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뒤트루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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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뒤트루(Marc dutroux, 1956년 11월 6일~)는 1989년과 1996년 8월 13일에 체포된 경력이 있는 벨기에의 아동 성범죄자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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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뒤트루와 당시 아내였던 미셸 마르탱은 다섯 명의 여아를 유괴,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수감됐다. 3년 후 뒤트루는 징역 13년 6개월, 마르탱은 5년을 선고받았다.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위험이 될 수 있는 그는 1992년에 석방됐다. 직업을 얻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여겨졌지만 집 한 채와 한 구획의 땅을 사들이려고 250만 벨기에프랑[1]의 현금을 마련했다. 이후 3년에 걸쳐 여섯 채의 집을 더 구매했다.

1995년 6월 8살 여아 쥴리 르죈과 멜리사 뤼소가 벨기에 동쪽 그라스-올로뉴의 집 근처에서 실종됐는데 뒤트루와 마르탱, 마약 중독자이자 약물 공급의 대가로 그들과 범행을 한 베르나르 바인슈타인(와인슈타인)이 그들을 유괴한 것이었다. 그들은 아이들을 샤를루아에 위치한 뒤트루의 사유지로 데려가 책꽂이로 위장된 비밀 문 뒤의 지하실에 가뒀다. 이후 몇 달 간 아이들은 성폭행을 당했고 뒤트루는 그 장면들을 촬영했다. 르죈과 뤼소는 결국 뒤트루의 지하감방에서 살아서 나오지 못했다.

그 납치로부터 두 달 후 어느 공휴일, 17살의 안 마샬과 19살의 에프예 람브렉스가 오스텐더(Oostende)에서 납치됐다. 지하실은 사용 중이었기 때문에 뒤트루는 아이들을 다른 방에 결박했다. 몇 주 후 그 둘은 사망했고 이어서 바인슈타인(와인슈타인)도 살해됐다. 뒤트루는 바인슈타인에게 약을 먹인 뒤 안과 에프예를 묻은 정원에 산 채로 묻었다.

1996년 5월 뒤트루와 새 공범 미셸 르리에브르는 12살의 사빈 다르덴을 등교 중에 납치했다. 8월 9일 두 사람은 14살의 레티시아 델레즈를 유괴했다. 얼마 후 델레즈가 납치되는 것을 목격한 이웃집 주부에 의해 뒤트루의 차 번호가 밝혀져 뒤트루와 마르탱, 르리에브르 3명은 13일에 체포됐다.

그로부터 이틀 뒤 뒤트루가 형사들에게 사빈과 레티시아가 있는 곳을 말해 두 소녀는 구출됐다. 8월 15일 경찰은 이 사건과 연루된 미셸 니울(Michel nihoul)이라는 62세 사업가를 체포했는데 그는 정치인들과 마약거래상, 브뤼셀의 퇴폐 업소와 연계되어 있었다. 경찰은 9월 초에 뒤트루가 살해한 이들의 시신과 폭행 영상이 담긴 수백 개의 비디오테이프를 발견했다. 뒤트루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3. 음모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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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트루 체포 후 경찰은 1991년에 살해된 벨기에의 사회당 리더 앙드레 콜스(Andre Cools) 사건 수사에 진전을 보였다. 살해되기 전 콜스는 범죄조직과 연루된 정치인들의 부패를 조사하고 있었다고 알려졌으며 뒤트루 사건의 책임판사이자 콜스 사건과 관련된 재판을 맡고 있었던 코느로트가 직위에서 물러나게 됐고 다른 판사인 기 퐁슬레는 경찰이었던 아들이 뒤트루 사건을 조사하던 중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뒤트루는 자신은 다른 이들의 조직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30만 이상의 벨기에인이 코느로트 판사의 해임에 항의했다. 백색 행진이라고 불리는 이 평화 시위는 이 사건에 고위 정치인과 경찰, 사법부 관계자들이 관련된 큰 음모가 있다는 믿음에 근거한 시위였다.

4. 그 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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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으로 뒤숭숭할 때쯤 올리비에 트뤼스나흐라는 사람이 당시 부총리였던 엘리오 디루포를 아동 성범죄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혐의 없음으로 종결되었으나 그를 고소했던 사람은 이전 직장에서 15만 유로를 횡령하여 2015년 영국에서 27개월형을 선고받았다.