오해는 마지막에 모든 것이 밝혀지고 공개하는 코난 시리즈 특성이다. 이것 때문에 코난 시리즈는 추리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며 이에 대해서는 명탐정 코난/비판 문서 참조.[15] 만약 정말 쿠사카베의 동정을 끌어내고 싶었다면 후미카즈가 진짜로 죽었다는 전개가 자연스러웠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이있다. 왜냐하면 쿠사카베의 입장에선 자신에게 매우 소중한 협력자를 죽음으로 내몬 공안(+아무로)의 만행에 분노하여 범죄를 일으킨 것에 보다 더 개연성과 감정을 주는 효과가 있을테니까. 정신나가서 다 없애버리겠다는 사람을 빨리 막을 방법이었다고 한다. (실제 몇몇 팬들은 본 극장판에서 공안이 저지른 만행들 때문에, 공안=범죄조직이나 다름없는 집단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고 한다.)[16] 비행 필요 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17] 대한민국 또한 과천 및 경기도 주요 도시 상공에서는 관계당국의 허가가 있어야만 지정 고도 이하로 드론 비행이 가능하고, 수도인 서울은 상공 전 구간 비행금지이며, 날려서 레이더에 감지되는 순간 경찰이 즉시 출동한다. 드론 선수가 드론레이싱경기 연습 중 제10전투비행단 방공구역에 들어갔다가 나온지 3분만에 경찰이 도착했을 정도이다.[18] 사실 자위대의 요격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드론보다 더 높이 올라갈 수 있고, 요격 확률은 그에 비할 수가 없다. 높은 곳에서 요격할수록 지상의 피해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는 당연히 자위대가 나서야 할 일이고, 국회와 총리 또한 자위대에 지시를 내렸어야 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는 말끔히 생략되어버리고, 자위대는 경찰과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며 자위대가 등장할 경우 경찰의 비중이 내려가버리므로 상기한 납득할 수 없는 이유 그대로 공기 처리했다.[19] 쉽게 생각하면 우리가 타는 비행기에서 휴대전화를 사용 가능한가를 생각해보면 된다. 인말셋이나 이리듐 같은 위성통신장비였다면 될지도 모르겠지만 일반 휴대전화로는 어림도 없다. 현실적으로 보이고 싶었으면 전용 송신기나 무전기로 했어야 했다.[20] 단, 이는 결과론에 불과하다. 경찰은 폭발 원인을 잘못 추측해서 알아채지 못했을 뿐이고, 코난도 압력밥솥임을 알고 경찰과 똑같이 폭탄이 아니라고 확정지었다. 그게 폭발 원인인 것을 알아낸 건 IoT 테러 덕분이었다. 그러니 이 부분은 코난이 유능하고 수사기관이 무능하고의 문제라기보다는 주인공 행운 버프에 가깝다.[21] 특히 아무로 토오루 운전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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