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버프 프리저 및 펜던트 슬롯 이용권 환불 정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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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해당 아이템의 용도
2.2. 환불 정책 고지
3. 문제점
3.1. MVP작 장려를 통한 노골적인 과금 유도
3.2. 게임 경제에 미칠 파장
4. 여담



1. 개요[편집]


2023년 4월 10일, 메이플스토리의 캐시 아이템인 버프 프리저와 펜던트 슬롯 이용권 관련 환불 정책에 관한 논란.


2. 상세[편집]



2.1. 해당 아이템의 용도[편집]


버프 프리저는 캐릭터가 사망할 때, 걸려 있었던 버프와 도핑의 효과가 부활 후에도 사라지지 않도록 해 주는 소비 아이템이며 펜던트 슬롯 이용권은 펜던트를 추가로 하나 더 장착할 수 있게 해주는 기간제 아이템이다. 두 아이템 모두 캐시와 메이플포인트 뿐 아니라 마일리지로도 구매할 수 있다.

보스를 돌 땐 죽는 일이 굉장히 많은데, 보스 레이드에서 죽어도 사망 페널티만 안 받을 뿐 죽을 때마다 모든 버프[1]가 초기화되어 버려 제대로 된 플레이가 불가능하므로 버프 프리저는 늘 필요한 아이템이다. 또한 펜던트를 하나 더 장착하면 그만큼 스펙이 오르기 때문에 펜던트 슬롯 이용권 역시 필수 아이템이다.

물론 캐시나 메이플포인트로 직접 구매하는 일은 별로 없고, 많은 유저들이 게임 내에서 자체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마일리지로 이들을 구매하였다. 물론 적당히 플레이하면 본캐의 버프 프리저와 펜던트 슬롯은 상시 유지시킬 만큼의 마일리지가 수급이 되지만, 계속 신경을 써야 하고 마일리지도 그 외에 쓸 곳이 많이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유저들에게 있어선 버프 프리저와 펜던트 슬롯 이용권은 굉장히 불편한 요소였다. 때문에 대다수의 유저들이 이 두 가지를 삭제하고 상시화 하기를 원했고 이것이 2021년 간담회 때부터 언급되었지만, 별다른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2.2. 환불 정책 고지[편집]



(2분 20초 정도 부터 관련 내용이 나온다)

그러다가 메이플스토리 측은 일반 월드와 리부트 월드 간 차이 논란, 핵 공론화 사건이라는 커다란 논란이 발생하고 나서, 사망 시 버프 소멸 삭제 및 펜던트 추가 슬롯 상시 개방을 하는 것을 공지하였고, 그동안 유저들이 구매했던 버프 프리저 및 펜던트 슬롯 이용권을 환불해주기로 한다. 버프 프리저 & 펜던트 슬롯 늘리기 상시화 관련 회수 및 환불 사전 안내

기존의 버프 프리저 & 펜던트 슬롯 기한에 대한 환불 조치는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는 조치이고, 여기까지는 별 문제 없지만 공지에서 올라온 내용 중 크게 두 가지가 문제되었다.

1. 마일리지로 구매한 버프 프리져 및 펜던트 슬롯 이용권을 메이플포인트로 환불

2. 해당 아이템들을 구매할 때 적립된 MVP 등급 누적 구매금액은 회수되지 않음


상술했듯 마일리지는 게임 내에서 자체적으로 수급이 가능하고, 버프 프리저 / 펜던트 슬롯 확장권은 마일리지로 100% 구매가 가능한 아이템이라서, 4월 20일 이전까지 마일리지로 구매해두면 고스란히 유료 재화인 메이플포인트로 바뀐다. 즉, 무료 재화가 유료 재화로 전환이 된다는 것.

또한 넥슨캐시로 프리저를 구매했다면 이후 넥슨캐시로 100% 환불이 진행된다는 것은 당연한 조치지만, '4월 20일 이전까지 넥슨캐시로 구매했던 물품을 환불할 때 MVP 누적 금액을 회수하지 않는다'는 이 문장 하나가 추가된 것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지금부터라도 과금해서 넥슨캐시로 버프 프리저를 구매하면 원금을 100% 환불받으면서 MVP 등급을 공짜로 상승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했다. 또한 넥슨캐시로 구매하면 구매한 값의 5%의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데 이 마일리지로 다시 버프 프리저를 구매하면 위의 정책과 시너지를 일으켜 메이플포인트로 환불이 된다. 유저들 입장에서는 넥슨캐시로 버프 프리져를 구매하면 구매값의 5%의 메이플포인트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이는 아주 노골적으로 과금해서 버프 프리저를 구매하라는 과금 유도를 한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인지라 상당한 논란을 야기했다.

이렇게 돌려받은 넥슨캐시는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명시했기 때문에 유저 간의 현금거래가 아니면 회수가 불가능해 결과적으로 넥슨은 아무런 손해를 보지 않고 매출만 올라가며, 더욱 심각한 문제점은 메소마켓을 통해 메소를 교환할 수 있는 메이플포인트가 단기간에 초대량으로 풀리는 상황이 발생하는만큼 이후 게임 내 심각한 경제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많은 유저들이 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워낙 말이 되지 않는 정책인지라 유저들은 반신반의했고, 혹시 전날에 환불 정책이 변경되지 않을까? 하며 의심하는 유저들도 있었으나 공지가 올라 간 당일 저녁에 FAQ 형식으로 추가 공지가 올라옴으로써 상기 정책을 그대로 시행하겠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표면적으로는 해당 업데이트가 되는 20일 이전까지 해당 기능을 쓰지 못 하게 될 경우 당장 최소 13일~19일 동안[2]의 보스 레이드에 심각한 지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구매가 가능하도록 놔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술할 문제점들이 제기되면서, 이것이 이런 표면적인 이유 말고도 아래와 같은 매출 증가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 본 논란의 주요 쟁점이다.

또한 20주년 이벤트 주요 상품인 금손은손 어워즈 패키지의 판매기간이 5월 17일 까지인것에 반해 환불 기한을 5월 31일로 설정하여 17일 이후에 환불 처리를 하여 추가로 과금유도를 하는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발생했다. 다만 이는 금은손 패키지의 판매 기간을 31일까지로 연장하며 환불받은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함에 따라 틀린 추측이 되었다.


3. 문제점[편집]



3.1. MVP작 장려를 통한 노골적인 과금 유도[편집]


■ 버프 프리저, 펜던트 슬롯 늘리기 상시화 관련 자주 문의 주시는 내용

Q. 환불 대상 아이템이 업데이트 전까지 캐시샵에서 계속 판매되나요?

A. 업데이트 이전까지 관련 아이템의 판매 중단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정상적으로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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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의 사항

- 이미 사용한 ‘버프 프리저’ 아이템의 경우 환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버프 프리저’ 묶음 상품의 일부를 사용한 경우에도 구매 단가에 따라서 잔여 수량에 대한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대상 아이템을 구매할 때 적립된 MVP 등급 누적 구매금액은 회수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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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추가) 버프 프리저 & 펜던트 슬롯 늘리기 상시화 관련 회수 및 환불 사전 안내


MVP작에 대해 먼저 서술하면, MVP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단순히 캐시 아이템을 대량 구매하는 것이 아닌, 메소로 판매하기 쉬운 큐브, 로얄 등 인 게임 거래량이 많은 캐시 아이템을 구매한 후 이것을 메소로 바꾸고, 이 메소를 현거래를 통해 회수하여 최소한의 현금 소모로 MVP 등급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문제는 이번에 버프 프리저 환불에 유예기간이 발생하고 위와 같은 조항이 붙으면서 버프 프리저를 대량 구매하고 이를 모두 넥슨캐시로 환불받으면 이 환불받은 캐시로 추가로 아이템을 구매하여 현금화를 진행하면 작의 효율이 매우 상승하기 때문인데, 그 자체로는 운영진에서 인정한 부분이니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으나 이것이 그동안의 운영 미스로 인한 매출 감소를 메우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것.

메이플스토리에선 MVP 스페셜 팩이라고, 특정 등급 달성마다 스페셜 팩을 통해 일정한 양의 메이플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그렇기에 이번 환불 정책과 합쳐 만약 150만원을 과금해 MVP의 최고 등급인 레드 등급을 달성했다면 추가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데, 그 목록은 아래와 같다.

  • MVP작에 소모된 150만 넥슨 캐시 100% 환불
  • 소모한 넥슨 캐시 5%에 해당하는 75000 마일리지로 버프 프리저를 구매하면 그대로 75,000 메이플포인트로 환불된다.
  • 3개월간 매월 35,000 메이플포인트 획득 (총 105,000 메이플포인트)
  • 실버, 골드, 다이아 등급의 메이플포인트
  • 기타 MVP 혜택들
  • 3개월 뒤 수중에 남은 150만 넥슨 캐시를 다시 레드 등급을 위해 쓸 경우, 위의 마일리지를 통해 얻는 메이플 포인트를 제외한 메이플 포인트를 그대로 다시 얻을 수 있다.

즉, 일단 넥슨에 과금을 했다면 유저는 전혀 손해를 보지 않고 사용했던 넥슨캐시를 그대로 돌려받으면서 MVP 등급 상승과 메이플포인트를 공짜로 얻을 수 있게 된다. 즉, 과금 유저 입장에서는 굉장한 메리트를 가지는 셈.

또한 환불이 완료되는 시기는 예정된 20주년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20주년에 예정된 금,은손 코디 아이템과 이벤트에 존재할 수 있는 패스, 혹은 이 기간에 미라클 타임을 투입하여 상술한 MVP 작 비용과 별개로 매출을 유도하고, 한편으로는 환불이 완료되면 다들 현금화를 시도하려 캐시 아이템 물량과 메소 거래 수요가 몰리는 등의 후폭풍을 통해 유저를 묶어두려는 셈이 아니냐는 추측도 오가고 있다. 다만 결과적으로 20주년동안 추가된 캐시 상품은 예정되었던 금은손 코디 이외에는 예년에도 하던 것들밖에 없었으며 과도한 추측이 되었다.

이 MVP작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는 이례적일 정도로 신속하게, 그것도 매우 상세한 Q&A가 제시되었다는 것도 논란거리 중 하나다. 바로 직전에 터진 아란과 아크,일리움의 주요 스킬이 먹통이 되는 버그와 그보다 이전에 터졌던 핵 사태 등 여러 사태에서 심각할 정도로 느려터진 대응속도를 보여준 운영진이 이번 사태에는 불과 몇시간만에 매우 상세하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포함된 대응을 하면서 하다못해 유저 문의 대응조차도 자기들이 돈을 벌수 있는 부분에서만 빠르게 진행한다는 분노가 터진 것.


3.2. 게임 경제에 미칠 파장[편집]



1인당 몇십만의 공짜 메이플포인트가 발생하는 만큼, 이게 도저히 어떤 파장을 끼칠지 아직은 파악할 수 없으나, 메이플포인트가 엄청나게 풀리면서 그만큼 메소를 사람들이 사갈 것이고, 메소의 가격이 오를거라는 가설이 있다.

하지만 간과해선 안되는 사실이 있다. 위 가설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그만큼 메소를 사가야하는 사람들이 존재해야 한다. 그러나 일련의 메이플스토리 일반 월드와 리부트 월드 간 차이 논란메이플스토리 핵 공론화 사건등 여러 사건들을 거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서버를 버리고 거래 불가능 서버인 리부트 서버로 몰려들었고, 신규 유입은 없다시피 한 상황이다. 즉, 공급만 있고 수요가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최악의 경우 오히려 메소가격이 더욱 곤두박질을 쳐 경제 붕괴가 올 상황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커뮤니티에선 강원기가 유저들에게 폭탄 돌리기를 시전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과연 쏟아져 나올 메소를 구매해 줄 유저가 존재할 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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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외적으로 미하일의 여제의 기도 스킬은 사망 시에도 효과가 유지되었다.[2] 이 공지가 올라온 일자가 10일이다보니, 공지가 올라오기 전에 이미 해당 주의 보스 레이드를 끝낸 사람도 있기 때문. 아직 돌지 못한 유저라면 공지가 올라온 직후부터 문제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