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 027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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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 027호는 1986년에 개봉한 약 1시간 17분(77분) 분량의 북한 액션 영화다.[1] 6.25 전쟁의 북한군 특수부대가 고된 훈련을 거쳐 남한 지역에 침투하여 온갖 역경을 뚫고 남한의 군사시설을 파괴하며, 일부는 작전 중 전사하고, 일부는 귀환하며, 그리고 이들의 지휘관은 돌아오지 못한 요원들을 위해 눈물을 흘린다는 내용의 영화다.[2] 이 영화의 주제가는 ‘조국은 영원히 기억하리라’다. 특이하게도 영화 내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고유명사나 실제로 남한군이 사용하는 부대 마크가 등장한다. 그 외에도 남한측 특공대 장교가 '신라 화랑의 후예'를 운운하는 등 실제로 대한민국 국군이 곧잘 쓰는 슬로건들도 종종 나온다.

2. 제작진 및 출연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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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우: 김정운
• 길남: 차성칠
• 우재: 김하춘
• 영근: 리원복
• 은하: 김혜선
• 창현: 최영철
• 봉남: 한봉호
• 천수: 조광
• 정규: 박근상
• 정찰부장: 김광문
• 장영달: 전룡주
• 특공대장: 윤찬
• 검은잠바: 최양
• 특공대장교: 리광용

3.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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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6.25 전쟁이 배경인 이 영화는 주인공 역할을 하는 북조선의 조선인민군 특수부대가 자꾸 북으로 침투하는 남한군 특수부대의 기지를 파괴하고 그 기지에서 남한군 기밀을 탈취한다는 간단명료한 내용이다.

시작 장면은 약 10명 정도 되는 주인공들이 숲에서 훈련하면서 왜 우리는 훈련만 하고 실전엔 투입 안 되냐 불평하는 장면이다.

그러다 밤이 되니 남한군에 침투한 여자 스파이랑 접선하고 남한군 특수부대를 때려부수라는 명령을 받는다. 주인공들 새벽에 출동해야 돼서 자려는데 조원 한 명이 자기는 음악가가 꿈이라며 악기 연주한다. 다른 조원이 제발 잠 좀 자자고 제지하려니까 상냥한 조장 아저씨가 전쟁 끝나면 아주 성공한 음악가가 될 수도 있다며 내버려 둔다.

하여튼 침투하고 기차에 위장한 채로 탔다가 진짜 남한군에 정체 들켜서 기차에서 도주한다. 그러다 무슨 산의 사찰 같은 곳에서 본격적으로 그동안 좀 지겹던 청승맞던 분위기를 끝내고 액션 장면이 시작된다. 주인공들이 우물에 남한군 총기를 죄다 빠트려서 맨몸으로만 주먹 발차기로 격투하며 싸워서 결국엔 사찰에서 훈련하던 남한군들 싹 다 주인공들한테 맞아 죽는다.

그러고는 술집 캬바레에서 여자 스파이랑 드디어 접선을 하는데 남한군이 급습해서 술집이 난장판이 된다. 난장판 된 술집에서 나와 기차에서도 전투를 벌이는데 그 음악가가 되겠다는 조원이 열차를 잇는 선을 끊어 남한군의 추격을 저지하고 남한군 총격에 의해 사망한다. 주인공들 중 첫 사망자. 밤에 산에서 재회한 여자 스파이와 주인공들은 엉엉 울며 전쟁 끝나면 훌륭한 음악가가 되겠더다니 요절하고 말아서 슬프다며 죽은 조원을 애도한다.

여자 스파이는 다시 남한군에 침투해서 남한군 특수부대 기지를 이전한다는 내용의 기밀을 빼온다. 이 과정에서 스파이 사실을 들키지만 입이 떡 벌이지는 권법으로 적들을 단숨에 제압하고 주인공들과 재회해 기밀을 전달한다.

바닷가에 있는 남한군 특수부대 기지에 주인공들이 침투한다. 남한군 특수부대 기지 폭파시키고 상의 탈의하고 도주하는 남한군 싹 다 몰살시키고 헬기 타고 도망가는 남한군 자폭으로 동반자살하고 남한군 특수부대 기지의 기밀 챙겨서 남한군 군함 탈취해서 작전 성공하는데 이 과정에서 주인공들도 여럿 사망한다. 이렇게 본진으로 돌아와 남한군의 기밀을 조선인민군 상층부에 전달하고 죽은 이들을 애도하며 영화는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