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샤두 지 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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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브라질의 소설가.
2. 생애[편집]
아버지는 물라토 해방 노예였고 벽화가였다. 어머니는 아조레스 제도 출신이었다. 마샤두의 부모는 둘 다 글을 읽고 쓸 줄 알았는데, 신분을 감안하면 특이한 것이었다.
하지만 마샤두는 10살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는 마샤두를 데리고 이사하여 재혼하면서 마샤두는 계모 손에서 키워졌다.
계모는 그를 잘 보살펴 주었지만 간질병과 말더듬증으로 고생했고 혼혈이라는 사실로 내성적인 성격이 되었다.
공립학교에서 글을 배운 후 16세에 국립인쇄소의 활자견습공으로 취직하여 문인들과 교류하며 시를 쓰기 시작하였다. 18세부터는 여러 신문에 글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문인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1870년대 마샤두는 농업부에서 일하며 꾸준히 시와 소설들을 발표했다. 1872년 첫 소설인 《부활》을 출간했고, 1881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브라스 쿠바스의 사후 회고록》은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보편성을 획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 1880년대 말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다.
1889년, 데오도루 다 폰세카 장군의 쿠데타로 브라질 제국이 무너졌다. 마샤두는 황실의 붕괴를 상당히 놀라워했지만 그렇다고 공화제에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마샤두는 스스로를 자유주의적 군주주의자로 생각했고, 페드루 2세 황제를 "겸손하고 정직하며 박학다식하고 애국적인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존경했다.
이후에도 1891년《킹카스 보르바》, 1899년《동 카즈무후》등을 발표하며 호평을 받았다.
1897년 동료 작가들과 함께 아카데미 프랑세즈를 모방한 브라질 문학 아카데미의 설립에 앞장서며 초대 회장이 되었다. 이후 1908년 사망할 때까지 회장직을 역임했다.
3. 작품[편집]
마샤두 지 아시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브라질 작가이자 세계 최고의 단편 작가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또한 헤럴드 블룸이 선정한 세계 100대 문학 천재 목록에 포함되기도 했다.
마샤두 문학은 뒷세대의 브라질 작가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마샤두의 작품들은 브라질 대중매체에서도 자주 드라마화, 영화화되며,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살만 루시디나 카를로스 푸엔테스 등 20세기 작가들과 우디 앨런 영화감독도 그의 작품을 좋아했다. 그러나 영어권에서는 인기를 얻은 적이 없고, 다른 라틴 아메리카 문학과 비교해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4. 여담[편집]
- 국내에도 《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과 《동 카즈무후》가 번역되어 있다.
- 1986년부터 1989년까지 3년간 통용된 크루자두 노부 3기 화폐의 1000 크루자두에 그의 얼굴이 새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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