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노타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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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교토 니시쿄구에 있는 신사. 신사에서는 마츠노타이샤(まつのおたいしゃ)라는 이름을 쓰지만 민간에서는 마츠오타이샤(まつおたいしゃ)라고도 한다. 신라계 도래인 하타(秦)씨 가문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술의 신을 모시는 신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2. 모시는 신[편집]
- 오야마쿠이노카미(大山咋神)
고사기에 따르면 오미국(近江国)의 히에이산과 교토의 마쓰오산에 자리잡은 신이라고 한다. 따라서 히에이산 기슭에 있는 시가현 오쓰시의 히요시타이샤(日吉大社)에서도 같은 신을 모신다. 기본적으로 산신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농경과 양조의 신으로도 숭배되었다. 히에이산에 내려왔다는 전설에 따라 히에이산에 있는 엔랴쿠지, 더 나아가 천태종의 수호신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 이치키시마히메노미코토(市杵島姫命)
하타씨의 기록에 따르면 쓰쿠시국(筑紫国)[1] 무나카타군(宗像郡)의 산에 강림한 신을 701년에 하타노이미키토리(秦忌寸知都理)가 처음 모셔왔다고 한다. 멀리 떨어진 규슈의 신을 교토에 모신 것은 하타씨 집단의 이동 경로와 관련이 있다고 추정된다. 무나카타 지역의 제사 유적에서 신라 계통의 유물이 출토되는 것과 인근의 부젠국(豊前国)[2] 호적에 다수의 하타씨가 나타나는 것을 볼 떄, 이 가설에는 설득력이 있다. 무나카타에 있는 무나카타타이샤(宗像大社)에서도 중요한 신으로 모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