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지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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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jiro Station
1. 개요[편집]
일본 도쿄도 도시마구에 위치한 JR 동일본의 역이다. 야마노테선이 정차하며, 다른 노선들은 이 역을 통과한다. 신오쿠보역과 함께 야마노테선 내에서 환승역이 아닌 역이기도 하며, 이용객 순위는 야마노테선 역 중 뒤에서 2위로 비교적 적은 편이다.[1]
역 바로 옆에 가쿠슈인이 위치하며, 가쿠슈인 외에도 많은 교육기관들이 위치하고 있다. 도쿄메트로 후쿠토신선의 조시가야역과도 가깝다.
2. 역사[편집]
1885년 3월 16일에 시나가와선(品川線)으로 개업했다. 시나가와선은 현재의 야마노테선(시부야 방향))과 아카바네선 을 합친 형태로, 시나가와역과 아카바네역을 잇는 노선이었다. 이 역을 발차하면 다음 역은 이타바시역 이었다.
이후 이 역에서 타바타역을 잇는 도시마선(豊島線)의 건설 계획이 발표되었고, 공사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 역 인근 주민들의 반대 운동과 역 주변 지형 상의 문제로 이 역에서의 분기가 불가능했다. 어쩔 수 없이 북쪽으로 1km 정도 떨어진 위치에 신호장을 건설하였고 거기에서 도시마선을 분기시키기로 한다. 신설된 신호장 이름은 이케부쿠로 신호장이었고, 1902년 개업했다.
이케부쿠로 신호장은 1903년 4월 1일에 역으로 승격되어 이케부쿠로역이 되었고, 도시마선 이케부쿠로 - 타바타역도 함께 개업했다. 도시마선은 현재의 야마노테선과 거의 일치한다. 그리고 50년도 채 되지 않아 이케부쿠로는 도쿄 북서부 최대의 터미널이 되었고, 메지로역은 야마노테선 이용객수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역이 되었다.
3. 역 및 승강장 구조[편집]
섬식 승강장이며, 출구는 메지로도리 방향에 1개 있다. 승강장엔 스크린도어가 있다.
4. 여담[편집]
- 메지로(目白)라는 지명은 인근(현재의 분쿄구 세키구치)에 있었던 절 신초코쿠지(新長谷寺)에 모셔진 부동명왕 목백부동(目白不動)에서 온 것이다.[2] 분쿄구의 메지로다이(目白台), 메지로자카(目白坂), 신주쿠구의 메지로가오카(目白が丘) 등의 지명도 동일 어원. 행정구역 메지로는 도시마구의 메지로역 부근만 해당되지만, 관습적 지명으로서의 메지로는 행정구역 메지로뿐 아니라 조시가야 및 다카다, 분쿄구 메지로다이 및 세키구치, 신주쿠구 나카오치아이 및 니시오치아이 일대를 포괄한다.[3] 이 일대에서 '메지로'가 들어간 상호명이나 지점명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 일본 경마계에 굵직한 한 획을 그었던 메지로 목장은 메지로에 있던 '메지로 상사'에서 세운 목장으로, 메지로 목장에서 태어난 말들은 전부 '메지로'가 이름에 관명으로 들어가 있다.[4]
- 주변 치안이 매우 좋다. 관광지가 아니고, 부촌인 주택가인데다가, 일본의 황족, 귀족 출신들이 주로 재학중인 가쿠슈인이 있고, 역 바로 앞에 경찰서가 있어 우범 환경이 되기 어렵다.
- 다나카 가쿠에이가 도쿄에서 살았던 다나카 저택[5] 도 넓은 의미의 메지로(분쿄구 메지로다이)에 있지만, 메지로역보다는 조시가야역, 고코쿠지역에서 더 가깝다. 현재는 가쿠에이의 딸인 다나카 마키코가 사택을 물려 받았는데, 면적이 워낙 넓어서[6] 상속세 납부 대책으로 부지 일부를 기증해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 러브히나의 여주인공 나루세가와 나루의 본가가 바로 이곳 근처라고 한다. 마지막 14권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나루를 붙잡기 위해 뛰어다니는 우라시마 케이타로에게 콘노 미츠네가 언급한다.
-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의 주요 배경지중 한곳이다. 메구미 집과 토모야의 집이 이 역 부근과 조시가야 사이 부근에 있는것으로 나온다.
- 만화 원작 드라마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의 배경지다. 주연 인물의 학교가 이곳에 있는 메지로 학원(目白学園)이다.
- 라이트노벨 오빠지만 사랑만 있으면 상관없잖아?의 주 배경지이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동일한 배경지를 모델로 했다. 실제 배경지 Map
5. 일평균 승차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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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쿠슈인의 영향으로 이 정도인 것이다. 아마도 가쿠슈인이 없었으면 이용객 순위는 크게 떨어졌을 것이다.[2] 현재 신초코쿠지는 사라지고 목백부동은 인근의 곤조인(金乗院)으로 옮겨졌다.[3] 세키구치에서 시작되어 메지로다이 - 조시가야/다카다 - 메지로역 - 오치아이로 이어지는 동서로 길쭉한 언덕 위가 전통적으로 '메지로'로 불린 지역이다. 그러므로 가령 같은 다카다 안에서도 언덕 위에 있는 다카다 북부는 전통적 메지로에 포함되고 언덕 아래에 있는 남부는 메지로에 포함되지 않는다.[4] 메지로 목장에서 태어나지 않았어도 메지로의 마주 소유면 메지로가 붙긴 했다.[5] 다나카 가쿠에이는 이 저택에 머물면서 온갖 사람들의 인사와 청탁을 받았고, 그 때문에 "일본 정치는 이 곳 메지로(자신의 저택)에서 정한대로 돌아간다!" 고 호언하곤 했다.[6] 3000평에 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