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세쿼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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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쿼이아
Metasequo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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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우송과

메타세쿼이아속

메타세쿼이아

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SJSU_Dawn_Redwood.jpg
현재 원산지가 중국인 낙엽침엽 교목. 중국어로는 수삼(水杉)이라 한다. 메타세쿼이아가 재발견된 리촨현 주민들이 부르던 이름이라고 한다.


2. 상세[편집]


크고 높은 수형에 줄줄이 늘여놓으면 장관을 이루는지라 가로수로도 사용되는 수목으로 서울특별시강서구 강서구청 앞길과 전라남도 담양군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이 유명하다. 하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큰 사이즈는 어디 가지 않아서 그 특성을 무시했다가는 이런 봉변을 당하기도 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아예 세쿼이아 가로수를 다른 종류의 나무로 바꿔 심기도 한다. 80~90년대 초에 지어진 아파트들이 조경수로도 많이 활용했는데, 계속 놔둔 결과 10층을 훌쩍 넘기며 자란 경우도 있다.[1]

다만 이 크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사례도 존재하는데 위에 언급한 담양군 등의 방재림이다. 방재림의 경우 둑 위에 수목들을 식재한 것으로 나무의 뿌리가 지면 아래를 지탱하고 물을 유기적으로 흡수하여 홍수로 인한 범람 피해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데 여기서 메타세쿼이아같은 거목이 특히 좋은 효과를 보인다.

생김새가 비슷한 수목으로 낙우송이 있으며, 심지어 가까이에서 유심히 보지 않는 한 구별이 힘들다. 하지만 가로수로 볼 수 있다고 해서 흔한 나무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첫 발견 당시 중국 마타오치 지역에 약 4000그루 정도만 남아있던 멸종위급종이다.

참고로 생김새가 유사한 낙우송과의 차이점은 잎이 대생으로 난다는 것. 낙우송은 잎이 호생으로 자라는 만큼 잎의 나는 형태를 통해 구별이 가능하다.[2]

최소한 가로수로 쓰는 전 세계의 모든 메타세쿼이아는 최초로 살아있는 채로 발견되었던 한 군락의 메타세쿼이아에서 퍼진 나무들이다. 그나마 1947년 7월에 하버드 대학교의 아놀드 식물원에서 젱왕준과 그의 조수 화칭샨을 보내 몇 킬로그램의 씨앗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최소한의 유전적 다양성은 보존된 상황. 1940년대 중국에서 메타세쿼이아가 발견되기 전까지 메타세쿼이아는 화석으로만 발견된 생물이었기에, 사람들은 당연히 멸종된 고대의 나무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블로그 첫 발견 당시에는 밑동에 작은 사당이 있었다. 약 400살 먹은 나이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특성 때문에 신성시했던 것이다. 지금도 이 나무와 사당이 남아있긴 하나, 중국공산당 지역위원회에서 주변에 콘크리트 벽을 둘러서 보호중이다.

하지만 메타세쿼이아가 외래종이라고 보기도 뭐한 것이, 신생대 당시 북반구에 걸쳐 번성하여서 마이오세 이전까지는 한반도에서도 번성해서 자란 적이 있었고 화석도 발견된 전례가 있다. 그러나 마이오세에 들어서면서 기후변화로 인하여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멸종된 것이다.

이런 점은 은행나무와 동일한 특징으로 자연에서는 사실상 멸종위기 종이지만[3] 인간에 의해 널리 퍼지게 되었다.

꽃말은 영원한 친구, 위엄

국내에서 세쿼이아 길로 유명한 곳은, 월드컵공원(서울특별시), 남이섬(춘천시), 창원시, 담양군, 옥천군 화인산림욕장[4], 제17전투비행단, 장태산자연휴양림(대전광역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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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래된 아파트 주민들은 유실수가 아닌 나무들 중에서는 벚꽃나무나 단풍나무와 더불어 메타 세콰이어를 가장 좋아한다. 최근 재건축되는 아파트단지는 지하주차장으로 바닥을 깔기 때문에 이런 거대한 나무를 더 이상 못 보게 될거라는 현실적인 걱정도 많다.[2] 대생()은 가지에서 잎이 같은 높이로 자라는 마주나기, 호생()은 잎의 양쪽 높낮이가 다르게 자라는 어긋나기를 의미한다.[3] 은행나무는 중국의 저장성에 자생종이 있어 멸종 등급을 받는 건 피했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의 손길이 닿았던 지역인데다가 수도승이 은행나무를 심어 가꾸었다는 기록도 있고, 결정적으로 자생한다는 거 치고는 유전자 풀이 지나치게 좁아서 의심하고 있다.[4] 국내 최대 규모의 메타세쿼이아 군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